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4기 지방자치 2년을 돌아본다]이노근 서울 노원구청장

제도개선·민원 해결사로 자리매김

지역내일 2008-07-09
이노근 서울 노원구청장은 막힘이 없다. 구청장이 해결하기 힘든 사안은 중앙정부를 끌어내기 위해 장·차관 방문도 두드린다.
대표적인 것이 여권대란을 조기에 막은 것과 사회복지비 체계 개선이다. 이 역시 구청단위에서 손을 대기 어려운 사업이다.
노원구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복지수요 대상자가 있어 전체예산의 47%를 복지예산으로 투입하고 있다. 다른 지자체들도 사회복지비 분담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던 시점이다.
이 구청장은 사회복지비 체계 개선을 위해 당시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을 직접 찾아가 제도의 불합리성을 설명하고 해결책을 찾아왔다.
이 구청장은 “지난 2년을 돌아보면 굵직한 사업을 해결한 것도 있지만 사실 일하는 공직 분위기를 만든 것이 가장 보람있는 일이었다”며 “남은 2년은 일하는 공직사회와 함께 노원 주민들이 지역에 애정을 가지고 살 수 있는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전념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은 2년, 이 구청장은 활력있는 지역 공동체를 꿈꾸고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상대적으로 낙후한 지역개발을 끌어 올리고 문화와 교육에 뒤처지지 않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그 과제로 운전면허시험장 이전을 꼽았다. 창동차량기지 이전 정부사업 확정을 토대로 노원 지역 심장부인 운전면허시험장 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쉽지 않은 일이지만 지난 2년동안 해 온 일을 돌이켜보면 불가능하지 않은 상황이다. 경찰청과의 협의가 진행되고 있지만 아직 구체화하지는 못했다.
창동차량기지와 도봉운전면허시험장이 이전하면 초대형 복합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개발계획 용역을 진행중이다.
이 구청장은 “운전면허시험장 부지는 노원뿐 아니라 중랑·성북·도봉과 의정부·남양주를 연결하는 지리적 요충지다. 상대적으로 문화에 소외된 이 지역 주민을 위한 문화복합 허브타운이 들어서면 지역 주민들도 활력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자역사로 개발하는 성북역은 대규모 멀티 편의시설과 역세권 개발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 모든 것은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시키기로 했다.
이 구청장의 이 같은 추진력은 행정을 꿰뚫고 있는데서 나온다. 30년간 행정공무원을 하면서 청와대 정부 서울시 구청을 두루 경험했다. 그의 행정 경험은 올해 초 행정안전부 주관 전국 기초자치단체 대상 생활서비스 실태조사에서 노원구를 ‘가장 살기 좋은 도시 1위’로 나타났다.
민선4기 남은 2년, 이 구청장의 활동력이 또 어떤 노원구의 변화를 가져올 지 주목된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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