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복무 중 휴가를 나온 해병대 장병이 지하철 선로에 떨어진 40대 후반 남성의 목숨을 구했다. 해병대 청룡부대 포병연대 정재익 상병(23)과 김쌍현 상병(22)은 18일 오후 4시 휴가를 마치고 복귀하던 중 영등포구청역에서 장모씨(40)가 선로에 떨어지자 몸을 날려 구조했다.
당시 주변에 사람들이 많았지만 열차가 곧 진입하려해 선뜻 위험을 무릅쓸 수 없는 상황이었다. 두 장병은 훈련된 날렵한 몸을 날려 시민의 목숨을 구한 것이다.
김쌍현 상병은 “지하철을 기다리는데 5m 전방에 사람들이 모여 웅성거리고 있었다”며 “한 사람이 선로에 떨어져 있는데 모여든 사람들이 망설이고만 있는 것 같아 무작정 선로로 뛰어들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김 상병이 선로에 뛰어들자 주위사람들이 합세해 장씨를 끌어올렸다.
현장으로 달려온 역무원 최혁진씨는 “모니터를 보니 해병대원 2명이 선로에 떨어진 승객을 번개처럼 구출하고 있었다”며 “역무원으로서 매우 고맙다”고 감사를 표시했다.
정상병과 김상병은 “해병대 장병이라면 누구나 망설임 없이 선로로 뛰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두 장병은 중대 칭찬자 및 주특기 평가 우수자로 포상휴가 중이었는데 청룡부대는 다시 두 장병을 표창하기로 했다.
진병기 기자 ji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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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주변에 사람들이 많았지만 열차가 곧 진입하려해 선뜻 위험을 무릅쓸 수 없는 상황이었다. 두 장병은 훈련된 날렵한 몸을 날려 시민의 목숨을 구한 것이다.
김쌍현 상병은 “지하철을 기다리는데 5m 전방에 사람들이 모여 웅성거리고 있었다”며 “한 사람이 선로에 떨어져 있는데 모여든 사람들이 망설이고만 있는 것 같아 무작정 선로로 뛰어들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김 상병이 선로에 뛰어들자 주위사람들이 합세해 장씨를 끌어올렸다.
현장으로 달려온 역무원 최혁진씨는 “모니터를 보니 해병대원 2명이 선로에 떨어진 승객을 번개처럼 구출하고 있었다”며 “역무원으로서 매우 고맙다”고 감사를 표시했다.
정상병과 김상병은 “해병대 장병이라면 누구나 망설임 없이 선로로 뛰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두 장병은 중대 칭찬자 및 주특기 평가 우수자로 포상휴가 중이었는데 청룡부대는 다시 두 장병을 표창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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