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 뚫리면 돈도 보인다’는 재테크 격언은 이미 상식이 됐다. 교통이 좋아지면 주거수요가 몰리고 아파트 가격도 덩달아 오르기 때문이다.
특히 기름 값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고유가 시대를 맞아 지하철역과 인접한 아파트는 교통호재의 대표주자로 부각되고 있다. 오일쇼크로 인해 소비심리가 불안한 시점에서 지하철 연장선 인근 아파트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지하철 역세권은 교통뿐만 아니라 대형할인점 등 생활편의시설도 풍부한 편이어서 환금성도 좋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부동산시장이 활성화되면 가격이 크게 뛰는 반면 침체기에서 가격 하락폭이 크지 않다.
6~7월 지하철 역세권에서 분양되는 아파트도 16곳 4672가구나 되는 만큼 신규 분양물량에 대한 관심도 꾸준한 편이다.
◇지하철3호선 연장선 =
지하철 3호선 연장선은 송파구와 강동구의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수서~오금역을 연결하는 선이다. 현재 지하철 5호선 오금역을 시작으로 경찰병원, 가락시장, 수서역까지 4개 역이 들어선다.
강남구 수서동 삼익아파트는 5개동 645가구로 구성되어 있고 1992년 12월에 입주했다. 지하철3호선 연장선 수서역이 걸어서 3분 거리다. 지하철3호선 연장선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수서삼성에 비해 저렴한 편이어서 관심이 모이고 있다.
3개동 163가구로 구성되어 있는 송파구 가락동 가락3차 쌍용스윗닷홈은 2005년 2월에 입주한 아파트다. 가락공원이 인접해 있어 주변이 쾌적하다.
◇지하철7호선 연장선 =
지하철7호선 연장선은 온수역을 시작해 인천 부평구청역까지 9개역이 신설된다. 2010년 연말에 완공될 예정이다. 경기도 부천 중동신도시 아파트와 삼산지구 주변 아파트들의 수혜가 예상된다.
1994년 7월 입주한 부천시 중동신도시 꿈마을삼환한진는 10개동 698가구로 구성돼 있다. 현재 지하철1호선 부천역까지 차량을 이용해야 하지만 7호선이 연장되면 중부경찰역까지 도보 3분 거리의 초역세권 아파트로 거듭난다.
인천시 부평구 삼산동 삼산타운7단지는 15개동 1314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다. 2004년 8월 입주했고 전가구가 남향으로 배치돼 있다. 7호선 연장 갈안역까지 걸어서 2분 거리다.
◇분당선 연장선
분당선 연장선은 선릉역과 왕십리로 연결된다. 삼릉, 강남구청, 청담, 성수 등 총 4개역이 추가되고 2010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성동구 마장동 삼성아파트는 5개동 430가구로 구성돼 있고 1996년 12월에 입주했다. 현재 지하철1호선 왕십리역과 5호선 마장역이 걸어서 5분 거리로 교통이 편리한 편인데다 분당선 연장선 왕십리역까지 들어서면 ‘트리플 역세권’이 된다.
성동구 성수동1가에 위치한 동아그린는 2개동 331가구로 1998년 9월에 입주했다. 분당선 연장선 성수역이 걸어서 2분 거리에 위치할 예정이다. 서울숲 조망이 가능하다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주변 아파트에 비해 시세가 낮게 형성돼 있다.
◇신분당선 연장선
신분당선 연장선은 성남 오리역~수원역 연결되며 2010년 말이나 2011년 초 개통될 예정이다. 그동안 용인시는 교통지옥이라는 이미지가 강했지만 신분당선 연장으로 날개를 달게 됐다.
용인시 구갈동에 위치한 구갈한양은 10개동 624가구로 구성돼 있고 1994년 2월에 입주했다. 현재 분당선 오리역까지 차량으로 20분 거리나 돼 교통사정이 열악하다. 하지만 신분당선 기흥역이 도보 7분 거리에 들어서면 사정은 달라진다. 용인경전철 기흥역도 내년에 문을 열 예정이다.
6개동 614가구로 구성된 수원시 영통동 벽적골두산은 1998년 12월 입주했다. 신분당선 연장선 방죽역까지 걸어서 5분 거리다.
◇인천1호선 연장선
내년 6월 개통 예정인 인천지하철1호선 연장선은 1호선 동막역와 송도국제도시를 연결하는 6.5㎞ 구간으로 모두 6개 정거장이 건설된다. 가장 큰 수혜를 받는 지역은 송도신도시다.
연수구 송도동에 위치한 송도한진해모르는 15개동 661가구로 구성돼 있고 2006년 5월에 입주한 새 아파트다. 인접한 13개동 616가구의 아이파크송도도 비슷하다. 현재 인천지하철1호선 동막역까지 차량을 이용해야 하지만 연장선 한진아파트역이 들어서면 도보 2분 거리의 초역세권 아파트로 거듭난다.
