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4기 지방자치 2년을 돌아본다]박윤배 인천 부평구청장

“공업도시서 환경도시로 탈바꿈”

지역내일 2008-07-21
“수도권의 대표적 공업도시로 인식돼온 부평을 친환경도시로 바꾸기 위한 노력이 이제 결실을 맺어가고 있습니다.”
박윤배 부평구청장(사진)은 민선3기 재임시절인 2005년을 ‘환경원년’으로 선포했다. 이듬해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뒤에도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주력했다. 박 구청장은 “부평은 과거 논밭과 하천, 산을 중심으로 한 전형적인 농촌도시였으나 급격한 산업화·도시화로 인해 피폐해졌다”며 “우선 남아있는 하천과 녹지를 복원하는데 주력했다”고 말했다.
출발은 ‘굴포천 자연형하천 조성사업’이었다. 부평 갈산1동 신한국아파트 앞에서 부천시 상동 소사천 지류로 연결되는 굴포천 6.086㎞구간을 정비해 맑은 물이 흐르고 동식물이 서식하는 친환경적 하천으로 만들 계획이다. 국·시비 등 451억여원을 투입해 오는 10월 준공할 예정이다.
숲과 공원 조성사업도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다. 우선 장수산 자락 50㏊에 사업비 54억원을 투입해 ‘인천생태숲’을 조성하고 있다. 이곳에 자연교육센터 야생초화원 관목원 등을 조성하는 동시에 자생식물을 보존하고 자원화하는 연구기능을 수행할 계획이다. 지난해 5월 준공한 마장근린공원에 이어 십정, 갈산, 백운공원이 연차적으로 조성된다. 도심에서는 학교 숲 조성사업과 담장 허물고 나무심기사업 등을 벌였다.
특히 도심에 위치한 미군부대와 경찰종합학교가 이전하면 해당 부지를 활용해 부족한 녹지공간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박 구청장은 “도심을 가로지르는 굴포천이 맑은 하천으로 되살아나고 부평을 둘러싼 산맥이 푸르게 되면 대기환경도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부터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부평구는 2008년을 ‘도시디자인 원년의 해’로 선정하고 부평로(부평역~부평시장역 구간 1.2㎞)에 ‘얼쑤 부평풍물거리’를, 문화의거리(270m)에는 구간별 테마거리를 조성중이다. 주요 도로변의 옥외광고물과 보도, 가로등 등 공공시설물에 새 디자인을 적용해 대대적으로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수출4공단의 구조고도화 논의도 시작했다. 올해 초 인천발전연구원, 공단본부 등과 공동으로 설명회를 개최하고 과제를 논의했다. 일부 부지에는 이미 아파트형공장이 들어서 첨단업종이 입주해있다. 문화·체육시설 확충도 성과다. 부평문화예술회관이 2009년 12월 준공예정이고 청소년수련관과 부개1동 문화사랑방 건립도 추진하고 있다.
박 구청장은 “주민과 기업, 단체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사업 분야를 발굴해 ‘정이 넘치는 쾌적한 도시’를 만드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인천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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