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 용법·용량대로
●노인 - 남용 절대 금물
●임신부 - 태아 우선 고려
약은 시판되기까지 많은 임상시험을 거친다. 건강한 사람이 복용한 경우 부작용이 없는지, 환자의 질환치료에 어느 정도 효능이 있는지 확인하는 등 임상시험은 잘 짜여진 프로그램에 따라 진행된다.
이렇게 시장에 나온 약도 세심한 주의와 관심을 가지고 복용해야 한다. 특히 어린이와 노인, 임부·수유부 경우 더욱 그러하다. 이들이 약을 복용할 때 주의해야 할 사항을 식품의약품안전청 복약지도방을 통해 살펴본다.
◆어린이는 어른 축소판 아니다 = 어린이는 어른의 축소판이 아니다. 크기가 작을 뿐 아니라 어른에 비해 신장과 간 폐 기능이 저하돼 있다.
어린이의 경우 성인에 비해 기능이 미숙하므로 약에 의한 해로운 작용이 나타나기 쉽다. 다만 신생아기가 지나면 약물 대사가 빨라져 더 많은 용량과 잦은 투약도 가능하게 된다. 따라서 성장해 감에 따라 나이에 맞게 정해진 용량과 용법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어린이에 대한 용법이 없는 경우 무조건 복용하지 말고 가까운 약국을 찾아가야 한다. 일부 기침약과 감기약에는 알콜이 함유돼 있을 수도 있다. 이 경우도 어린이에게 먹일 수 있는 것인지 반드시 약사에게 확인할 필요가 있다.
감기에 걸렸을 경우 의사가 권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아스피린’이나 ‘살리실레이트’와 같은 성분이 든 제품은 피하는 게 좋다.
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강희철 교수 “어린이의 경우 아스피린제의 부작용인 위장장애 방지를 위해 해열진통제로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약을 권한다”고 말했다.
10일간 이상 약을 먹어도 감기증상이 계속될 경우 의사와 상의한 뒤 약을 먹여야 한다. 약 먹을 시간이 지난 경우 시간 간격을 반으로 나눠 반이 지나지 않았으면 바로 약을 복용한다. 지난 경우 다음 약 복용시간에 맞춘다. 이 때 한 번 지나쳤다고 2회 용량을 사용해서는 안된다.
◆노인은 약물중독에 유의 =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나타나는 신체변화는 수분량 감소 근육량 감소 체내 지방 증가 소화기능 저하 대사기능 저하 등을 들 수 있다.
약물을 흡수하는 면적이 줄어들고 약물과 결합하는 단백결합력이 떨어진다. 게다가 혈류량과 효소 활성도 감소하고 신장 능력도 감퇴한다.
일반적으로 노인은 3~4개 이상의 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보니 여러 종류의 약물을 복용하게 된다.
노인 환자들은 적은 용량의 약물에도 반응하고 약물이 체내에서 대사되고 배설되는 기능이 감소해 약물유해반응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따라서 불필요하게 많은 약물을 복용하면 유해반응이 나타날 가능성이 많아지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노인만성질환자 가운데 고혈압 환자가 많다. 혈압약을 복용하면 혈압이 저하되면서 어지러움이나 현기증을 느낄 수 있다. 당뇨약을 복용하는 노인의 경우 대표적인 약물유해반응은 저혈당 증세다. 이에 해당하는 증세는 어지럼움, 식은땀, 손발 떨림, 빠르고 약한 맥박 등이다. 이 때는 사탕과 같은 단음식을 섭취하도록 한다.
종합감기약으로 먹는 항히스타민제의 약물유해반응으로는 졸음, 입마름, 소변저류, 섬망(의식이 흐려지고 헛소리를 하는 현상) 등이 있다.
◆안전한 약도 ‘조심조심’ = 지난 1960~1961년 입덧 방지약인 ‘탈리도마이드’를 먹은 많은 임산부들이 기형아를 출산한 사건이 있었다.
이 사건은 임산부의 약물복용이 태아에게 얼마나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여준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탈리도마이드에 의한 기형아 출산은 세계 46개국 1만명이 넘었다.
