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의 할인점 마그넷이 공격적인 사업전개를 선언했다.
강성득 롯데쇼핑 마그넷사업본부장은 28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30일 문을 여는 경기도 고양시 화정점에 이어 올 하반기에 10개점을 추가로 개설, 연말까지 28개 점포망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그넷은 이에 따라 현재 21개 점포를 가진 한국까르푸를 제치고 할인점 업계의 2위 자리를 확보하게 되고, 내년에도 10개 점포를 추가로 내는 등 다점포화 전략을 통해 1위인 신세계 이마트와의 격차 좁히기에 나설 계획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마그넷은 특히 최대 상권이자 셔틀버스 금지에 영향이 크지 않을 서울지역에 대한 공략에 적극 나서 오는 9월에 서울 금천점과 영등포점, 12월에 도봉점을 개점 할 계획이다.
마그넷은 또 내년초에도 서울 서초점을 개점하는데 이어 용산·은평·강북구 지역의 점포 부지 확보에도 주력하기로 했다.
강 본부장은 “서울 공략과 함께 올해 하반기중으로 흑자 달성에 주력하겠다”며 “오는 2005년까지 서울 13개점, 수도권 25개점을 비롯해 전국에 85개 점포망을 갖추고 10조원의 매출을 거둬 업계 1위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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