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률 높이자"...아파트 몸집 줄인다>

지역내일 2008-08-20
건설사, ''중대형→중소형'' 설계변경 유행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최근 아파트 분양시장에 중대형 기피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건설업계에 기존 중대형을 중소형으로 줄이는 작업이 한창이다.미분양이 많은 중대형 대신 상대적으로 수요가 많은 중소형으로 바꿔 분양률을 높이려는 것이다.20일 업계에 따르면 중견건설회사인 동일토건은 올 하반기 연말 분양 예정인 천안 용곡동 동일하이빌의 설계변경을 진행중이다.
이 아파트는 당초 145-228㎡ 400여가구로 계획해 지난해 11월 분양승인까지 받아놨으나 시장 분위기가 나빠 분양을 연기해오다 현재 112-145㎡ 570가구로 사업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앞서 지난달 인기리에 분양했던 천안 쌍용동 동일하이빌도 대형은 미분양이 남아 있다는 점을 감안해 132, 165㎡대의 주택형은 완전 배제하기로 한 것이다. 이로 인해 지난해 분양했으면 피했을 분양가 상한제도 적용받게 됐다.회사 관계자는 "투기지역 해제로 대출 규제가 풀렸다고 해도 지방의 경우 중소형이 아니면 분양이 어렵다"며 "상한제 부담을 떠안더라도 분양성이 좋은 주택형 위주로 계획을 변경하는 게 유리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현진도 올 가을 분양 예정인 춘천 에버빌 585가구의 주택형을 조정하고 있다. 당초 66-100㎡대의 비중이 70%, 132㎡대 20%, 165㎡대 8%였으나 주택시장이 100㎡대위주로 재편됨에 따라 66-100㎡의 비중을 86%로 높이는 대신 132㎡와 165㎡는 각각10%와 4%로 낮추기로 했다.역시 하반기 분양할 용인 상현 현진에버빌도 최근 분양시장 추세를 감안해 현재159-178㎡의 대형 위주 설계를 중소형 위주로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대림산업은 최근 자체 소비자 조사 결과에서 전용 85㎡(분양면적 100-112㎡), 방 3개짜리 3-3.5베이에 대한 선호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올 하반기 이후 공급하는 신규 아파트에 중대형을 줄이고 중소형 비중을 높일 계획이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과거에는 중대형의 가격 상승폭이 커 선호도가 높았지만 종합부동산세 등 세금이나 분양가 부담 등을 이유로 중소형의 몸값이 더 높아지고 있다"며 "핵가족화와 발코니 확장 허용으로 100㎡대 주택을 과거보다 넓게 쓸 수 있는것도 중소형 선호도가 높아진 이유"라고 말했다.
sms@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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