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 평촌지점장 남명우
요즘은 사적인 모임을 나가든 고객과 상담을 하든 재테크와 관련된 질문을 받을 때가 많다. 특히 지난해는 주식은 물론이고 펀드수익이 정말좋았던 때이었고 그런 수익율을 보고 더 투자를 했던 투자자들로서는 요즘의 시장상황이 너무 억울한 시점일 것이다.
경기나 주식시장이 좋을 때는 어떤 주식이나 펀드 또는 부동산을 사는 것이 좋으냐 하는 질문을 많이 받지만 요즘은 질문의 형태가 많이 달라졌음을 피부로 느끼게 된다. 지금 받는 질문의 대부분은 지금 팔아야 하느냐, 좀 더 기다려도 되겠느냐는 것이다. 그만큼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 불안감을 반영하는 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
질문이 그렇게 나올 수밖에 없는 것은 그만큼 우리의 경제와 시장상황의 불확실성이 증폭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특히 요즘과 같이 연일 곤두박질치는 시장상황을 보면 불안감을 떨쳐 버리기 어려운 시기일 것이다.
특히 요즘처럼 변동성이 큰 약세장을 맞으면 펀드 투자자들은 자신이 보유한 펀드를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깊은 고민에 빠질 수 밖에 없다.
결론부터 말하면 아주 원론적인 이야기 이지만 하루하루의 주가에 일희일비하지말고 한걸음씩 나아가는 지혜가 필요하다.
지난해 코스피 지수가 2000선을 넘었을 때 펀드에 가입한 투자자 중에는 현재 20~30% 이상 손실을 본 사람들도 많아 손해가 늘기 전에 환매를 해야 하는 건 아닌지 초조해하기 마련이다. 이럴때 일수록 ‘펀드투자는 장기투자’라는 초심을 잃지 말아야 하고 또한 하반기의 회복 가능성 등을 보고 투자 전략을 짜야 한다.
< 펀드,="" 섣부른="" 환매는="" 금물="">
최소 3년 이상 장기 투자를 목표로 지난해 펀드에 가입했지만, 수익률이 10%이상 떨어지면서 당장 환매하고 다른 펀드로 갈아타야 할지 헷갈리는 투자자들을 현장에서 많이 볼수 있다. 이들 투자자들에게는 ‘일희일비(一喜一悲)하지 말라’고 권하고 싶다. 지금과 같은 약세장에서는 투자금액의 60% 이상을 주식에 투자하는 일반 성장형 펀드에 꾸준히 투자하면 "평균 매입 단가"를 낮춰 주가가 다시 오를 때 수익률을 극대화 할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8~10월에 가입한 투자자는 물론 올초에 투자한 투자자들도 이미 원금 보전을 위한 환매시점은 놓쳤기 마련이다. 즉 다른 펀드로 갈아타기를 시도하거나 환매하는 건 손실 폭을 키우기 때문에 섣부른 환매는 자제해야 한다. 다만 펀드에 투자한 돈이 단기간에 찾아 써야 할 돈이라면, 수익이 난 펀드를 부분 환매하는 것이 방법이다. 일부 변액보험 가입자 중에서도 증시 급락으로 주식형 펀드에서 채권형 펀드로 유형을 바꾸려는 사람도 적지 않다. 그러나 변액보험은 일반 적립식 펀드보다도 투자기간이 길기 때문에 장기적 관점에서 주식형 펀드에 지속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신규투자자는 지금이="" 호기="">
단시간에 찾아 쓸 돈이 아닌 자금을 3년 이상 장기투자하려면 지금이 적립식 펀드에 가입하기 괜찮은 시점이다. 신규투자할 때에는 국내 주식형 펀드와 해외 주식형 펀드를 5대5정도로 나눠 분산 투자 하는 것이 좋다. 여기에 약세장에서 가치가 드러나는 가치주 펀드에 일정부분을 투자하는 것도 리스크를 줄이는 좋은 방법이다.
다만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올 하반기 펀드투자전략으로 국내 주식형펀드의 투자비중 확대를 권고하고 있는 점도 눈여겨봐야한다. 올 7월 중 주가지수가 연중 최저점을 통과했고 3분기 중 미국 경기의 점진적인 회복 등에 힘입어 국내증시가 본격적으로 상승반전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저점 분할 매수 전략으로 IT업종과 금융, 소재 섹터의 투자 비중이 높은 펀드와 가치형 및 중소형주 펀드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한편 금리인상 기조로 인해 채권수익률 저하가 예상되므로 채권형펀드의 비중은 축소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볼수있다.
또한 해외펀드는 글로벌 증시 약세에 따른 수익률 저조로 인해 자금 유출 양상이 관찰되고 있지만 대량환매로 까진 이어질 가능성은 낮아 보이지만 역시 해외펀드의 단기적인 수급 개선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므로 해외투자 펀드의 비중을 다소 축소하되 동남아와 중동,남미펀드 투자가 유효해 보인다.
