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여성들이 미국 경제난의 희생자가 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인터넷판이 22일 보도했다.이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가 바로 여성취업률이다.미국 노동통계국 등에 따르면 한창 일할 나이인 25-54세 여성의 취업인구비율은지난달 72.7%였다. 이는 74.9%로 최고치를 기록했던 8년전(2000년 초)보다 2.2% 포인트 감소한 것.감소폭이 얼마 안돼 보이지만 지난 12여년간의 여성 취업 증가분이 모두 날아가버린셈이라고 신문은 지적했다. 남성의 취업인구비율은 현재 86.4%다.1960년대 여성의 사회진출이 본격화한 이후 꾸준히 증가세를 보였던 미국 내 여성 취업인구비율이 감소세로 돌아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신문은 전했다.신문은 여성 취업률 감소현상이 교육 수준과 결혼 여부, 자녀의 나이, 인종에 상관없이 여성에게 공통적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미국 상.하원 합동경제위원회(JEC)의 선임 경제학자인 헤더 바우시는 "여성이 직장을 그만두는 이유가 자녀양육 문제 때문이라고 생각했지만 분석 결과 경제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JEC는 22일 이런 내용의 의회보고서를 발표한다.여성 실업이 가장 두드러진 분야는 제조업분야.
2001년 이후 100만명이 넘는 여성이 직장을 그만뒀다. 이들 중 상당수는 다른 분야에서 일자리를 구하지 못했다.특히 여성의 실직은 가정에 ''재앙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지적이다.캐롤린 멀로니 JEC 부위원장은 "여성들은 가계 수입의 3분의 1 가량을 벌어들인다"며 "주부가 일하는 가정에서만 실질적인 생활수준의 개선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여성의 임금도 떨어지고 있다.경제정책연구소(EPI)에 따르면 25-54세 여성의 임금 중간값(median)은 2004년 시간당 15.04달러에서 2007년 14.84달러로 떨어졌다.yunzhen@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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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이후 100만명이 넘는 여성이 직장을 그만뒀다. 이들 중 상당수는 다른 분야에서 일자리를 구하지 못했다.특히 여성의 실직은 가정에 ''재앙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지적이다.캐롤린 멀로니 JEC 부위원장은 "여성들은 가계 수입의 3분의 1 가량을 벌어들인다"며 "주부가 일하는 가정에서만 실질적인 생활수준의 개선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여성의 임금도 떨어지고 있다.경제정책연구소(EPI)에 따르면 25-54세 여성의 임금 중간값(median)은 2004년 시간당 15.04달러에서 2007년 14.84달러로 떨어졌다.yunzhen@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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