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도비지원 결정 미뤄(어깨제목)

안산 하수처리장 증설차질

지역내일 2001-05-24
경기도가 외자유치를 통해 건설하려던 안산시 2단계 하수종말처리장 건설사업을 뒤늦게 안산시 자체사업으로 변경, 완공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경기도는 특히 자체사업으로 떠넘긴 뒤에도 행자부와 도의 지방양여금운영관리지침에 명기돼 있는 도비 지원을 미룬 채 결정조차 해주지 않고 있어 시가 상당한 애로를 겪고 있다.
24일 안산시에 따르면 경기도는 14만명이 입주하게 될 고잔 신도시의 각종 생활 오·폐수의 처리를 위해 오는 2004년 말까지 성곡동에 1일 14만9000톤을 처리할 수 있는 2단계 하수종말처리장 건설공사를 실시하고 있다.
도는 올해 초 이 사업을 외자유치를 통해 건설하는 방안을 모색해 왔으나 여의치 않자 8개월이 경과한 지난해 11월 안산시에 자체사업으로 추진토록 통보했다.
도는 이 과정에서 안산시가 요청한 도비 지원요청에 대해 ‘하수도 사용료 현실화를 통해 사업비를 조달하거나 이 방법으로도 어려울 경우 지역개발기금을 융자’해 주겠다는 회신을 보내왔다.
행자부 지방양여금운영관리지침 및 도 2001년도 지방양여금 사업중 수질오염방지사업계획서 작성지침에 의하면 하수종말처리시설의 경우 시도비 23.5%와 시군비 23.5%로 투자재원을 배분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따라 안산시는 3∼4차례에 걸쳐 도비지원을 요청한 끝에 지난 3월 5일 시설공사에 착수, 지난달 17일 환경부로부터 하수도사업 인가를 받았으나 도는 아직까지도 도비지원방안 의견을 지연시키고 있다.
이로인해 현재 3.7%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는 하수종말처리장의 공기가 당초 고잔신도시 입주에 맞춰 건설하려던 목표를 벗어나면서 상당한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시는 오는 2001년 말 하수시설 과부족량을 4만2000톤, 2002년 말 6만2000톤으로 추정하고 있어 하수처리장 완공 때까지 신도시에서 발생하는 상당량의 생활 오·폐수가 시화호로 방류될 것으로 보고 우려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 공사는 절대공기로만 계산해도 오는 2004년 말까지 가는 공사”라며“시급을 요하는 사업인 만큼 차라리 지침을 바꿔달라는 요청까지 무시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정흥모 기자 hmch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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