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정맥류 레이저시술 효능 입증

삼성흉부외과, 미 학술지에 임상논문 게재 … 치료 표준 제시

지역내일 2008-05-08
하지정맥류에 대한 혈관레이저 시술의 효능을 입증한 국내 의료진의 임상논문이 권위있는 세계적 학술지에 게재돼 주목을 끌고 있다.
하지정맥류는 정맥에 흐르는 피가 다리 쪽으로 다시 쏟아져 내려가면서 혈관이 부풀어지고 꼬이는 것을 말한다. 정맥류 환자는 보기에도 좋지 않지만 그대로 두면 혈관 주위에 통증을 느끼거나 다리가 무겁다고 느끼고 붓기도 한다.
대전과 청주에 소재한 삼성흉부외과 박승준·차대원·임수빈 원장은 이와 같은 내용의 연구 논문을 미국 ‘Dermatologic Surgery’ 4월호에 게재했다고 7일 밝혔다.
연구 논문에 따르면 소복재(무릎 뒤) 정맥 이상으로 발생한 하지정맥류 환자 400명을 혈관레이저로 치료한 결과, 치료 성공률이 98%에 달했다.
이는 하지정맥류 기존 치료인 절개 수술의 결과와 비교할 때 치료성적이 월등히 높은 셈이다. 소복재 정맥 수술치료율은 60%대로 알려져 있다.
소복재 부위는 작은 혈관과 신경이 많이 분포하고 있어 수술이 까다롭다.
박승준 원장은 “이번 연구논문은 소복재 정맥 이상 치료 환자수가 많고 2년 정도의 장기적 관찰을 통해 작성됐다”며 “앞으로 소복재 정맥 환자 치료의 표준을 제시할 만한 결과여서 논문 인용빈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혈관 레이저 치료가 소개된 이후 소복재 정맥 치료에 대한 연구논문은 세계적으로 2~3건에 지나지 않을 정도로 수가 작다. 발표된 논문도 환자 수가 30~40명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
박 원장은 “하지정맥류 치료에 대해서는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를 상대로 뒤지지 않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며 “지방병원이지만 세계적 학술지에 연구논문을 게재하는 정도의 실력을 닦고 있다”고 말했다.
박 원장 등이 공동발표한 이번 논문은 지난 1월 이 학술지에 보고된 뒤 여러 확인 절차를 거친 뒤 이번 4월호에 게재됐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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