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유치로 지역경제 르네상스 열자

16개 시·도 차별화된 인센티브 내세우며 투자유치 지역-투자기업, 10조원 규모 투자협약 MOU 체결

지역내일 2008-07-03
‘지역경제 르네상스, 기업투자로 열겠습니다’
기업의 지역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제1회 지역투자박람회’가 오늘부터 4일까지 서울 코엑스(COEX)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16개 시·도가 참가, 기업들은 투자환경을 일목요연하게 파악해 지역별 비교우위를 손쉽게 비교할 수 있다. 시·도 입장에서는 수많은 기업과 투자자들을 한꺼번에 맞이할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 확대를 위한 소중한 기회다.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은 개막식에서 “박람회는 16개 시·도가 참여한 투자유치 경연의 장으로 지역간 기업투자환경 개선을 위한 선의의 경쟁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시키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우리 지역에 투자 하세요 = 시·도별 투자설명회와 전시·상담에서는 투자기업의 관심을 끌기 위한 지자체의 활동이 다양하게 진행된다. 특히 전략적인 투자대상에 대한 차별화된 투자유치 인센티브를 제시하며 치열한 유치경쟁을 벌인다.
대부분 지차체들은 수도권 이전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강원도는 수도권 이전기업에게 120억원까지, 그리고 충북은 타 시·도 이전기업에 대해 50억원까지, 전북은 1인당 360만원의 근로자정착금을 인센티브로 지급한다.
모든 지자체가 투자지원 행정서비스를 약속했다. 대구시의 스타기업 육성을 통한 투자유치 서비스, 경기도의 산업단지 15개소 투자지원시스템, 강원도의 기업사랑스폰서제도, 충북의 공장설립민원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경남의 투자유치전문가 원스톱서비스, 전남의 상담에서 준공까지 일괄서비스가 눈에 띈다.
이와함께 인천시 부산시 대구경북 등은 경제자유구역 개발, 전북은 새만금종합개발 등 산업단지의 조성 및 분양 계획과 기업의 입주절차를 상세히 설명했다.
대구의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전남의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등 국제 이벤트와 관련된 투자기회를 소개한다.
아울러 광주의 광산업클러스터, 충북의 오송·오창 첨단의료복합단지, 경북의 일본부품소재공단 건설추진 등 지역전략산업과 연계한 핵심 투자업종을 제시한다.

◆일자리 제공에 행정서비스 제공 약속 = 박람회 개막식에서는 16개 시·도의 시장·도지사와 투자기업 CEO가 ‘지역투자협약 연석 체결식’을 갖고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경제계와 정부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한 MOU를 통해 기업은 구체적인 투자를 통해 지역에 소득과 일자리를 만들고, 지자체는 투자의 성공을 위해 기업에게 최상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로 약속했다.
16개 시·도가 체결한 MOU는 대부분 최근의 경제여건 및 해당지역의 발전전략을 반영한 사업들로 총 16건에 10조 1558억원 규모다.
요즈음 고유가 시대를 맞아 신재생에너지 개발 및 에너지절약 분야 투자가 활발하게 진행되는 상황을 반영했다.
대구 충북 전북 전남이 모두 태양광 관련된 투자를, 그리고 경기도는 LED조명 사업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부품소재산업은 전후방 산업과의 연관도가 커서 지자체가 우선순위를 두고 있는 분야인 바, 부산시가 선박부품, 광주시가 자동차부품, 충남도가 화학소재, 경북도가 이차전지 사업에 대한 MOU를 조인했다.
외국계 종합증권사 신설을 유치한 서울시, 디지털미디어 컴플렉스를 유치한 인천시, AVT(음성 영상 통신) 융합 연구소를 유치한 대전시, 조선소 부지개발을 유치한 경남도, 수도권 이전기업을 유치한 충북도와 제주도는 모두 지역특성을 기업유치에 효과적으로 활용한 사례로 평가된다.
한편 정부는 산업입지, 기반시설, 조세감면, 직업훈련 등에서 기업투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교육·의료 등 생활여건에 대한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김형수·이재호 기자 hs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