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눈 맞춘 환경 그림책>

지역내일 2008-08-04
''엄마가 미안해'',''난 외계인이야'' 등 출간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무분별한 개발로 인한 생태계 파괴, 지구 온난화 등 인간의 생존을 위협하는 환경 문제를 다양한 각도에서 다룬 어린이용 환경 그림책들이 출간됐다.
''연탄길''의 작가 이철환씨가 쓴 ''엄마가 미안해''(미래아이 펴냄)는 사람들이 포구의 모래를 퍼가면서 살 곳을 잃어버린 쇠제비갈매기의 가슴 아픈 이야기를 통해 난개발이 가져올 환경 파괴를 경고한다.
쇠제비갈매기가 사는 포구 모래밭에 거대한 굴착기가 나타난다. 사람들은 도시에 높은 건물을 짓기 위해 포구 모래를 마구 퍼 가고 갈매기는 마구 파헤쳐진 모래 위에 알을 낳아야 한다.
장맛비가 세차게 내린 어느 날 사람들이 퍼간 모래 때문에 낮아진 모랫바닥에서엄마 쇠제비갈매기는 새끼 쇠제비갈매기들을 지키기 위해 애쓴다.
하지만 쇠제비갈매기들을 지켜줄 모래는 없었고 결국 새끼 갈매기들은 강물 속으로 사라지고 만다. 김형근 그림. 9천원.


같은 출판사에서 나온 ''난 외계인이야''는 자신이 멀리 스콜롬띠루 행성에서 온 외계인이라고 믿는 꼬마 ''환이''의 눈을 통해 지구 온난화 문제를 아이들에게 이야기한다.
환이는 가족들과 함께 떠난 섬 여행에서 돌고래의 외침을 듣는다."삐리 삐리리~ 꼰짜르찌노 대원은 들어라~ 지구가 점점 뜨거워져서 빙하가 빠르게 녹아 내리고 있다.이대로 가다가는 빙산을 타고 내려온 북극곰이 지구인들 앞마당에서 살게 될 지도 모른다. 삐리삐리~ 꼰짜르찌노 대원은 최선을 다해 지구 온난화를 막아라!"돌고래의 외침을 들은 환이는 지구가 뜨거워지는 이유를 알아보고 지구를 시원하게 식혀주기로 결심한다.
자동차 매연과 소들이 뀌어대는 방귀가 지구 온난화를 가져오는 원인임을 익살맞은 그림과 이야기로 재밌게 전달한다. 김진완 지음. 박찬우 그림. 9천원.

최열 환경운동연합 대표는 생태계와 공기, 쓰레기, 물, 먹을거리를 주제로 어린이를 위한 환경 그림책 ''최열 아저씨의 푸른 지구 만들기'' 시리즈(청년사 펴냄)를 출간했다.
''에취에취 콜록콜록 숨이 막혀요''은 지구의 숨통을 조이는 더러운 공기를, ''꼬질꼬질 구리구리 지구가 몸살났어요''에는 쓰레기 때문에 신음하는 지구의 모습을 보여준다.
또 ''반달곰아 수달아 어디어디 숨었나''에선 더럽혀진 환경 때문에 망가져 가는 생태계를 다루고 있다.
물 문제를 다룬 ''찰랑찰랑 출렁출렁 맑은 물은 어디로 갔을까?''와 먹을 거리 문제를 다룬 ''뒤룩뒤룩 간질간질 뭘 먹어야 해?''도 조만간 출간될 예정이다. 최병옥 그림. 각 권 64쪽. 각 권 9천800원.
zitrone@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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