이처럼 임산부가 복용한 약물은 태반을 통해 태아에게 영향을 미친다. 유산이나 태아조기사망, 자궁 내 성장장애 및 종양유발 등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태아에 미치는 영향 가운데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기형유발을 들 수 있다. 임신 0~2주 사이에는 약물복용시 수정란이 손상을 입어 태아가 죽거나 또는 완전히 재생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신 3~8주 시기에는 기관이 형성되는 때이기 때문에 가장 주의해야 하는 때이다. 기형발생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테트라사이클린과 같은 항생제, 메칠 수은, 와파린(항혈액응고제), 비타민 A(용량이 초과한 경우) 등은 기형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적을 먹일 때도 약물 복용에 주의해야 한다. 수유 중에 약을 복용하면대부분 모유로 옮겨가기 때문이다. 다만 아기에게 전달되는 농도는 대개 낮다. 독성이나 위험성이 있거나 그럴 가능성이 있는 약물은 수유기간 중에는 투여를 피하는 것이 좋다.
복용하는 약제가 안전한 것이라도 모유를 먹인 직후 약을 복용하고 다음 수유까지 3~4시간 간격을 둔다. 약물 제형은 서방형(서서히 일정한 속도로 약물이 몸 속에 퍼지는 약)은 피하는 것이 좋다.
도움말 식품의약품안전청 기관계용의약품과, 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강희철 교수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
녹십자
은이온이 있는 상처드레싱제
''한자플라스트''는 은이온과 폴리우레탄 기술로 상처에 효과적인 상처드레싱제이다. 이 제품은 밴드 산업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독일 바이어스도르프사의 기술로 만들어졌다.
은이온 기술은 상처에 지속적으로 은이온을 방출해 상처의 악취를 제거하고 항균효과를 발휘하게 한다. 병원균이 감소해 2차감염을 방지한다. 은이온은 병원균에만 작용하며 항생물질과 달리 내성을 일으키지 않는다. 폴리우레탄 기술은 선택적으로 수분을 흡수해 단백질을 농축해주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방수력이 우수해 상처표면을 청결하게 유지한다.
종근당
당뇨병 고혈압 환자에게도 발기효과
‘야일라’는 발기를 억제하는 대표적인 효소인 ‘PDE5’에 대한 선택성이 높기 때문에 식사나 음주 뒤에 복용해도 강력한 발기효과를 나타낸다. 음식물이나 알콜과 상호작용이 적다.
또한 발기 강직도가 강력해 부부관계시 파트너의 만족도도 높여준다.
특히 경구용 발기부전 치료제로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당뇨병, 고혈압, 척추손상 환자군에서도 발기유도 효과가 높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야일라는 혈압약을 개발하던 중 발견된 비아그라와 달리 처음부터 발기부전 치료 목적으로만 개발된 약이다.
동아제약
타우린 포함된 피로회복제의 대명사
‘박카스’는 타우린 200mg을 비롯, 생체 활력성분이 적절하게 배합된 황금처방 피로회복제로 지난 40년 동안 소비자와 함께 했다.
박카스D 주성분 타우린은 동물에 널리 들어있는 아미노산으로 체내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고 간 기능을 보조하는 활성물질이다.
박카스는 지난 1961년 알약 형태로 출시됐다. 다음해 앰플 형태로 교체된 뒤 1963년부터 현재 드링크 형태로 바뀌었다.
박카스는 술과 추수의 신이다. 제품 이름을 박카스로 한 이유는 ‘술로부터 간장을 보호한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서다.
유한양행
코엔자임Q10 함유 종합영양제
여름철 기온이 상승하면 대사 기능이 활발해져 몸속 물질 소모가 많으며 땀을 많이 흘리게 돼 인체 건강 유지에 필요한 수분과 염분 비타민 등이 부족하게 된다.
이른바 여름을 타게 되는 경우 육체 피로와 정신적 나태 등이 쉽게 발생한다. 유한양행에서 출시한 ‘웰큐비타’는 항산화작용을 하는 ‘코엔자임Q10’과 연골의 주요성분인 콘드로이틴을 비롯 12종의 비타민과 8종의 미네랄이 함유된 종합영양제이다.
