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 ‘숨은 진주’ 찾아라

분양시장 침체에도 인기지역 아파트 품귀 … 알짜 미분양 관심 가져야

지역내일 2008-06-30
미분양 아파트가 크게 늘면서 알짜 미분양에 대한 관심이 높다. 분양시장이 전반적으로 침체된 상황에서도 인기지역의 경우 여전히 아파트 품귀현상이 지속되고 있는데다 외환위기 당시 미분양아파트 매입으로 부동산 투자에 성공한 ‘학습효과’도 한몫하고 있다.
반면 수요자들의 외면을 받은 이유가 있는 만큼 ‘숨은 진주’를 찾기 위한 노력도 필요하다. 선호도, 개발호재, 마감임박, 계약혜택별로 나눠 미분양단지를 소개한다.

◆선호도 =
선호도는 아파트가격에 영향을 주는 브랜드와 단지규모, 분양가, 지역선호도, 역세권, 용적률 등을 의미한다. 선호도가 높을 경우 다른 아파트단지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높다. 부동산경기가 활성화될 경우 높은 가격상승률을 기록하며 불황기에도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적다.
경기도 용인시 성복동에는 현대건설과 GS건설 6개 단지가 미분양으로 남아 있다. 성복동은 판교와 광교신도시 사이에 위치한 곳으로 지역선호도가 높고 현대건설과 GS건설이 시공해 브랜드인지도 역시 높다. 신분당선 연장선(2014년 개통예정)과 서울~용인고속도로(2009년 개통예정)도 호재다.
대한주택공사가 파주 운정신도시에서 2007년 10월에 분양한 69~115㎡ 1062가구 중 미분양은 3% 가량이다. 신도시로 개발돼 지역선호도가 높고 1000가구 이상인 대형단지인데다 분양가가 3.3㎡당 1000만원 이하여서 저렴한 것도 장점이다.

◆개발호재 =
개발호재로는 신도시, 경제자유구역, 지하철·도로 개통 등이 있다.
한라건설이 왕십리뉴타운 인근 서울 성동구 하왕십리동에 공급한 82가구는 전체물량의 40% 정도가 미분양으로 남아 있다. 분당선 연장선과 왕십리뉴타운, 왕십리민자역사 등의 개발호재가 풍부하다.
동문건설이 공급하는 경기도 고양시 덕이동 덕이지구 2개 단지 1556가구 중 30% 정도가 미분양이다. 덕이지구 2~4블록의 신동아건설 역시 중대형아파트 위주로 40% 정도가 미분양으로 남았다. 파주신도시와 일산신도시 사이에 위치해 일산 편의시설 이용과 파주신도시 개발의 후광 효과가 기대된다. 경의선 복선화와 제2자유로 개통의 호재가 있다.

◆마감 임박 =
대우건설이 경기도 남양주시 오남읍 오남리에서 공급한 112~184㎡ 453가구는 인근 아이파크 분양가에 비해 3.3㎡당 30만원 가량 저렴하다. 아이파크는 분양이 마감됐다. 현재는 184㎡ 4가구 정도만 남아 있으며 이도 곧 마감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물산이 서울 은평구 불광6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하고 있는 782가구 79~151㎡ 중 3가구 정도가 잔여물량으로 남았다. 은평뉴타운이 인접해 있고 북한산이 단지 주변에 위치해 있어 조만간 계약 만료가 예상된다.

◆계약혜택 =
월드건설이 서울 강서구 염창동에서 공급하는 월드메르디앙 113~164㎡ 164가구는 중도금 40% 이자후불제 조건이다. 잔여물량은 17% 정도다. 2009년 개통 예정인 서울지하철 9호선 증산역(가칭)이 걸어서 5분 거리다.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백안리 벽산블루밍 1·2단지는 105~261㎡ 928가구 규모로 잔여물량이 10% 정도다. 중도금 40% 무이자융자, 20% 이자후불제 조건이다.
GS건설은 인천 서구 오류지구에서 분양한 111~164㎡ 831가구는 25% 정도가 미분양으로 남아있으며 계약금 10%에 중도금 60% 이자후불제 조건이다. 오류지구는 청라지구, 영종하늘도시 등과 인접해 개발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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