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에서 ‘자유부인’을 만나다

지역내일 2008-08-18 (수정 2008-08-18 오후 10:08:22)
청계천에서 ‘자유부인’을 만나다


1950년대 한국사회를 뒤흔들었던 영화 ‘자유부인’, 1966년 화제작 ‘만추’, 1977년 한국 영화 최다 관객 동원작 ‘겨울여자’….
서울 청계천에서 이들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서울 중구는 중구문화원과 함께 20일부터 이틀간 ‘한국영화포스터전’을 연다. 일면 ‘영화에 미친 남자’로 불리는 정종화씨가 모은 작품들이다. 다음달 3일 막을 올리는 ‘제2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를 기념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정종화 영화정보센터 소장은 60년간 영화자료와 기록수집에 인생을 바친 인물. 긴 세월동안 수집한 2만여점 가운데 주옥같은 영화포스터 100여점과 영화 관련 희귀자료 1000여점을 특별히 뽑아냈다. 청계천 베를린광장과 중구문화원 예문갤러리에서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청계천 베를린광장에서는 ‘영화포스터 전시회’가 열린다. 해외영화제 수상작과 한국전쟁 소재 영화, 역사 영화, 어린이·청소년 영화 등 7개 주제에 맞춰 포스터 100점을 전시한다. 1957년 제4회 아시아영화제 수상작인 ‘시집가는 날’, 1961년 제11회 베를린영화제 특별은곰상을 받은 ‘마부’ 등이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중구문화원 예문갤러리에서는 ‘한국영화 관련 자료 전시회’가 열린다. 각종 한국영화 팸플릿과 1955년 발행된 ‘영화세계’ ‘국제영화’ 등 영화전문 책자, 김승호 김지미 등 영화배우 스틸과 사진을 볼 수 있다. 극장표 전단지 시사회권 등 예전 영화 관련 각종 홍보물도 전시한다.
중구는 전시회에 앞서 20일 정오부터 베를린광장에서 개막행사를 연다. 성우 배한성씨 사회로 코리아재즈오케스트라는 영화주제가 연주를, 화양극장 간판아티스트 김연준씨는 영화간판 그리기 시범을 선보인다. 원로배우 최은희씨 등이 준비한 팬 사인회도 열린다.
문의 02-775-3001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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