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감 TV토론회…"부동층을 잡아라">

지역내일 2008-07-23
후보들 교육철학.공약 비교 평가 기회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서울시교육감 선거 TV합동토론회를 앞두고 각 후보는 유권자들에게 자신의 교육철학과 공약 내용을 확실히 각인시킬 전략을 짜느라 분주하다.
23일 서울시선관위에 따르면 서울시교육감 후보 6명이 모두 참석하는 TV토론회가 25일 오후 2시부터 80분간 KBS와 MBC를 통해 동시 생중계된다.
이번 TV토론회는 후보 전원이 참석하는데다 공중파를 통해 방송돼 선거에 무관심하거나 선거 자체를 잘 몰랐던 유권자들의 관심을 끌어올리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후보들의 교육철학과 공약 내용을 한자리에서 비교하고 평가할 수 있어 학부모 등 유권자들이 교육감 적임자를 점찍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각 후보가 개별적으로 진행해온 거리 유세와 달리 6명의 후보가 한자리에서 각종 교육정책을 놓고 토론하기 때문에 교육감 선거의 판세를 가르는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런 점을 의식해 각 후보 선거캠프는 거리 유세 등으로 바쁜 일정에도 시간을 쪼개 예상 질문을 뽑아 답변을 준비하는 등 TV토론회에 무척 신경쓰는 분위기다.
이에 따라 후보들은 TV토론회에서 자신이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진정한 교육감 후보임을 강조하고 다른 후보와의 차별성을 부각시켜 부동층의 표심을 공략한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또 이번 TV토론회는 사회자의 질문 뿐만 아니라 후보 사이에도 맹공이 오갈 것으로 예상돼 각 후보가 얼마나 유연하고 자연스럽게 대처할 수 있는지도 유권자 선택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공정택 후보 측은 각종 교육정책을 추진해온 현직 교육감이라는 이유로 질문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1대 5 게임''에 대비하고 있다.교육정책과 관련해서는 지난 4년간 추진해온 `학력신장 정책''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그간의 공과에 대한 유권자의 판단을 기다릴 생각이다.
주경복 후보는 `전교조 후보''라는 꼬리표에 대한 오해를 풀어주고 정립된 각종 교육정책을 제시함으로써 `대안이 있는 행정가''의 이미지를 심어주는데 온 힘을 쏟을 계획이다.
다른 후보들도 핵심 공약을 소개해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한다는 전략이다.이인규 후보는 이번 TV토론회가 자신의 정책 대안 제시 능력을 확실히 보여줄 기회라고 자신하고 학력 지상주의와 편협한 평등주의를 두루 비판해 공 후보 및 주 후보와의 차별화를 꾀할 생각이다.
박장옥 후보는 부적격 교사 5%를 퇴출해 교육개혁을 이뤄냄으로써 공교육을 활성화한 뒤 사교육비 70%를 절감한다는 공약을, 이영만 후보는 영어 무상 완전 교육을 실현한다는 공약을 각각 강조하기로 했다.김성동 후보는 초등학교 교사로 시작해 교육부 고위 간부와 대학 총장까지 역임해 교육현장과 교육행정을 두루 섭렵한 전문가임을 강조하는 `인물론''으로 유권자를사로잡는다는 전략이다.
kaka@yna.co.kr(끝)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