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130억달러 이상 오일머니 亞증시 유입"

지역내일 2008-06-12
UOB자산운용 이사, 대신증권 세미나서 주장

(서울=연합뉴스) 이귀원 기자 = 연간 80억∼130억 달러의 오일머니가 아시아 증시에 신규 유입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UOB자산운용의 데스몬드 탄 이사는 11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대신증권주최로 열린 ''2008 해외펀드 투자세미나''에서 유가 상승에 따라 중동 산유국들의 원유 수출 이익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탄 이사는 중동 산유국들은 오일머니 가운데 연간 990억∼1천150억달러를 투자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 가운데 신규 주식투자에 연간 490억∼690억달러를, 이 중에서도 아시아 주식에 연간 80∼130억달러를 투자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아세안 지역에서 떠오르는 투자처로 지목되는 국가 중에서도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등 이른바 ''VITM'' 국가들이 아세안 성장의 동력이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VITM의 국내총생산(GDP)은 5년간 2배나 증가했고 VITM의 GDP가 아세안에서차지하는 비중이 2004년 51%에서 올해는 71%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탄 이사는 아세안 지역은 대체에너지 수요증가와 인프라투자, 국영기업 민영화 등으로 매력적인 IPO(기업공개) 투자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싱가포르 은행 UOB(United Overseas Bank)의 자회사인 UOB자산운용은 지난 4월 대신증권이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등을 겨냥해 출시한 이른바 ''비타민(VITM) 펀드''를 위탁운용하고 있다.
또 이날 세미나에서 스위스 SAM(Sustainable Asset Management)의 로드리고 아만디 박사는 ''환경변화도 돈이 된다''라는 제목의 발표를 통해 기후변화는 모든 인류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한편 다양한 투자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투자자들의 환경에 대한 관심이 물펀드, 지구온난화펀드, 대체에너지 펀드등 환경 관련 펀드의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며 환경문제를 비롯한 사회책임을 다하는기업의 미래 가치가 높아지고 기업수익도 증대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기후변화와 관련해 ▲기후변화 완화섹터(저탄소 발전기술, 에너지 효율제고 등) ▲기후변화 적응섹터(치수.해안 인프라, 건축인프라, 농업시스템 등) ▲기후변화 대응섹터(재난구조, 재건 등) 등이 투자섹터로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SAM 역시 대신증권의 지구온난화펀드를 위탁운용하고 있다.
한국펀드연구소 우재룡 박사는 ''해외펀드 동향 및 유망 해외펀드''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국내 주식시장은 전 세계 주식시장의 2%에 불과하고 국내 증시에서의 위험축소와 수익률 제고를 위해 해외투자가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해외펀드 투자전략으로 ▲주식, 채권, 부동산 등 자산분산 ▲투자시점 분산 ▲다양한 스타일의 펀드에 대한 분산투자 ▲전체 주식투자 자금 중 20∼30%해외투자 ▲달러, 유로화, 위안화, 엔화 등 통화분산 등을 제시했다.
lkw777@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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