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 - 한인수 서울 금천구청장 (사진)

지역내일 2008-07-03
이사람 - 한인수 서울 금천구청장

도심확장 기반 닦았습니다


“2년 동안 두가지는 확실히 이뤘습니다.”
민선4기 전반기동안 한 일을 물었을 때 한인수 서울 금천구청장은 명쾌하게 답변했다.
주민에게 한 약속 가운데 가장 큰 성과를 낸 일로는 금천구의 도심 확장개발 사업을 꼽는다. 시흥역부터 군부대를 거쳐 시흥대로~대한전선에 이르는 시흥동 994번지 일대가 새로운 도심으로 곧 개발된다.
단순한 계획 수준이 아니다. 곧 실현될 수 있는 틀을 이미 닦았다. 63만6393㎡에 달하는 이 지역은 지난 2월 국토해양부에서 도시개발구역지정을 받았고 6월 실시계획인가도 얻었다. 10월 종합행정타운으로 구청을 옮기면서부터 본격적인 도시개발사업을 시작하게 된다.
중심이 될 종합청사는 현재 공정률 85%를 보이고 있다. 10월 중순 완공되면 구청을 비롯해 보건소 구의회 구민회관이 옮겨간다. 청사 바로 옆에 있는 국철 1호선 시흥역도 금천구청역으로 바뀐다.
“지역 내에 1만여개 기업이 있지만 CEO는 대부분 강남지역에 거주하면서 그곳에서 지출을 합니다. 금천 내에서는 돈을 쓸 곳이 없어서 그래요.”
새 도심은 그들을 끌어들일 수 있도록 먹을거리와 위락시설 거주시설을 조화롭게 배치된다.
육군 도하부대가 2009년 독산동을 떠나면 도심 개발이 본격화된다. 금천구는 군부대 이적지에 40층 이상 고급 아파트 단지를 짓고 공장 이적지에는 70층짜리 초고층 인텔리전트 빌딩을 유치할 계획이다. 순천향병원이 종합행정타운 인근으로 둥지를 옮기겠다고 지난달 말 구와 협약을 맺었다. 가산디지털산업단지 배후지원시설인 중소기업지원센터와 전시관 비즈니스호텔과 오피스파크도 계획에 들어있다.
“금천만큼 교통 기반시설이 잘 갖춰진 곳도 없습니다. 국철1호선과 지하철 7호선이 교차하고 서해안고속도로가 지척입니다. 강남순환고속도로와 신안산선까지 개통되면 서울 시내 진입은 물론 주말에 지방여행까지 손쉬워집니다.”
개발에서 밀려 자연환경이 잘 보존된 점도 최근이 ‘참살이’ 흐름덕에 또 하나의 지역 강점이 됐다. 또 민선3기 4년 동안 금천한내(안양천)에 집중, 친환경적 기반을 더해놓기도 했다.
개인적인 성과는 다음달 받게 될 석사학위다. 지난달 27일 학위논문이 통과됐다.
“낙후된 지역이면서도 디지털·패션 단지 안에 서울시내 어느 곳보다 많은 기업을 보유한 곳이 금천입니다. 기업경영에 대해 알아야겠다 싶었어요. 연세대학교 경제대학원에서 마침 기업경제 전공을 개설한다고 해서 바로 등록했죠.”
대학원에 이름만 걸어놓은 건 아니었다. 공식출장을 제외하고는 수업을 빼놓지 않았고 지난 학기에는 성적 우수 장학금도 100만원 받았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서울디지털산업단지 효율적 발전방안’이라는 학위논문은 개인적 성과이지만 곧 금천을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교육사업에 중점을 둘 겁니다.”
한인수 구청장은 지역 인재 육성이 곧 구의 미래라고 여긴다. 이미 기숙형공립고 유치가 결정됐고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금천미래장학회를 설립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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