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대표, 민생행보 시동

대안정당 이미지 부각위한 포석인듯

지역내일 2008-07-28
민주당 정세균 대표가 민생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지난 7·6 전당대회에서 대표로 선출된 뒤 3주간 내부 체제정비에 주력했다면 이제 당 밖으로 눈을 돌려 본격적인 현장 행보에 속도를 내기 시작한 것.
여기에는 정부.여당이 종합부동산세 과세기준 완화, 공공요금 인상 등을 잇따라 발표한 데 맞서 ‘부자·.특권층 정당’에 대비되는 서민·중산층 정당, 대안정당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한 포석도 깔려 있어 보인다. 정 대표는 27일 동작구 노량진의 한 아파트에서 가정주부들과 간담회를 갖고 물가·유가 폭등과 일자리 문제 등 민생실태 점검과 대안모색을 한 것을 시작으로 ‘국민공감-현장속으로’라는 주제 하에 릴레이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날 간담회에서 정 대표는 ‘내집 마련을 포기하지 않도록 분양가를 낮춰 달라’는 요청에 대해 “현재 90% 정도인 서울의 주택보급률이 105%가 돼 시장기능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을 때까지 분양원가 공개 등의 제도를 통해 인위적으로 가격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의료보험 민영화에 대해서는 “의료보험에 가입하면 어느 병원이나 가서 진료 받을 수 있는 것”이라면서 당연지정제 폐지를 막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뒤 “일자리를 만드는 일에는 정부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오는 29일께 가스충전소를 찾아 고유가 실태점검에 나서는 등 택시기사 간담회, 강만수 경제팀의 고환율정책 피해현장 조사, 중소기업인·구직자 간담회를 줄줄이 갖는 등 현장 속으로 파고든다는 계획이다.
또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네티즌과의 간담회, 언론장악 피해현장을 조사하기위한 PD·기자와의 간담회 등도 준비하고 있고 일주일에 한 번씩 지역에서 최고위원회를 열어 지역 현안을 둘러보는 방식으로 지역을 순회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정 대표의 이 같은 현장 행보에는 최근 당 지지율에 탄력이 붙었다는 자신감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최근 한 여론조사에서는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 사이에 정체됐던 당 지지율이 27.3%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강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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