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식 경기대 교수와 박현호 용인대 교수는 최근 공동으로 발표한 논문에서 경기도 부천시와 경찰청이 시범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환경설계를 통한 방범프로그램(CPTED)’이 해당지역 뿐만아니라 인근 지역의 범죄예방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CPTED 지역 중 CCTV를 집중 설치한 지역 3곳(심곡2동, 소사본1동, 심곡1동)을 ‘시범지역’으로 선정하고, 설치하지 않은 인근 지역 3곳(소사본3동, 심곡2동, 원종2동)을 ‘비교지역’으로 선정해 실시했다.
이는 CCTV를 설치하기 전인 2005년 6월말(사전조사)과 설치한 후인 2007년 6월말(사후조사)에 주민 대상 설문 조사를 실시해 범죄피해율을 비교한 것이다.
‘시범지역’에서는 사전조사에서 1,122가구, 사후조사 478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했다.
비교지역에서는 사전조사 1,773가구, 사후조사 1,301가구를 조사했다. 조사대상은 시범지역과 비교지역 경계 내에 속한 전체 가구의 약 20~30%이다.
조사결과 범죄피해율은 ‘시범지역’이 ‘비교지역’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시범지역의 범죄예방효과가 인근에 있는 비교지역까지 전파되는 이른바 ‘효과의 확산’도 있음을 보여줬다.
시범지역에서는 △침입절도(18.8% → 11.6%) △침입강도(5.1% → 2.0%) △길거리 치기범(14.8% → 6.8%) △노상강도(9,3% → 4.3%) 등 4가지 범죄피해가 모두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교지역 감소폭은 △침입절도 15.7% → 15.0% △침입강도 3.5% → 2.6% △길거리 치기범 10.0% → 6.8% △노상강도 5.5% → 3.3%로 각각 감소해 시범지역에 비해 감소폭이 적었다.
이상선 기자 ss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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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구는 CPTED 지역 중 CCTV를 집중 설치한 지역 3곳(심곡2동, 소사본1동, 심곡1동)을 ‘시범지역’으로 선정하고, 설치하지 않은 인근 지역 3곳(소사본3동, 심곡2동, 원종2동)을 ‘비교지역’으로 선정해 실시했다.
이는 CCTV를 설치하기 전인 2005년 6월말(사전조사)과 설치한 후인 2007년 6월말(사후조사)에 주민 대상 설문 조사를 실시해 범죄피해율을 비교한 것이다.
‘시범지역’에서는 사전조사에서 1,122가구, 사후조사 478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했다.
비교지역에서는 사전조사 1,773가구, 사후조사 1,301가구를 조사했다. 조사대상은 시범지역과 비교지역 경계 내에 속한 전체 가구의 약 20~30%이다.
조사결과 범죄피해율은 ‘시범지역’이 ‘비교지역’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시범지역의 범죄예방효과가 인근에 있는 비교지역까지 전파되는 이른바 ‘효과의 확산’도 있음을 보여줬다.
시범지역에서는 △침입절도(18.8% → 11.6%) △침입강도(5.1% → 2.0%) △길거리 치기범(14.8% → 6.8%) △노상강도(9,3% → 4.3%) 등 4가지 범죄피해가 모두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교지역 감소폭은 △침입절도 15.7% → 15.0% △침입강도 3.5% → 2.6% △길거리 치기범 10.0% → 6.8% △노상강도 5.5% → 3.3%로 각각 감소해 시범지역에 비해 감소폭이 적었다.
이상선 기자 ss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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