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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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기름 값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고유가 시대를 맞아 지하철역과 인접한 아파트는 교통호재의 대표주자로 부각되고 있다. 오일쇼크로 인해 소비심리가 불안한 시점에서 지하철 연장선 인근 아파트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지하철 역세권은 교통뿐만 아니라 대형할인점 등 생활편의시설도 풍부한 편이어서 환금성도 좋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부동산시장이 활성화되면 가격이 크게 뛰는 반면 침체기에서 가격 하락폭이 크지 않다.
6~7월 지하철 역세권에서 분양되는 아파트도 16곳 4672가구나 되는 만큼 신규 분양물량에 대한 관심도 꾸준한 편이다.
◇지하철3호선 연장선 =
지하철 3호선 연장선은 송파구와 강동구의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수서~오금역을 연결하는 선이다. 현재 지하철 5호선 오금역을 시작으로 경찰병원, 가락시장, 수서역까지 4개 역이 들어선다.
강남구 수서동 삼익아파트는 5개동 645가구로 구성되어 있고 1992년 12월에 입주했다. 지하철3호선 연장선 수서역이 걸어서 3분 거리다. 지하철3호선 연장선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수서삼성에 비해 저렴한 편이어서 관심이 모이고 있다.
3개동 163가구로 구성되어 있는 송파구 가락동 가락3차 쌍용스윗닷홈은 2005년 2월에 입주한 아파트다. 가락공원이 인접해 있어 주변이 쾌적하다.
◇지하철7호선 연장선 =
지하철7호선 연장선은 온수역을 시작해 인천 부평구청역까지 9개역이 신설된다. 2010년 연말에 완공될 예정이다. 경기도 부천 중동신도시 아파트와 삼산지구 주변 아파트들의 수혜가 예상된다.
1994년 7월 입주한 부천시 중동신도시 꿈마을삼환한진는 10개동 698가구로 구성돼 있다. 현재 지하철1호선 부천역까지 차량을 이용해야 하지만 7호선이 연장되면 중부경찰역까지 도보 3분 거리의 초역세권 아파트로 거듭난다.
인천시 부평구 삼산동 삼산타운7단지는 15개동 1314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다. 2004년 8월 입주했고 전가구가 남향으로 배치돼 있다. 7호선 연장 갈안역까지 걸어서 2분 거리다.
◇분당선 연장선
분당선 연장선은 선릉역과 왕십리로 연결된다. 삼릉, 강남구청, 청담, 성수 등 총 4개역이 추가되고 2010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성동구 마장동 삼성아파트는 5개동 430가구로 구성돼 있고 1996년 12월에 입주했다. 현재 지하철1호선 왕십리역과 5호선 마장역이 걸어서 5분 거리로 교통이 편리한 편인데다 분당선 연장선 왕십리역까지 들어서면 ‘트리플 역세권’이 된다.
성동구 성수동1가에 위치한 동아그린는 2개동 331가구로 1998년 9월에 입주했다. 분당선 연장선 성수역이 걸어서 2분 거리에 위치할 예정이다. 서울숲 조망이 가능하다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주변 아파트에 비해 시세가 낮게 형성돼 있다.
◇신분당선 연장선
신분당선 연장선은 성남 오리역~수원역 연결되며 2010년 말이나 2011년 초 개통될 예정이다. 그동안 용인시는 교통지옥이라는 이미지가 강했지만 신분당선 연장으로 날개를 달게 됐다.
용인시 구갈동에 위치한 구갈한양은 10개동 624가구로 구성돼 있고 1994년 2월에 입주했다. 현재 분당선 오리역까지 차량으로 20분 거리나 돼 교통사정이 열악하다. 하지만 신분당선 기흥역이 도보 7분 거리에 들어서면 사정은 달라진다. 용인경전철 기흥역도 내년에 문을 열 예정이다.
6개동 614가구로 구성된 수원시 영통동 벽적골두산은 1998년 12월 입주했다. 신분당선 연장선 방죽역까지 걸어서 5분 거리다.
◇인천1호선 연장선
내년 6월 개통 예정인 인천지하철1호선 연장선은 1호선 동막역와 송도국제도시를 연결하는 6.5㎞ 구간으로 모두 6개 정거장이 건설된다. 가장 큰 수혜를 받는 지역은 송도신도시다.
연수구 송도동에 위치한 송도한진해모르는 15개동 661가구로 구성돼 있고 2006년 5월에 입주한 새 아파트다. 인접한 13개동 616가구의 아이파크송도도 비슷하다. 현재 인천지하철1호선 동막역까지 차량을 이용해야 하지만 연장선 한진아파트역이 들어서면 도보 2분 거리의 초역세권 아파트로 거듭난다.
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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