헬큐비타 1정은 코엔자임Q10을 5mg 함유하고 있어 의약품을 통한 하루 섭취량(10mg/일)을 충족시키며 혈액순환 개선, 세포 보호 등과 에너지 합성 촉진에 효과적이다.
중외제약
여름철 악화되는 아토피, 피톤치드로
공기청정기형 ‘피톤케어 휘산기’는 ‘피톤치드’ 성분을 미세입자로 실내에 발산해 여름철 집안의 세균 집먼지진드기 등을 제거해 아토피를 완화시켜 준다. 이 제품은 창문을 닫고 에어컨을 가동하는 여름철 집안에서 아토피 원인인 집먼지진드기와 포름알데히드를 제거해준다.
특히 피톤치드 성분 가운데 항균력이 가장 우수한 편백나무향을 발산하기 때문에 뛰어난 살균효과를 나타낸다. 국내산 편백나무는 다른 나무에 비해 단위당 피톤치드 발생량이 많으며 독성이 가장 적고, 항균 항진균 가려움증 완화 등의 효과가 뛰어나 아토피 진정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약품(주)
지긋지긋한 무좀, 바르고 뿌려서 잡는다
‘염산테르비나핀’ 성분의 무좀약 ‘무조날’ 시리즈는 간편한 스프레이 타입과 크림 타입이 있어 필요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다.
주성분 테르비나핀은 기존 항생물질 제제의 단점인 내성 발현이 적어 무좀 재발률이 낮다. 피부사상균과 효모균 등 원인균에 대한 감수성이 높아 강력한 항진균 효과를 나타낸다.
한미약품이 가지고 있는 ‘올레오 하이드로겔 시스템’을 적용해 피부에 바르면 흡수율이 다른 제제에 비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무조날외용액은 스프레이 타입이어서 끈적임이 없고 양말이나 스타킹 위에 뿌릴 수 있어 간편하다.
광동제약(주)
45년 최씨 고집의 ‘우황청심원’
‘우황청심원’은 우황 사향을 비롯 30가지 약물로 운동마비나 언어장애 등 순환계 질환 치료와 많은 증후군에 적응증을 가지고 있다.
특히 천연사향이 함유된 이 제품은 노인이나 장년층뿐만 아니라 심리적 안정을 취해야 하는 취업 준비생들의 면접시나 장시간 운전하는 택시기사 등에게 인기다.
고혈압이나 중풍 등에서 불안 초조 등으로 적응증을 넓혀 예전 40~50대 중심에서 취업 면접을 하는 20~30대로 소비층을 확대하고 있다.
일동제약
자외선으로 손상된 피부 사후관리
‘판테놀겔’은 덱스판테놀 성분이 들어 있어 야외할동 이후 자외선에 자극받은 피부에 바르는 데 사용한다.
여름철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외출하기 전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은 이미 보편화됐다. 하지만 야외활동 뒤 자외선에 노출돼 손상된 피부를 관리하는 제품은 대중화되지 않았다.
판테놀겔은 바르는 즉시 피부에 흡수돼 강한 보습과 진정작용을 나타내며 피부염증을 완화시킨다. 겔타입으로 돼 있어 연고나 크림에 비해 흡수가 빨라 끈적이거나 미끈거리지 않고 시원한 느낌을 준다.
대웅제약
한국인의 대표 ‘간 관리제’
한국인의 간이 살찌고 있다. 잘못된 습관과 비만, 환경유해물질, 스트레스와 음주, 무리한 다이어트 등으로 지방간으로 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평소 피곤함을 심하게 느끼고 식욕도 떨어지거나 주 2회 이상 음주를 하거나 심한 다이어트를 한 경우는 간 관리에 들어가야 한다.
‘우루사’가 함유하고 있는 ‘우루소데옥시콜린산’은 사람의 몸속에 1%만 존재하는 양질의 담즙이다.
