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결혼이민자 무료 건강검진

지역내일 2008-07-24
6천명대상 … 지난해 검사결과 비만 고혈압 등에 취약

한국 남성과 결혼해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여성 6000명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이 실시된다.
보건복지가족부는 한국건강관리협회와 함께 여성결혼이민자와 배우자 가운데 검진 희망자 6000명을 대상으로 무료건강검진과 건강행태조사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건강검진은 이달부터 11월까지 5개월 동안 진행된다. 각 시·도 및 58개 시·군·구 협조를 받아 출장검진 형태로 이루어진다. 사업비용 3억8000만원은 한국건강관리협회가 모두 부담한다.
무료검진을 받는 여성결혼이민자와 배우자는 거주지 관할 보건소를 통해 무료검진신청서를 작성해 신청하면 된다.
검진 내용은 간기능·간염을 비롯해 20여개 항목이며 검사결과 소견이 있는 경우 관할 보건소와 협조해 정밀검사와 치료를 안내할 예정이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되는 이번 검진은 건강행태 조사와 병행하며 이번 조사결과는 여성결혼이민자 건강증진 정책 수립 및 프로그램 기획을 위한 기초 자료로 쓰인다.
또한 대한의사협회 지원을 받아 간염 예방접종도 무료로 실시한다.
복지부에 따르면 여성결혼 이민자의 23.5%가 건강보험이나 의료급여 등 의료보장을 받지 못하는 실정이다. 치료비 부담과 의료 접근성 제약 등으로 병원 치료를 포기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여성결혼 이민자 2740명과 배우자 566명에 대한 검진결과 46.6% 여성에게서 비만이나 과체중, 저체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우리나라 여성 평균 31.6%보다 높은 수치다.
고혈압의 경우도 수축기 22.6%, 이완기 45.2%로 조사돼 우리나라 여성 고혈압 유소견 1.4%에 비해 크게 높다.
검진자의 21.2%는 자궁경부암 소견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추가 검사와 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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