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업체, 제습기·에어컨 앞세운 ‘장마 마케팅’
습기 막아주고 세균·곰팡이 걱정도 없애줘
예년보다 장마가 일찍 찾아오면서 장마철 특수를 노린 가전업체의 움직임이 분주해졌다. 눅눅해지기 쉬운 실내공기를 쾌적하게 해주는 제습기와 에어컨, 세균 번식을 막아주는 청소기와 세탁기 등을 앞세워 본격적인 ‘장마 마케팅’에 돌입한 것. 특히 최근 장마관련 제품들은 첨단기술을 이용한 웰빙기능을 갖추고 있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LG전자, 집중건조기능 제습기 =세계 제습기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는 LG전자는 최근 2008년형 제습기 신모델을 선보였다. 신제품은 5가지 다양한 색상으로 출시돼 실내 인테리어에 맞는 색상 선택이 가능하고 날씬한 외관으로 거실이나 서재, 옷방 등 어디에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게 특징. 또 인체가 가장 쾌적하다고 느끼는 50~60% 수준의 습도를 유지해주는 ‘자동습도조절’ 기능과 향균탈취필터로 실내공기를 신선하게 지켜주는 ‘공기청정’기능도 갖췄다.
‘집중 건조’ 모드를 선택하면 탈부착이 가능한 호스를 사용해 눅눅한 이불이나 젖은 옷 등을 빨리 말릴 수 있다는 점도 신제품의 장점이다.
이밖에 자유 이동 바퀴와 그립감있는 손잡이가 있어 이동이 자유롭고, 물받이 통에 호스를 연결하면 바로 물을 빼낼 수 있어 물통을 비울 필요 없이 연속 사용도 가능하다.
LG전자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국내 제습기 시장에서 지난해보다 50% 이상 판매량을 늘린다는 목표다.
LG전자는 또 ‘라이프 컨디셔너’라는 개념을 도입한 에어컨을 판매하고 있다. 에어컨을 단순한 냉방기기가 아닌 난방과 공기청정, 제습 기능까지 갖춘 인테리어 요소로 보겠다는 것. 이에 따라 2008년형 휘센 에어컨은 간편한 버튼 조작으로 장마철에도 뽀송뽀송한 쾌적함을 느끼게 해주는 ‘맞춤 습도 조절’ 기능, 희망습도를 직접 설정하고 현재 습도 상태를 표시해주는 ‘습도 알리미’ 기능, 수면시 신체리듬 변화에 맞춰 최적 상태를 만들어주는 절전 취침기능 등이 강화됐다.
또 가족의 공동공간이 거실에서 주방으로 확대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기존 에어컨의 두 배가 넘는 9m까지 바람을 보내는 ‘에어로봇’ 기술이 적용됐으며, 냉방속도도 기존 3D입체 냉방보다 두 배 이상 빨라졌다.
이밖에 살균효과가 있는 백금 활성탄이 포함돼 각종 생활냄새는 물론 새집증후군 원인물질까지 제거해주는 ‘리프레쉬 백금탈취 필터’가 새롭게 적용됐다.
‘트롬 건조기’도 장마철에 잘 팔리는 제품이다. 디지털 센서가 있어 건조물의 습도를 자동 측정, 최적 건조 상태를 만들어준다. 40분이면 6kg 정도의 세탁물이 100% 건조되기 때문에 바로 꺼내 입을 수 있다. 또 신발 건조 코스가 있어 비에 젖은 신발만 간단히 말릴 수 있고, 송풍건조와 필터기능 강화로 옷감이 손상되기 쉬운 실크나 스웨터, 란제리 등도 안심하고 건조할 수 있다.
◆삼성전자, 에어워시로 살균 =삼성전자는 장마철을 맞아 제습기능 에어컨과 스팀청소기, 에어워시 기능 드럼세탁기 판매를 강화하고 있다.
삼성전자 하우젠 ‘바람의 여신 2’ 에어컨은 슈퍼청정기술(SPI)과 제습기능을 갖춘 제품이다. 극세필터와 DNA필터 등을 통해 걸러진 바람을 슈퍼청정기술로 다시한번 걸러주어 인체에 유해한 활성산소를 중화하고 각종 바이러스와 곰팡이 등 알레르기 원인물질도 제거해준다. 또 장마철의 쾨쾨한 냄새, 곰팡이 냄새를 없애주며 최적자동제습기능으로 실내 습도와 온도를 알아서 조절해준다.
하우젠 드럼세탁기는 물세탁을 하지 않고도 옷에 밴 냄새와 진드기, 세균 등을 살균할 수 있는 ‘에어워시’ 기능을 갖고 있다. 장마철 높은 온도와 습도로 침구류와 의류 등에 번식하기 쉬운 세균과 진드기 등을 제거하기에 알맞은 기능이다.
삼성전자의 회전스팀 청소기는 브러시 부위에 먼지흡입구와 스팀 분사기, 회전 물걸레를 차례로 배치해 진공청소기로 굵은 먼지를 먼저 흡입한 후 스팀과 고속 회전하는 걸레가 바닥을 말끔히 닦아주는 방식으로 청소를 용이하게 해준다. 여름철 끈적거리는 바닥을 뽀송뽀송하게 해주는데 딱 좋은 청소기다.
대우일렉은 에어컨 상단과 하단에 각각 2개의 독립 냉각팬과 열교환기를 채용한 ‘듀얼쿨러’ 시스템으로 보다 빠른 제습을 가능하게 한 2008년형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 제품은 또 자외선(UV)살균시스템을 에어컨 열교환기 부분에 적용해 유해균을 99.9% 제거해준다. 또 바이러스를 걸러내는 리소좀을 함유시킨 안티바이러스 필터도 장착했다.