이는 간세포를 보호하고 기능 회복에 도움을 준다. 체내 성분이기 때문에 매일 먹어도 부작용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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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 남용 절대 금물
●임신부 - 태아 우선 고려
약은 시판되기까지 많은 임상시험을 거친다. 건강한 사람이 복용한 경우 부작용이 없는지, 환자의 질환치료에 어느 정도 효능이 있는지 확인하는 등 임상시험은 잘 짜여진 프로그램에 따라 진행된다.
이렇게 시장에 나온 약도 세심한 주의와 관심을 가지고 복용해야 한다. 특히 어린이와 노인, 임부·수유부 경우 더욱 그러하다. 이들이 약을 복용할 때 주의해야 할 사항을 식품의약품안전청 복약지도방을 통해 살펴본다.
◆어린이는 어른 축소판 아니다 = 어린이는 어른의 축소판이 아니다. 크기가 작을 뿐 아니라 어른에 비해 신장과 간 폐 기능이 저하돼 있다.
어린이의 경우 성인에 비해 기능이 미숙하므로 약에 의한 해로운 작용이 나타나기 쉽다. 다만 신생아기가 지나면 약물 대사가 빨라져 더 많은 용량과 잦은 투약도 가능하게 된다. 따라서 성장해 감에 따라 나이에 맞게 정해진 용량과 용법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어린이에 대한 용법이 없는 경우 무조건 복용하지 말고 가까운 약국을 찾아가야 한다. 일부 기침약과 감기약에는 알콜이 함유돼 있을 수도 있다. 이 경우도 어린이에게 먹일 수 있는 것인지 반드시 약사에게 확인할 필요가 있다.
감기에 걸렸을 경우 의사가 권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아스피린’이나 ‘살리실레이트’와 같은 성분이 든 제품은 피하는 게 좋다.
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강희철 교수 “어린이의 경우 아스피린제의 부작용인 위장장애 방지를 위해 해열진통제로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약을 권한다”고 말했다.
10일간 이상 약을 먹어도 감기증상이 계속될 경우 의사와 상의한 뒤 약을 먹여야 한다. 약 먹을 시간이 지난 경우 시간 간격을 반으로 나눠 반이 지나지 않았으면 바로 약을 복용한다. 지난 경우 다음 약 복용시간에 맞춘다. 이 때 한 번 지나쳤다고 2회 용량을 사용해서는 안된다.
◆노인은 약물중독에 유의 =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나타나는 신체변화는 수분량 감소 근육량 감소 체내 지방 증가 소화기능 저하 대사기능 저하 등을 들 수 있다.
약물을 흡수하는 면적이 줄어들고 약물과 결합하는 단백결합력이 떨어진다. 게다가 혈류량과 효소 활성도 감소하고 신장 능력도 감퇴한다.
일반적으로 노인은 3~4개 이상의 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보니 여러 종류의 약물을 복용하게 된다.
노인 환자들은 적은 용량의 약물에도 반응하고 약물이 체내에서 대사되고 배설되는 기능이 감소해 약물유해반응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따라서 불필요하게 많은 약물을 복용하면 유해반응이 나타날 가능성이 많아지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노인만성질환자 가운데 고혈압 환자가 많다. 혈압약을 복용하면 혈압이 저하되면서 어지러움이나 현기증을 느낄 수 있다. 당뇨약을 복용하는 노인의 경우 대표적인 약물유해반응은 저혈당 증세다. 이에 해당하는 증세는 어지럼움, 식은땀, 손발 떨림, 빠르고 약한 맥박 등이다. 이 때는 사탕과 같은 단음식을 섭취하도록 한다.
종합감기약으로 먹는 항히스타민제의 약물유해반응으로는 졸음, 입마름, 소변저류, 섬망(의식이 흐려지고 헛소리를 하는 현상) 등이 있다.
◆안전한 약도 ‘조심조심’ = 지난 1960~1961년 입덧 방지약인 ‘탈리도마이드’를 먹은 많은 임산부들이 기형아를 출산한 사건이 있었다.
이 사건은 임산부의 약물복용이 태아에게 얼마나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여준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탈리도마이드에 의한 기형아 출산은 세계 46개국 1만명이 넘었다.
