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추경 1조5천억 편성

광우병 진단 키드 도입 등 … 복지·디자인 사업에 중점

지역내일 2008-06-10
서울시가 서민 생활 안정을 위해 추가경정예산안 1조4904억원을 편성했다.
시는 추경예산 가운데 자치구 교부금과 시교육청 전출금을 제외한 순수 사업비는 5320억원이라고 9일 밝혔다.
사업예산은 △도로·교통체계 확충 및 도시환경 정비 1511억원 △공원 조성과 녹지확보 1천21억원 △노인·장애인·어린이 복지 향상 588억원 △디자인서울·컬처노믹스 사업 422억원 △문화재 보호사업 136억원 등의 사업에 중점 배정됐다.
편성된 추경예산은 20일부터 열리는 시의회 임시회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추경예산 편성에 따라 서울시 올해 총 복지예산은 3조1000억원으로 늘었다. 저소득층과 장애인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조류 인플루엔자로 인한 먹거리 불안을 해소하는 데 588억원을 사용한다.
특히 광우병 진단키트(1000마리분)와 수입 쇠고기를 판별할 수 있는 쇠고기 유전자 분석기를 도입해 식품 안전성을 강화한다. 이에 따른 예산은 9억원이다. 이번 복지부분 추경 편성에 따라 복지예산은 전체 예산의 16.6%로 확대됐다.
숭례문 화재로 곤혹을 치른 서울시는 문화재 보호와 보수사업에도 예산을 추가 배정한다.
서울성곽을 비롯한 문화재의 보수·복원과 상주 경비인력 배치에 55억원, 문화재 방범·방재시설 설치에 25억원, 문화재 화재 진압능력 보강에 18억원을 편성했다.
숭례문 잔해 처리와 안전 진단 등을 하는 중구청에는 29억원을 지원해 복구를 돕기로 했다.
과거 정부 수반들의 거주지를 사들여 유적지화하는 사업도 4억원을 투입해 추진한다.
오세훈 시장의 핵심 공약사업인 디자인 사업에도 집중 육성한다.
서울풍물시장 관리와 동대문디자인파크 관련 사업에 104억원, 젊은 예술가들에게 창작공간 지원에 30억원, 홍대주변 복합문화예술공간 조성 등 문화기반 조성사업에 67억원을 반영했다.
오는 10월 잠실올림픽경기장에서 개최 예정인 서울디자인올림피아드 운영 비용으로 20억원을 추가했고, 목동빙상장 개·보수와 효창운동장 인조잔디 교체비용으로 45억원을 투입한다.
초대형 사업인 공원 조성에 많은 예산을 투입한다. 강북지역 대형공원 조성 사업에 881억원, 이대 동대문병원 부지 공원화 사업에도 102억원을 지원한다. 한강시민공원 권역별 특성화 사업에도 50억원을 사용할 계획이다.
회현·용강·옥인아파트 등 철거되는 시민아파트에 대한 녹지공간 조성사업에 650억원을 반영했고, 35억원을 투입해 광희·혜화고가도로를 철거하고 정비한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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