지구촌

지역내일 2008-05-26
<빗나간 父情="" "아들위해="" 대마초="" 재배..조건없는="">

(오클랜드<뉴질랜드>=연합뉴스) 고한성 통신원= 뉴질랜드에서는 마약을 사용하는 두 아들에게 주기 위해 집에서 직접 대마초를 재배해온 4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혀 사회 구류형에 처해졌다고 뉴질랜드 신문들이 26일 보도했다.신문들은 페더스톤에 살고 있는 자영업자 마크 잉그레이(46)가 이번 주부터 4개월간의 사회 구류형을 시작하게 된다면서 그는 재판에서 아들들에게 주기 위해 대마초를 재배한 사실을 모두 인정했다고 밝혔다.그는 최근 마스터튼 지방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대마초를 기른 것은 전적으로 아들들을 위한 일이었다며 자신은 기꺼이 감옥에 들어갈 준비가 돼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내 자식들에게 주기 위해 대마초를 재배한 것은 해서는 안 될 일이고 그 위험성도 잘 알고 있다"고 전제한 뒤 "그러나 아버지로서 자식들을 위해 내가 할 수있는 일을 한 것뿐으로, 그게 내가 줄 수 있는 조건 없는 사랑"이라고 주장했다.20대 아들 2명을 두고 있는 그는 지난 3월 11일 경찰단속으로 집에 첨단 대마초재배시설을 해놓고 있다는 사실이 적발될 때까지 만해도 법을 저촉한 사실이 거의 없었을 뿐 아니라 누구보다 열심히 일하는 가장으로 살아왔었다. 경찰 단속 때 그의 집 차고 뒤편에 있는 창고 안에서는 모두 59 그루의 대마초가 발견됐었다. 지금까지 마약을 사용하거나 상업적으로 거래한 적이 한 번도 없는 잉그레이는 한 신문과의 인터뷰에서도 오랫동안 마약을 사용해온 두 아들이 더 이상 마약상들과접촉하지 말아줬으면 하는 바람에서 집에서 대마초를 재배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걱정하는 것은 아들들이 마약상이나 갱들의 꼬임에 빠져 더 강력한 마약을 사용하게 되는 것"이라며 대마초도 마약의 일종이기는 하지만 다른 것에 비하면 약하기 때문에 마약을 끊도록 유도하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그의 두 아들은 현재 모두 마약치료 프로그램에 참가해 마약을 끊기 위한 훈련을 받고 있다. 그는 "부모로서 아들들이 어려움에 처해 있는 것을 보는 게 가슴이 너무 아파 그들을 보호하려고 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나는 아들들과 가깝게 지낸다"고 소개하며 "내가 그들을 도우려다 감옥에 갈 수도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이제는 아들들이 자신들의 행동에 대해서도조금씩 반성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koh@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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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세 프랑스인="" 4만m="" 성층권서="" ''인간="" 낙하실험''="">

(밴쿠버=연합뉴스) 신상인 통신원 = 64세의 프랑스인 스카이다이버가 4만m 높이의 성층권까지 헬륨 기구를 타고 올라가 음속보다 빠른 속도로 지상으로 떨어지는 ''인간 낙하 실험''에 도전한다고 캐나다통신이 25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통산 8천회 점프 기록을 보유한 미셸 프루니에가 26일 새벽 4시(한국시간 밤 10시) 캐나다 서부 사스커추원 주에서 특수제작한 복장과 핼맷, 낙하산을 착용하고 인간이 오를 수 있는 최고 높이에서 자유 낙하를 시도, 우주인 귀환시 생존에 관한 귀중한 실험 자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총 1천2백만달러가 들어간 이번 실험 과정에서 최고도 기구 비행, 최고낙하 점프, 최장 낙하, 최고속 낙하 등 4개 부문의 세계 기록을 목표로 삼고 있다.
4만m 고도는 여객용 항공기 비행 고도의 3배, 지구상에서 가장 높은 에베레스트산 높이의 4배에 해당하는 거리로, 헬륨 기구를 타고 올라가는 데 만 2시간, 음속의1.7배 속도인 시속 1천500km로 낙하하는 데도 15분이나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종전 최고도 낙하 기록은 거의 50년 전인 지난 1960년 미 공군 대위 조 키팅거가 세운 3만1천m 기구 낙하로, 프루니에가 도전하는 높이의 4분의 3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루니에는 당초 프랑스 정부의 낙하 실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정부가 프로그램을 중단시키자 자력으로 낙하 실험을 이끌어 왔으며, 또 프랑스정부가 안전을 이유로 실험을 금지시키자 장소를 캐나다 사스커추원 평야지대로 옮겨 추진해 왔다.그의 이번 도전은 3번째로, 지난 2002년과 2003년의 두 차례 도전은 모두 기구가 바람에 휘말리는 바람에 실패로 끝났다.
sanginshin@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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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이라크 美대사 "알-카에다 붕괴 직전 근접"

