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한승 기자
서강대 출신의 벤처기업 대표가 40억원 상당의 본인 소유 주식을 이 학교에 기부했다.
20일 서강대에 따르면 ㈜KMW 대표 김덕용(51)씨는 19일 자신이 운영하는 이동통신 기지국 부품 회사 ㈜KMW의 주식 20만주(40억원 상당)를 자신의 모교인 서강대 발전기금으로 기부했다. 학교 측은 앞으로 이 돈을 김덕용 장학금, 우수교수 초빙기금, 교내 기술지주회사인 서강미래클러스터 기금 등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1983년 이 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뒤 1991년 국내 이동통신 기지국 장비를 생산하는 ㈜KMW를 설립, 전량 수입에 의존해오던 국내 이동통신사 기지국부품 사업을 개척했다. 그는 특히 기술 개발에 역점을 두고 3세대 이동통신인 WCDMA와 4세대 이동통신인 와이브로 관련 기지국 부품을 개발, ㈜KMW의 기술은 현재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
김 대표는 지난 3월에도 서강미래클러스터 설립을 위해 20억원을 출자했으며 영상정보를 실시간으로 송·수신하는 아이온테나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뒤 특허사용권을 학교 측에 무상으로 이전해준 바 있다.
김 대표는 “대학시절 육영수 장학금을 받아 공부하며 내가 받은 것을 후배들에게 되돌려 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이번 장학금이 인재 육성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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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 출신의 벤처기업 대표가 40억원 상당의 본인 소유 주식을 이 학교에 기부했다.
20일 서강대에 따르면 ㈜KMW 대표 김덕용(51)씨는 19일 자신이 운영하는 이동통신 기지국 부품 회사 ㈜KMW의 주식 20만주(40억원 상당)를 자신의 모교인 서강대 발전기금으로 기부했다. 학교 측은 앞으로 이 돈을 김덕용 장학금, 우수교수 초빙기금, 교내 기술지주회사인 서강미래클러스터 기금 등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1983년 이 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뒤 1991년 국내 이동통신 기지국 장비를 생산하는 ㈜KMW를 설립, 전량 수입에 의존해오던 국내 이동통신사 기지국부품 사업을 개척했다. 그는 특히 기술 개발에 역점을 두고 3세대 이동통신인 WCDMA와 4세대 이동통신인 와이브로 관련 기지국 부품을 개발, ㈜KMW의 기술은 현재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
김 대표는 지난 3월에도 서강미래클러스터 설립을 위해 20억원을 출자했으며 영상정보를 실시간으로 송·수신하는 아이온테나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뒤 특허사용권을 학교 측에 무상으로 이전해준 바 있다.
김 대표는 “대학시절 육영수 장학금을 받아 공부하며 내가 받은 것을 후배들에게 되돌려 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이번 장학금이 인재 육성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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