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갔어도 당신이 그토록 사랑하던 법과 정의는 우리에게 살아 있습니다”
서울대에서는 우리 시대의 살아 있는 ‘법의 화신’ 고 조영래 변호사 추모전이 열리고 있다.
29일부터 시작돼 내일 (31일)까지 계속되는 이 행사는 서울대 법대 학생회와 법대 공익법운동
동아리 ‘Life’가 공동으로 개최하고 있다.
이들 예비 법조인이자 후배 법조인들은 조 변호사의 삶의 궤적을 더듬어 의미를 하나하나 정성 들여
건져 올리려 특히 신경을 쓰고 있다. 이 시대 정치논리 속에서 허우적거리고, 그래서 정의를 차마 입
에 담기 어려운 법현실이 이번 추모제를 더욱 뜻깊에 한다고 관계자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이번 추모전을 기획한 법대 학생회 박지환(법학 4년)씨는 “조 변호사는 법 정신을 구체적
삶으로 실천한, 우리시대의 보기 드문 법조인이었다. 우리가 이번 행사를 기획한 것은 그 분의
삶을 다시 한 번 돌아봄으로써 자성의 기회를 마련코자 한 것”이라고 의미를 밝혔다.
‘전태일 평전’의 저자이기도 한 인권변호사 조영래(법대 65학번)씨는 90년 43세의 나이로
타계할 때까지 약자들의 편에 서서 부천서 성고문 사건을 비롯, 각종 시국 사건과 공익사건을 맡아
군사독재의 치부를 폭로한 인물이다.
‘서울대생 내란 음모사건’‘민청학련 사건’ 등 당시 대표적인 시국 사건에 연루돼 수년에 걸친
투옥과 수배생활을 했다.
근대법학 백주년 기념관 소강당에서 박원순 변호사와 박주현 변호사 등이 조 변호사의 삶과 활동에
대해 강연회를 갖고, 영상물도 함께 상영하는 행사를 진행중이다.
‘진실은 영원히 감옥에 가둘 수 없다’ 등 조 변호사의 저서와 평소에 쓴 글들을 자료집으로 모아
배포하기도 한다.
/ 문상식 기자 ssmun@naeil.com
서울대에서는 우리 시대의 살아 있는 ‘법의 화신’ 고 조영래 변호사 추모전이 열리고 있다.
29일부터 시작돼 내일 (31일)까지 계속되는 이 행사는 서울대 법대 학생회와 법대 공익법운동
동아리 ‘Life’가 공동으로 개최하고 있다.
이들 예비 법조인이자 후배 법조인들은 조 변호사의 삶의 궤적을 더듬어 의미를 하나하나 정성 들여
건져 올리려 특히 신경을 쓰고 있다. 이 시대 정치논리 속에서 허우적거리고, 그래서 정의를 차마 입
에 담기 어려운 법현실이 이번 추모제를 더욱 뜻깊에 한다고 관계자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이번 추모전을 기획한 법대 학생회 박지환(법학 4년)씨는 “조 변호사는 법 정신을 구체적
삶으로 실천한, 우리시대의 보기 드문 법조인이었다. 우리가 이번 행사를 기획한 것은 그 분의
삶을 다시 한 번 돌아봄으로써 자성의 기회를 마련코자 한 것”이라고 의미를 밝혔다.
‘전태일 평전’의 저자이기도 한 인권변호사 조영래(법대 65학번)씨는 90년 43세의 나이로
타계할 때까지 약자들의 편에 서서 부천서 성고문 사건을 비롯, 각종 시국 사건과 공익사건을 맡아
군사독재의 치부를 폭로한 인물이다.
‘서울대생 내란 음모사건’‘민청학련 사건’ 등 당시 대표적인 시국 사건에 연루돼 수년에 걸친
투옥과 수배생활을 했다.
근대법학 백주년 기념관 소강당에서 박원순 변호사와 박주현 변호사 등이 조 변호사의 삶과 활동에
대해 강연회를 갖고, 영상물도 함께 상영하는 행사를 진행중이다.
‘진실은 영원히 감옥에 가둘 수 없다’ 등 조 변호사의 저서와 평소에 쓴 글들을 자료집으로 모아
배포하기도 한다.
/ 문상식 기자 ssmu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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