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서울 아파트 거래량 증가

송파·강서구 거래량 2배 … 중소형 주택 강세

지역내일 2008-07-29
“아파트 거래시장 회복되나?”
올 상반기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지난 해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실수요층이 두터운 중소형이 강세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www.serve.co.kr)가 국토해양부 집계 ‘월별 아파트 거래량’을 분석한 결과, 올 1~6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6만2085건이었다. 지난 해 1~6월 5만975건보다 1만1110건(21.8%) 증가했다. 지난해 하반기(4만7815건)에 비하면 1만4270건(29.8%)이나 많았다.
구별로는 △노원구(6554건) △송파구(5072건) △강서구(4881건) △도봉구(3566건) △성북구(3496건) 순으로 많았다.
특히 강서구, 송파구는 지난 해보다 각각 2.5배, 2배 이상 증가했다. 강서구의 경우 강남과 이어지는 지하철 9호선 및 발산지구 입주, 마곡지구 개발 등으로 인해 수요가 급증 한 것으로 보인다. 송파구는 대규모 재건축 단지 입주여파와 송파신도시 등이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규모별로는 중소형(전용면적 85㎡이하) 거래가 강세를 보였다.
실수요층이 두터운 중소형 아파트는 5만2777건이 거래돼 전년(4만569건)보다 30.1%(1만2208건) 증가했다. 특히 올 상반기 서울 전체 아파트 거래량의 85%가 중소형 아파트였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아파트 거래에서 중소형이 차지하는 비율 79.6%보다도 증가한 것이다.
부동산써브는 전반적인 부동산 침체에도 불구하고 서울 아파트 시장, 특히 송파구나 강서구와 같이 확실한 호재가 있거나 신규공급이 있는 지역은 실수요층이 두터운 중소형을 중심으로 수요가 몰린 것으로 분석했다. 또 올 들어 급매물이 쏟아져 나온 것도 수요자들의 주택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했다.
이같은 추세는 올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부동산 거래 활성화를 위한 인위적인 대책이 없더라도 주택가격을 충족시킬만한 주거환경, 호재 등이 있거나 또는 일정 수준까지 호가가 하락한 지역은 매수심리가 살아날 수 있다는 것.
나인성 부동산써브 연구원은 “중대형은 매매가 감소한 반면, 중소형은 가격하락과 함께 실수요자들이 매매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며 “당분간 중소형 위주의 거래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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