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용-쓰지 마세요]"다시는 불법 경주사이트 접속 않겠습니다"

지역내일 2008-06-19
2년간 15억원 날린 30대 금융맨 ''회한의 눈물''

(창원=연합뉴스) 김영만 기자 = "다시는 불법 경주사이트에 접속하지 않겠습니다"불법 경마.경륜.경정 등 경주 사이트에 빠져 2005년부터 2년간 무려 15억원이나날린 김모(39.가게 종업원)씨는 최근 경남지방경찰청에서 조사를 받으면서 눈물을 흘리며 후회막심한 심경을 이렇게 털어놨다.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김씨는 서울지역 모 대학 졸업 후 금융기관에 취직, 한때 `잘 나가는'' 어엿한 엘리트 금융맨이었다. 그러나 재미삼아 경마장에 한번 두번 갔던 것이 화근이 돼 결국 불법 경주사이트라는 수렁에 빠지게 됐다.
잃는 액수가 누적되면서 ''본전'' 생각때문에 아버지로부터 부동산 대출을 받고 애인으로부터 3억원까지 빌렸으나 이 역시 본전을 더 키우는데 기여할 뿐이었다.이로 인해 그는 직장을 그만두고 애인과도 헤어졌으며 잠 못 이루며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 자신의 처지를 비관, 자살까지 기도했다. 그러나 지금은 마음을 다시잡고 재기하기 위해 조그만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성실하게 생활하고 있다고 경찰관은 전했다.
경남경찰청이 이번에 1천500억원대의 158개 불법 사이트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사이트당 평균 이용자가 2천500여명으로 전국에 걸쳐 40만명 안팎으로 추계되는 등 사회 전반에 만연돼 심각한 것으로 지적됐다.
이 중 거의 매일 이 사이트에 접속하는 사람만도 사이트당 300명 이상에 달했다.
경찰은 적발된 81명의 사이트 이용자들은 1천만원 이상의 고액을 배팅한 사람으로 회사원과 자영업, 학원강사 등 직업이 다양한 가운데 심지어 공무원과 대학생, 주부까지 끼여 있었다고 밝혔다.
연령별로는 30대가 48명(59.3%)으로 가장 많았고 20대 16명(19.8%), 40대 13명(16%) 등의 순을 보였다.
경찰 관계자는 "불법 경주 사이트를 이용하면 한국마사회법과 경륜경정법 위반죄가 적용돼 금액에 관계없이 도박 행위보다 더 무거운 형사처벌을 받게 되니 네티즌들은 이 같은 사이트에 아예 접속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ymkim@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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