이처럼 임산부가 복용한 약물은 태반을 통해 태아에게 영향을 미친다. 유산이나 태아조기사망, 자궁 내 성장장애 및 종양유발 등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태아에 미치는 영향 가운데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기형유발을 들 수 있다. 임신 0~2주 사이에는 약물복용시 수정란이 손상을 입어 태아가 죽거나 또는 완전히 재생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신 3~8주 시기에는 기관이 형성되는 때이기 때문에 가장 주의해야 하는 때이다. 기형발생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테트라사이클린과 같은 항생제, 메칠 수은, 와파린(항혈액응고제), 비타민 A(용량이 초과한 경우) 등은 기형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적을 먹일 때도 약물 복용에 주의해야 한다. 수유 중에 약을 복용하면대부분 모유로 옮겨가기 때문이다. 다만 아기에게 전달되는 농도는 대개 낮다. 독성이나 위험성이 있거나 그럴 가능성이 있는 약물은 수유기간 중에는 투여를 피하는 것이 좋다.
복용하는 약제가 안전한 것이라도 모유를 먹인 직후 약을 복용하고 다음 수유까지 3~4시간 간격을 둔다. 약물 제형은 서방형(서서히 일정한 속도로 약물이 몸 속에 퍼지는 약)은 피하는 것이 좋다.
도움말 식품의약품안전청 기관계용의약품과, 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강희철 교수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
녹십자
은이온이 있는 상처드레싱제
''한자플라스트''는 은이온과 폴리우레탄 기술로 상처에 효과적인 상처드레싱제이다. 이 제품은 밴드 산업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독일 바이어스도르프사의 기술로 만들어졌다.
은이온 기술은 상처에 지속적으로 은이온을 방출해 상처의 악취를 제거하고 항균효과를 발휘하게 한다. 병원균이 감소해 2차감염을 방지한다. 은이온은 병원균에만 작용하며 항생물질과 달리 내성을 일으키지 않는다. 폴리우레탄 기술은 선택적으로 수분을 흡수해 단백질을 농축해주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방수력이 우수해 상처표면을 청결하게 유지한다.
종근당
당뇨병 고혈압 환자에게도 발기효과
‘야일라’는 발기를 억제하는 대표적인 효소인 ‘PDE5’에 대한 선택성이 높기 때문에 식사나 음주 뒤에 복용해도 강력한 발기효과를 나타낸다. 음식물이나 알콜과 상호작용이 적다.
또한 발기 강직도가 강력해 부부관계시 파트너의 만족도도 높여준다.
특히 경구용 발기부전 치료제로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당뇨병, 고혈압, 척추손상 환자군에서도 발기유도 효과가 높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야일라는 혈압약을 개발하던 중 발견된 비아그라와 달리 처음부터 발기부전 치료 목적으로만 개발된 약이다.
동아제약
타우린 포함된 피로회복제의 대명사
‘박카스’는 타우린 200mg을 비롯, 생체 활력성분이 적절하게 배합된 황금처방 피로회복제로 지난 40년 동안 소비자와 함께 했다.
박카스D 주성분 타우린은 동물에 널리 들어있는 아미노산으로 체내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고 간 기능을 보조하는 활성물질이다.
박카스는 지난 1961년 알약 형태로 출시됐다. 다음해 앰플 형태로 교체된 뒤 1963년부터 현재 드링크 형태로 바뀌었다.
박카스는 술과 추수의 신이다. 제품 이름을 박카스로 한 이유는 ‘술로부터 간장을 보호한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서다.
유한양행
코엔자임Q10 함유 종합영양제
여름철 기온이 상승하면 대사 기능이 활발해져 몸속 물질 소모가 많으며 땀을 많이 흘리게 돼 인체 건강 유지에 필요한 수분과 염분 비타민 등이 부족하게 된다.
이른바 여름을 타게 되는 경우 육체 피로와 정신적 나태 등이 쉽게 발생한다. 유한양행에서 출시한 ‘웰큐비타’는 항산화작용을 하는 ‘코엔자임Q10’과 연골의 주요성분인 콘드로이틴을 비롯 12종의 비타민과 8종의 미네랄이 함유된 종합영양제이다.