시아파 무장조직 불만 고조…휴전 불안

(바그다드 AP.로이터.AFP=연합뉴스) 라이언 크로커 이라크 주재 미국 대사는 24일 이라크 내 알-카에다 조직이 지금처럼 소탕된 적이 없다면서 누리 알-말리키 현 정부의 무장조직 공격에 힘을 실었다.
크로커 대사는 이날 이라크 시아파 성지인 나자프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알-카에다를 완전히 무찔렀다고 하진 못하겠지만 지금처럼 조직이 붕괴 직전까지 근접한 적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라크군이 수니파(알-카에다)와 시아파(마흐디 민병대)의 무장조직에 맞서 중요한 진전을 이뤄내고 있다"며 "알-말리키 총리는 정부의 권위에 맞서는 극단주의 무장 조직에 명확한 결단을 내렸다"고 평가했다.
이라크 정부는 지난 3월 말 마흐디 민병대가 장악한 남부도시 바스라시를 공격한 데 이어 7주간 이 조직의 바그다드 내 근거지인 사드르시티를 미군과 함께 맹공격했다.
마흐디 민병대를 이끄는 강경 반미 시아파 지도자인 무크타다 알-사드르는 사드르시티에서 사상자가 대규모로 발생하자 이라크 정부와 휴전을 선언하면서 일단 무력 저항을 중단했다.
이어 이라크 정부는 이달 중순부터 알-카에다 세력이 본부격으로 삼는 북부 모술시에 대규모 병력을 파견, 소탕작전을 벌이고 있다.
이라크군과 미군은 알-사드르와 휴전 합의 이후에도 사드르시티에서 마흐디 민병대원을 계속 체포하면서 알-사드르 측의 불만이 고조돼 휴전이 유지될 지 불투명한 상황이다.
무슬림의 예배일인 23일 바스라시에선 군중이 예배를 하러 모이자 이를 해산하려던 이라크군이 공중을 향해 발포하면서 긴장감이 감돌았다.
이라크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 바스라시에서 사람이 모이는 것을 금지하고있다. 이날 발포로 1명이 부상했다고 이라크 경찰은 밝혔지만 알-사드르 추종세력 측은 1명이 죽고 3명이 다쳤다고 반박했다.
미군은 25일 사드르시티를 수색, 모스크(이슬람교의 사원) 안에서 소총 360정, 유탄 100발, 저격용 총 12정, 대전차 지뢰 등 무기를 압수했다고 밝혔다.
hskang@yna.co.krhttp://blog.yonhapnews.co.kr/khsyna/(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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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인디애나大="" 힐러리에="" ''밀린="" 사용료''="" 청구="">
(시카고=연합뉴스) 이경원 통신원 = 미국 대선의 민주당 경선에서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보다 열세를 보여온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이 선거유세 장소로 사용했던 인디애나 대학(IU) 시설의 사용료를 지불하지 않아 논란이 되고 있다.24일(현지시간) 현지 언론매체인 ''인디애나폴리스 스타''는 힐러리가 지난 5월6일의 인디애나주 예비선거를 앞두고 자신과 남편인 빌 클린턴 전 대통령, 딸 첼시 등이 참석한 수차례의 행사를 위해 IU의 시설을 이용했으나 예비선거가 끝난지 거의3주가 지나도록 사용료 5만5천달러를 내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힐러리의 ''선거 빚''은 2천만달러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IU 의 래리 맥킨타이어 대변인은 "우리 말고도 돈을 지불해야 할 곳이 많을 것"이라고 이해를 표시하면서도 "단지 빠른 시일 안에 밀린 사용료를 지불해 주길 바랄뿐"이라며 조심스럽게 독촉했다. IU 는 힐러리측에 이미 두 차례 청구서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힐러리 진영은 IU 관련 보도가 나온 뒤 "우리는 청구서를 한 달 안에 지불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IU 의 사용료는 수주 내에 갚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인디애나주에서 힐러리에게 근소한 차로 패했던 오바마는 이미 IU 에 10만8천달러를 지불한 것으로 확인돼 대조를 이뤘다.IU는 오바마가 힐러리보다 더 많은 사용료를 낸데 대해 오바마와 가수 데이브 매튜스가 참석했던 두 차례의 선거 관련 행사에 힐러리의 행사보다 더 많은 인파가 몰렸고 무대.장비 준비에 더 많은 업무가 요구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IU 는 대학과 연관이 없거나 대학측이 초청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시설 사용료를 부과하고 있다.
kwchrislee@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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