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제안 입법화’ 국회 호민관클럽 창립

지역내일 2008-07-22
희망제작소와 여야의원 38명 참여

여야 국회의원이 입법화와 예산 지원이 필요한 시민 아이디어를 적극 발굴해 ‘날개’를 달아주는 ‘호민관 클럽’''을 발족했다.
여야 의원 38명과 시민단체 희망제작소는 22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호민관 클럽 창립총회를 열고 “고대 로마에서 평민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평민 중에 선출한 관직인 호민관의 정신을 대한민국 국회에서 구현하자”고 선언했다.
이들은 “다양한 시민 창안 아이디어를 제도화하면서 국회 안팎의 다양한 목소리에 대해 적극적 소통과 성숙한 논의의 공간을 만들어 나가며 이를 위해 초당적 노력을 다한다”를 창립 취지로 내세웠다.
클럽에는 한나라당 김영선 남경필 박 진, 민주당 원혜영 이미경 천정배, 민주노동당 권영길 이정희, 창조한국당 문국현 의원 등 의원 38명이 가입했으며, 이날 창립총회에서 김영선 이미경 권영길 의원이 공동대표단으로 선출됐다.
민주당 간사를 맡은 김재윤 의원은 △시민들이 희망제작소를 통해 제안한 아이디어 심의 뒤 입법추진 △생활개선 정책과제에 대한 지속적 토의와 소통 △희망제작소와 함께 하는 현장탐방을 주요 활동으로 소개했다.
희망제작소는 이날 창립식에서 호민관 클럽에 육아휴직 직장여성의 국민건강보험료 소급납부 개정, 장애인 자녀를 둔 노인의 노인복지주택 입소자격 부여 등 14개 입법과제를 제안하고 예산지원이 필요한 분야로 아토피 예방사업 등을 제시했다.
클럽 결성을 처음 제안한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는 “국민에게 더욱 친근한 국회로 거듭나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국회가 돼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창립식에 이어 열린 토론회에서 발제에 나선 김형준 명지대 교양학부 교수는 “소통하고 일하는 국회를 위해 공청회와 청문회 제도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김호기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는 민주주의의 바람직한 모델로 “의회 안의 내부공론장과 의회 밖의 외부공론장이 활발한 소통을 통해 생산적인 긴장과 협력관계를 유지하는 정치”를 제시했다.
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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