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학생이 진로대비능력 높다

내일신문, 전국 24개 지역 초중고생 조사 ... 비수도권과 양극화 심해

지역내일 2008-08-21 (수정 2008-08-21 오전 10:06:15)
수도권 지역 학생들은 비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진로 대비 능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업성취도뿐 아니라 진로교육에서도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내일신문이 전국 24개 지역 초중고 학생 6774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0일 실시한 ‘제1회 전국 초중고 진로적성평가’ 결과를 분석한 결과,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지역 응시자의 ‘진로성숙도’가 비수도권 지역 학생들에 비해 높았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의 강남·송파·양천·노원, 대전, 부천, 대구, 수원, 일산, 분당, 안양, 천안 등 12곳은 전국 평균(55.94점)에 비해 진로성숙도가 높았다. 대전, 대구, 천안을 제외하면 모두 수도권 지역이다.
이에 반해 거제, 원주, 광주, 울산, 창원, 인천, 목포, 안산, 청주, 구미, 춘천, 부산 등은 전국 평균에 비해 낮았다. 인천, 안산을 빼면 모두 비수도권 지역이다.
진로성숙도 검사는 응시자들이 시험제도, 진학, 직업, 직업경로 정보 등 4가지 분야에 대해 어떤 태도와 관심 그리고 정보 수준을 갖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평가다. 이를 통해 학생 개인의 진로에 대한 준비 수준을 또래 학생들과 비교 측정한다.
특히 이번 평가는 국내 최초로 전국적으로 실시된 것이라 지역별로 진로성숙도를 비교해볼 수 있어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진로적성평가를 설계한 와이즈멘토 조진표 대표는 “많은 수도권 부모들은 공교육에서 실시하는 진로교육 이외에도 다양한 사설 적성검사와 진로컨설팅을 활용해 자녀들의 진로설계에 나서고 있다”면서 “반면 비수도권 지역의 경우 이런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어 최신 정보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교육양극화는 학습만의 문제가 아니라 진로에 대한 정보력에 의해 심화되고 있다”며 “학부모와 교육당국 그리고 지방자치단체가 머리를 맞대고 진로교육 격차를 줄이는 방안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내일신문이 주최한 진로적성검사는 1회 대회이고 진로적성검사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한 현실에서도 7635명이나 응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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