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간선로 6개 구간 ‘위험천만’(사진)

지역내일 2008-07-06 (수정 2008-07-07 오전 7:58:07)
동부간선로 6개 구간 ‘위험천만’(사진)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안전진단 … 월릉JC-월계1교 등에 교통사고 집중
서울 동부간선도로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의 절반은 ‘월릉JC∼월계1교’ 등 6개 구간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화재 부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6일 서울 동북지역 주요 간선도로망인 ‘동부간선도로 교통안전 진단결과’를 6일 발표했다. 연구소는 이번 진단을 위해 2003부터 2007년까지 5년간 서울 동부간선도로에서 발생한 경찰청 교통사고 통계자료 분석과 함께 위험구간에 대한 교통안전시설 현장 실사를 통해 교통안전 진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연구소에 따르면 과거 5년 동안 동부간선도로 내 성수JC에서 의정부 시계까지 총 37.8km 구간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연 평균 258.8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사고가 잦은 6개 위험구간(13.2km)에서 발생한 교통사고가 연평균 146.4건으로 동부간선도로 전체 교통사고의 2건 중 1건에 해당하는 56.6%를 차지했다. 6개 위험구간은 △월릉JC∼월계1교 구간 양 방향(도로 연장은 방면별 2㎞씩 4㎞) △창동교∼녹천교 구간(성수JC 방면 0.9㎞) △성동JC∼성수JC 구간(성수JC 방면 1.7㎞) △군자교∼중랑교 구간(의정부 방면 3.9㎞) △중랑교∼월릉JC 구간(의정부 방면.2.7㎞)이다.
또 방면별 최다 사고발생 구간은 의정부 방면의 ‘월릉JC → 월계1교(2.0km)’ 와 성수JC 방면의 ‘성동JC → 성수JC(1.7km)’구간으로 각각 조사됐다. 이 구간의 최근 5년간 도로 1km당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각각 17.7건, 16.4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동부간선도로 전체 평균 6.9건 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연구소측은 “이 구간들은 병목현상이 자주 발생하는 지·정체 지점으로 차량이 드나들 때 운전자의 과속이나 무리한 끼어들기 등이 잦은 사고의 원인”이라며 “차로 수 변화에 대한 체계적인 안내체계와 합류구간 안전시설 확충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성수JC 방면 ‘창동교 진입램프’ 합류구간의 가속차로의 길이(35m)가 설계기준(160m)에 크게 부족해 본선 및 합류차량간 추돌사고의 위험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또 연구소는 곡선부 교량구간의 방호안전시설도 높이가 50cm로 기준(최소 60cm)보다 낮아 야간이나 우천시 추락 등의 대형사고 위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현장 실사 결과 일부 구간에서 차로 수가 줄어드는데도 이를 안내하는 교통표지판이 없거나 도로 합류 구간에서 가속 차로의 길이가 너무 짧아 사고 위험이 큰 것으로 진단했다.
연구소는 “이번 진단 결과에 대해 서울시 관계자들과 만나 개선 방안에 대한 의견을 조율하고, 개선이 필요한 위험구간은 교통안전시설을 보완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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