헬큐비타 1정은 코엔자임Q10을 5mg 함유하고 있어 의약품을 통한 하루 섭취량(10mg/일)을 충족시키며 혈액순환 개선, 세포 보호 등과 에너지 합성 촉진에 효과적이다.
중외제약
여름철 악화되는 아토피, 피톤치드로
공기청정기형 ‘피톤케어 휘산기’는 ‘피톤치드’ 성분을 미세입자로 실내에 발산해 여름철 집안의 세균 집먼지진드기 등을 제거해 아토피를 완화시켜 준다. 이 제품은 창문을 닫고 에어컨을 가동하는 여름철 집안에서 아토피 원인인 집먼지진드기와 포름알데히드를 제거해준다.
특히 피톤치드 성분 가운데 항균력이 가장 우수한 편백나무향을 발산하기 때문에 뛰어난 살균효과를 나타낸다. 국내산 편백나무는 다른 나무에 비해 단위당 피톤치드 발생량이 많으며 독성이 가장 적고, 항균 항진균 가려움증 완화 등의 효과가 뛰어나 아토피 진정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약품(주)
지긋지긋한 무좀, 바르고 뿌려서 잡는다
‘염산테르비나핀’ 성분의 무좀약 ‘무조날’ 시리즈는 간편한 스프레이 타입과 크림 타입이 있어 필요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다.
주성분 테르비나핀은 기존 항생물질 제제의 단점인 내성 발현이 적어 무좀 재발률이 낮다. 피부사상균과 효모균 등 원인균에 대한 감수성이 높아 강력한 항진균 효과를 나타낸다.
한미약품이 가지고 있는 ‘올레오 하이드로겔 시스템’을 적용해 피부에 바르면 흡수율이 다른 제제에 비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무조날외용액은 스프레이 타입이어서 끈적임이 없고 양말이나 스타킹 위에 뿌릴 수 있어 간편하다.
광동제약(주)
45년 최씨 고집의 ‘우황청심원’
‘우황청심원’은 우황 사향을 비롯 30가지 약물로 운동마비나 언어장애 등 순환계 질환 치료와 많은 증후군에 적응증을 가지고 있다.
특히 천연사향이 함유된 이 제품은 노인이나 장년층뿐만 아니라 심리적 안정을 취해야 하는 취업 준비생들의 면접시나 장시간 운전하는 택시기사 등에게 인기다.
고혈압이나 중풍 등에서 불안 초조 등으로 적응증을 넓혀 예전 40~50대 중심에서 취업 면접을 하는 20~30대로 소비층을 확대하고 있다.
일동제약
자외선으로 손상된 피부 사후관리
‘판테놀겔’은 덱스판테놀 성분이 들어 있어 야외할동 이후 자외선에 자극받은 피부에 바르는 데 사용한다.
여름철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외출하기 전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은 이미 보편화됐다. 하지만 야외활동 뒤 자외선에 노출돼 손상된 피부를 관리하는 제품은 대중화되지 않았다.
판테놀겔은 바르는 즉시 피부에 흡수돼 강한 보습과 진정작용을 나타내며 피부염증을 완화시킨다. 겔타입으로 돼 있어 연고나 크림에 비해 흡수가 빨라 끈적이거나 미끈거리지 않고 시원한 느낌을 준다.
대웅제약
한국인의 대표 ‘간 관리제’
한국인의 간이 살찌고 있다. 잘못된 습관과 비만, 환경유해물질, 스트레스와 음주, 무리한 다이어트 등으로 지방간으로 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평소 피곤함을 심하게 느끼고 식욕도 떨어지거나 주 2회 이상 음주를 하거나 심한 다이어트를 한 경우는 간 관리에 들어가야 한다.
‘우루사’가 함유하고 있는 ‘우루소데옥시콜린산’은 사람의 몸속에 1%만 존재하는 양질의 담즙이다.
이는 간세포를 보호하고 기능 회복에 도움을 준다. 체내 성분이기 때문에 매일 먹어도 부작용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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