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 원전시장 진출 준비활발

3조원 규모 추정, SK건설 LG건설 앞서

지역내일 2001-05-23


원전시장진출을 위한 건설업계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내년초부터 3조원대 규모의 원
자력발전소 건설공사가 잇따라 발주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2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SK건설과 LG건설, 삼환기업, 삼부토건, 현대산업개발 등 5개 대형
건설사들은 는 내년 하반기 착공예정인 신고리 1·2호기를 시작으로 원전사업에 적극 참여
한다는 방침아래 준비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건설업체들이 이렇게 원전시장에 관심을 갖는 것은 내년이 지난 96년 이후 5년만에 처음으
로 공사물량이 대거 쏟아지는 해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그동안 원전공사를 독식하다시피한
현대건설, 대우건설, 동아건설 등이 경영난에 허덕이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5개 업체 중 SK건설과 LG건설이 가장 발빠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SK건설은 이미 지난 98년 원전시장 진출에 필요한 전력기술기준(KEPIC) 인증과 한전의 기
술교육 등 필수이수과정을 완료한 상태다.
LG건설도 신고리 1·2호기를 목표로 원자력 사업단을 구성, 1단계로 20여명의 기술인력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환기업은 지난 2월 KEPIC 인증을 획득한데 이어 내달부터 40명의 전문인력에 대한 교육
을 진행키로 했으다.
현대산업개발과 지난 7일 태스크포스를 구성한 삼부토건도 인증획득과 직원교육, 전문인력
보강 등을 꾀하고 있다.
한편 신규업체들은 개별회사 차원에서 원전사업 진출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원전사업이 대규
모 사업공사라는 특성상 컨소시엄이 필요하다고 판단, 기존 진출업체들과의 협력관계 구축
을 위해 활발한 물밑 접촉을 벌이고 있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기존 업체의 경영부실로 진입장벽이 다소 허물어지면서 입찰자격이
있는 5개 건설업체들이 어느 때보다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며 “업체마다 컨소시엄 구성
이나 수주전략수립 등 원전사업 진출준비에 부산하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전력이 내년에 발주하는 원전 물량은 신고리 1·2호기(사업비 4조9000억원), 신월
성 1·2호기(6월 공고, 사업비 4조7000억원), 신고리 3·4호기(12월 공고, 사업비 5조8000억
원) 등 3건으로 도합 3조원 규모에 달한다.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