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중견건설업체인 화성산업은 올 들어 대전 도시철도공사를 포함 건축, 토목 등 관급공사와 주택공사를 활발히 수주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배 가량의 공사 수주가 늘어났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지역 건설경기 부진에 따라 역외공사 수주를 적극 공략, 수주실적이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화성산업은 5월에만 토목부문에서 대전광역시 지하철 공사(260억원)와 화성고려 PARK VIEW(120억원) 공사를 수주했다. 이 밖에도 전북 익산 어양아파트 건설공사(243억원), 하계U대회 선수촌 아파트 건립공사(383억원) 등 올해 5월까지 수주한 공사액이 1,200억원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2배의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화성산업의 관계자는 “올해 관급공사부문에서 30%의 신장을 목표로 잡았던 당초 예상에 비추어 볼 때 올해 목표달성은 물론 그 이상의 실적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화성산업은 관급공사 수주 호조와 함께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 리모델링 사업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6월에는 화성고려 파크뷰(PARK VIEW)를 분양하고 하반기부에는 대구 동서변지구·칠곡 3지구·구미 숭오지역 등 총 3400여세대의 본격적인 아파트 분양에 나설 계획을 갖고 있다.
대구 성홍식 기자 hss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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