단, 한꺼번에 돈을 넣는 거치식 펀드의 신규 투자는 시장 변동성이 큰 만큼 경기회복 가능성에 대한 긍정적 신호가 나올 때까지 신중한 태도를 취하는 편이 낫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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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투자자는>
요즘은 사적인 모임을 나가든 고객과 상담을 하든 재테크와 관련된 질문을 받을 때가 많다. 특히 지난해는 주식은 물론이고 펀드수익이 정말좋았던 때이었고 그런 수익율을 보고 더 투자를 했던 투자자들로서는 요즘의 시장상황이 너무 억울한 시점일 것이다.
경기나 주식시장이 좋을 때는 어떤 주식이나 펀드 또는 부동산을 사는 것이 좋으냐 하는 질문을 많이 받지만 요즘은 질문의 형태가 많이 달라졌음을 피부로 느끼게 된다. 지금 받는 질문의 대부분은 지금 팔아야 하느냐, 좀 더 기다려도 되겠느냐는 것이다. 그만큼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 불안감을 반영하는 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
질문이 그렇게 나올 수밖에 없는 것은 그만큼 우리의 경제와 시장상황의 불확실성이 증폭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특히 요즘과 같이 연일 곤두박질치는 시장상황을 보면 불안감을 떨쳐 버리기 어려운 시기일 것이다.
특히 요즘처럼 변동성이 큰 약세장을 맞으면 펀드 투자자들은 자신이 보유한 펀드를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깊은 고민에 빠질 수 밖에 없다.
결론부터 말하면 아주 원론적인 이야기 이지만 하루하루의 주가에 일희일비하지말고 한걸음씩 나아가는 지혜가 필요하다.
지난해 코스피 지수가 2000선을 넘었을 때 펀드에 가입한 투자자 중에는 현재 20~30% 이상 손실을 본 사람들도 많아 손해가 늘기 전에 환매를 해야 하는 건 아닌지 초조해하기 마련이다. 이럴때 일수록 ‘펀드투자는 장기투자’라는 초심을 잃지 말아야 하고 또한 하반기의 회복 가능성 등을 보고 투자 전략을 짜야 한다.
< 펀드,="" 섣부른="" 환매는="" 금물="">
최소 3년 이상 장기 투자를 목표로 지난해 펀드에 가입했지만, 수익률이 10%이상 떨어지면서 당장 환매하고 다른 펀드로 갈아타야 할지 헷갈리는 투자자들을 현장에서 많이 볼수 있다. 이들 투자자들에게는 ‘일희일비(一喜一悲)하지 말라’고 권하고 싶다. 지금과 같은 약세장에서는 투자금액의 60% 이상을 주식에 투자하는 일반 성장형 펀드에 꾸준히 투자하면 "평균 매입 단가"를 낮춰 주가가 다시 오를 때 수익률을 극대화 할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8~10월에 가입한 투자자는 물론 올초에 투자한 투자자들도 이미 원금 보전을 위한 환매시점은 놓쳤기 마련이다. 즉 다른 펀드로 갈아타기를 시도하거나 환매하는 건 손실 폭을 키우기 때문에 섣부른 환매는 자제해야 한다. 다만 펀드에 투자한 돈이 단기간에 찾아 써야 할 돈이라면, 수익이 난 펀드를 부분 환매하는 것이 방법이다. 일부 변액보험 가입자 중에서도 증시 급락으로 주식형 펀드에서 채권형 펀드로 유형을 바꾸려는 사람도 적지 않다. 그러나 변액보험은 일반 적립식 펀드보다도 투자기간이 길기 때문에 장기적 관점에서 주식형 펀드에 지속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신규투자자는 지금이="" 호기="">
단시간에 찾아 쓸 돈이 아닌 자금을 3년 이상 장기투자하려면 지금이 적립식 펀드에 가입하기 괜찮은 시점이다. 신규투자할 때에는 국내 주식형 펀드와 해외 주식형 펀드를 5대5정도로 나눠 분산 투자 하는 것이 좋다. 여기에 약세장에서 가치가 드러나는 가치주 펀드에 일정부분을 투자하는 것도 리스크를 줄이는 좋은 방법이다.
다만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올 하반기 펀드투자전략으로 국내 주식형펀드의 투자비중 확대를 권고하고 있는 점도 눈여겨봐야한다. 올 7월 중 주가지수가 연중 최저점을 통과했고 3분기 중 미국 경기의 점진적인 회복 등에 힘입어 국내증시가 본격적으로 상승반전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저점 분할 매수 전략으로 IT업종과 금융, 소재 섹터의 투자 비중이 높은 펀드와 가치형 및 중소형주 펀드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한편 금리인상 기조로 인해 채권수익률 저하가 예상되므로 채권형펀드의 비중은 축소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볼수있다.
또한 해외펀드는 글로벌 증시 약세에 따른 수익률 저조로 인해 자금 유출 양상이 관찰되고 있지만 대량환매로 까진 이어질 가능성은 낮아 보이지만 역시 해외펀드의 단기적인 수급 개선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므로 해외투자 펀드의 비중을 다소 축소하되 동남아와 중동,남미펀드 투자가 유효해 보인다.
단, 한꺼번에 돈을 넣는 거치식 펀드의 신규 투자는 시장 변동성이 큰 만큼 경기회복 가능성에 대한 긍정적 신호가 나올 때까지 신중한 태도를 취하는 편이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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