구본홍 기자 bhkoo@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습기 막아주고 세균·곰팡이 걱정도 없애줘
예년보다 장마가 일찍 찾아오면서 장마철 특수를 노린 가전업체의 움직임이 분주해졌다. 눅눅해지기 쉬운 실내공기를 쾌적하게 해주는 제습기와 에어컨, 세균 번식을 막아주는 청소기와 세탁기 등을 앞세워 본격적인 ‘장마 마케팅’에 돌입한 것. 특히 최근 장마관련 제품들은 첨단기술을 이용한 웰빙기능을 갖추고 있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LG전자, 집중건조기능 제습기 =세계 제습기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는 LG전자는 최근 2008년형 제습기 신모델을 선보였다. 신제품은 5가지 다양한 색상으로 출시돼 실내 인테리어에 맞는 색상 선택이 가능하고 날씬한 외관으로 거실이나 서재, 옷방 등 어디에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게 특징. 또 인체가 가장 쾌적하다고 느끼는 50~60% 수준의 습도를 유지해주는 ‘자동습도조절’ 기능과 향균탈취필터로 실내공기를 신선하게 지켜주는 ‘공기청정’기능도 갖췄다.
‘집중 건조’ 모드를 선택하면 탈부착이 가능한 호스를 사용해 눅눅한 이불이나 젖은 옷 등을 빨리 말릴 수 있다는 점도 신제품의 장점이다.
이밖에 자유 이동 바퀴와 그립감있는 손잡이가 있어 이동이 자유롭고, 물받이 통에 호스를 연결하면 바로 물을 빼낼 수 있어 물통을 비울 필요 없이 연속 사용도 가능하다.
LG전자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국내 제습기 시장에서 지난해보다 50% 이상 판매량을 늘린다는 목표다.
LG전자는 또 ‘라이프 컨디셔너’라는 개념을 도입한 에어컨을 판매하고 있다. 에어컨을 단순한 냉방기기가 아닌 난방과 공기청정, 제습 기능까지 갖춘 인테리어 요소로 보겠다는 것. 이에 따라 2008년형 휘센 에어컨은 간편한 버튼 조작으로 장마철에도 뽀송뽀송한 쾌적함을 느끼게 해주는 ‘맞춤 습도 조절’ 기능, 희망습도를 직접 설정하고 현재 습도 상태를 표시해주는 ‘습도 알리미’ 기능, 수면시 신체리듬 변화에 맞춰 최적 상태를 만들어주는 절전 취침기능 등이 강화됐다.
또 가족의 공동공간이 거실에서 주방으로 확대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기존 에어컨의 두 배가 넘는 9m까지 바람을 보내는 ‘에어로봇’ 기술이 적용됐으며, 냉방속도도 기존 3D입체 냉방보다 두 배 이상 빨라졌다.
이밖에 살균효과가 있는 백금 활성탄이 포함돼 각종 생활냄새는 물론 새집증후군 원인물질까지 제거해주는 ‘리프레쉬 백금탈취 필터’가 새롭게 적용됐다.
‘트롬 건조기’도 장마철에 잘 팔리는 제품이다. 디지털 센서가 있어 건조물의 습도를 자동 측정, 최적 건조 상태를 만들어준다. 40분이면 6kg 정도의 세탁물이 100% 건조되기 때문에 바로 꺼내 입을 수 있다. 또 신발 건조 코스가 있어 비에 젖은 신발만 간단히 말릴 수 있고, 송풍건조와 필터기능 강화로 옷감이 손상되기 쉬운 실크나 스웨터, 란제리 등도 안심하고 건조할 수 있다.
◆삼성전자, 에어워시로 살균 =삼성전자는 장마철을 맞아 제습기능 에어컨과 스팀청소기, 에어워시 기능 드럼세탁기 판매를 강화하고 있다.
삼성전자 하우젠 ‘바람의 여신 2’ 에어컨은 슈퍼청정기술(SPI)과 제습기능을 갖춘 제품이다. 극세필터와 DNA필터 등을 통해 걸러진 바람을 슈퍼청정기술로 다시한번 걸러주어 인체에 유해한 활성산소를 중화하고 각종 바이러스와 곰팡이 등 알레르기 원인물질도 제거해준다. 또 장마철의 쾨쾨한 냄새, 곰팡이 냄새를 없애주며 최적자동제습기능으로 실내 습도와 온도를 알아서 조절해준다.
하우젠 드럼세탁기는 물세탁을 하지 않고도 옷에 밴 냄새와 진드기, 세균 등을 살균할 수 있는 ‘에어워시’ 기능을 갖고 있다. 장마철 높은 온도와 습도로 침구류와 의류 등에 번식하기 쉬운 세균과 진드기 등을 제거하기에 알맞은 기능이다.
삼성전자의 회전스팀 청소기는 브러시 부위에 먼지흡입구와 스팀 분사기, 회전 물걸레를 차례로 배치해 진공청소기로 굵은 먼지를 먼저 흡입한 후 스팀과 고속 회전하는 걸레가 바닥을 말끔히 닦아주는 방식으로 청소를 용이하게 해준다. 여름철 끈적거리는 바닥을 뽀송뽀송하게 해주는데 딱 좋은 청소기다.
대우일렉은 에어컨 상단과 하단에 각각 2개의 독립 냉각팬과 열교환기를 채용한 ‘듀얼쿨러’ 시스템으로 보다 빠른 제습을 가능하게 한 2008년형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 제품은 또 자외선(UV)살균시스템을 에어컨 열교환기 부분에 적용해 유해균을 99.9% 제거해준다. 또 바이러스를 걸러내는 리소좀을 함유시킨 안티바이러스 필터도 장착했다.
구본홍 기자 bhko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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