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매매가 하락폭 최대

한주 만에 0.46% 하락 … 호재도 무용지물, 매수세 없어

지역내일 2008-07-18
지난 11일 재건축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정부 발표에도 불구하고 한주동안 송파구 매매가 변동률이 0.46% 하락해 올 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강남권 재건축 매매가도 마찬가지다. 경기 불확실성이 대한 수요자들의 우려와 대출금리 인상에 대한 부담으로 매수세가 전혀 유입되지 않으면서 매매가가 0.38% 떨어졌다.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는 0.09%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송파구(-0.46%), 강동구(-0.29%), 서초구(-0.10%)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졌으며 중랑구(0.14%), 서대문구(0.10%), 동대문구(0.09%), 구로구(0.09%) 등은 소폭 상승했다.
송파구는 정부의 재건축 규제 완화 발언으로 잠실동 주공5단지가 반짝 거래되기도 했지만 이내 소강상태로 돌아섰다. 오히려 급매물 거래 가격이 하한가에 반영돼 잠실동 주공5단지 119㎡ 매매가는 12억~12억5000만원으로 5000만원 가량 떨어졌다.
특히 송파구 재건축 매매가 변동률는 1.35% 하락했다. 조합원 추가부담금 문제로 재건축사업이 중단된 가락시영 42㎡는 1200만원 내린 4억8000만~5억1000만원 사이에 매매가가 형성돼 있다.
강동구도 대규모 입주물량 여파와 부동산시장 침체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재건축단지인 둔촌동 둔촌주공4단지 82㎡는 2000만원 내린 6억~6억3000만원 선이다.
11일 이후 신도시 지역의 매매가도 0.12%나 떨어졌다. 신도시 분당(-0.22%), 평촌(-0.18%)이 대표적이다. 분당은 급매물 거래로 매매 하한가가 시세로 굳어지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급한 매도자들이 추가로 가격을 떨어뜨리자 바닥이라고 생각한 매수자들이 한 두건씩 거래에 응하고 있다.
분당 정자동 상록라이프 155㎡가 1억원 하락한 8억9000만~10억원 선이다. 서현동 시범한양 109㎡는 3000만원 떨어진 5억4000만~6억7000만원에 호가가 형성돼 있다.
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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