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 “사장도 영업활동”

SKT “가입자 줄여라”

지역내일 2001-05-22
시장점유율을 둘러싼 두 이동통신업체의 영업 전략이 너무 달라 눈길을 끌고 있다.
22일 KT프리텔(대표 이용경·KTF)은 내달말까지 시장점유율 36%로 끌어올리기 위해 사장을 포함한 전체 직원들을 영업현장으로 내보냈다.
이는 스탭인력인 본사 임직원을 영업 현장에 근무케 해 시장점유율 달성에 대한 전사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현장영업인력의 사기를 진작시킨다는 전략이다.
이 회사가 현재 확보한 가입자는 모두 915만7000명으로 33.9%의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이 회사가 내달까지 추가로 확보해야 하는 가입자는 약 52만명으로 점유율 2.1%를 끌어올려야 한다.
KTF가 당초 세운 마케팅 목표 36%의 시한은 올해 말까지였으나, 경쟁사인 SK텔레콤이 시장점유율 50%를 맞춰야 하는 상반기로 앞당긴 것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22일 오후 이용경 사장이 직접 서울 지하철 강남역 인근에서 가두판매 및 대리점 지원근무에 나서는 것을 시작으로 오는 6월말까지 계속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또 사장 직속부서, 기획조정실, 네트워크본부 등 본사 스탭부서를 10개조로 나누고, 조별로 500여 임직원들이 매일 교대로 가두판매를 펼친다.
이외에도 이 회사는 신규브랜드 KTF 및 Na, 드라마 등을 홍보하는 브랜드마케팅과 월드컵을 결합한 홍보전략을 통해 시장점유율 올리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SK텔레콤(대표 표문수)은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승인조건인 시장점유율이 50%를 맞추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자사의 신규가입자 유치활동은 전면 중단했고, 불량가입자를 대량 직권해지하고 있다. 또 이 회사는 011 및 017 대리점을 통해 LG텔레콤의 019를 재판매하고 있다. 특히 지난 4월부터 019 재판매 실적은 첫달에는 4만대에 그쳤으나 5월에는 7만대로 늘어났고 이달부터 실시한 017 대리점에서의 019 재판매도 8000대에 이르렀다.
SK텔레콤의 011 이동전화 가입자는 21일 현재 1070만6000명, 017은 21일자 310만3000명으로 양사의 시장점유율은 51.3%를 나타내고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달말 시장점유율 목표는 50.7~50.8%”라며 “현재 시장점유율 축소 속도를 유지하면 내달까지 50%로 낮추는 것은 문제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 회사는 내달말까지 시장점유율을 50%미만으로 낮추지 못하면 최고 하루 11억3000만원의 과징금을 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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