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비리 주범 박노항 원사 검거

도피 3년만에 여동생 아파트서…병역관련 정치인 수사파문 예상

지역내일 2001-04-25 (수정 2001-04-25 오후 2:26:27)
‘박노항 합동검거반’은 25일 아침 서울시내 소재 여동생 아파트에 은신하고 있는 병역비리 주범 박
노항 전 원사를 검거했다. 검거반은 박 전원사 여동생의 행적을 수상히 여겨 여동생 주변을 탐문수사
하던중 검거에 성공했다. 검거당시 박 전원사는 여장한 채로 아파트에 은신중이었다.
박 전 원사의 검거로 그동안 답보상태에 머물던 병역비리 수사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특히
ㅈ의원을 비롯 병역비리와 관련된 정치인들에 대한 수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 수사진척여부에 따
라 정치권에 큰 파장을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박 전원사의 병역비리 관련건은 수백건에 이른다.
박노항 원사는 1998년 5월 제1차 병역비리 합동수사가 시작되자 종적을 감추었던 병역비리 사건 핵심
인물.
군 헌병이었던 박씨는 병무청 파견근무때 병역면제와 보직조정 등 거의 모든 유형의 병역비리에 연
루된 것으로 드러났다.
박씨는 당시 원용수(56)준위로부터 1억7천만원을 받고 12명의 병역면제를 주도한 사실이 드러나는 등
1백억원대에 이르는 뇌물 수수 혐의를 받아왔다.
지금까지 합수반은 전담검거반을 동원해 박씨 검거에 나섰지만 행적조차 파악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병역비리의 ‘몸통’인 박씨를 검거했을 때 일어날 사회적 폭발력을 의식한 합수부가 검
거에 소극적인 게 아니냐는 지적까지 있었다.
박노항 원사와 구여권 관련 커넥션이 포착되기도 했다. 허위 CT필름을 발부한 서울 영등포구 신화병
원을 수사하면서 병무비리의 조직적 커넥션이 최초로 드러났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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