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지역 레미콘업계의 장기 파업으로 레미콘 공급이 중단되거나 공급량이 크게 줄면서 각종 공사가 차질을 빚고 있다.
시에 따르면 재해대책사업 도시기반시설 아파트 건설 등의 공사가 중단 및 연기, 정상 가동중인 레미콘업체에서 관급물량을 전체물량의 10%만 공급하고 있어 수해예방사업 등 관급공사까지 지연되고 있다.
고양시 덕양구청에서 발주한 도로교량 및 하천, 하수도공사의 경우 반드시 우기 이전에 완공이 돼야 수해를 예방할 수 있지만 계속해서 레미콘의 수급이 지연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고양시는 관급액은 조달청과의 계약이지만 계약된 사항을 무시하고 이윤 극대화를 위해 사급으로 대체하는 행위까지 발생하는 등 계약위반 상황까지 벌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고양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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