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분양시장 다시 일어서나(하반기 강남권 분양예정 아파트, 서초 삼호)

재건축 규제완화 등에 기대감 확산/하반기 래미안 2곳 등 알짜물량 대기

지역내일 2008-08-22 (수정 2008-08-22 오전 8:30:41)
사진 설명
삼성물산이 22일부터 분양에 들어가는 ‘래미안 서초 스위트’ 조감도. 강남 8학군에 위치한 만큼 교육여건이 우수하다. 사진 삼성물산 제공

부동산 불패신화의 진원지 강남의 요즘 모습은 초라하다.
이미 2년 전 가격으로 되돌아간 강남 아파트 가격은 좀처럼 회복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상반기 강남에서는 입지가 좋은 대형건설사 아파트조차 고전을 면치 못했다. 그러나 강남지역이 마냥 추락만 하지는 않을 것이다. 언제든 반등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춘 곳이 강남이다. 강남 지역은 뛰어난 학군과 풍부한 인프라, 다양한 문화·여가시설을 자랑한다. 특히 정부가 재건축 규제와 전매제한 등을 완화하는 내용의 8.21 부동산 대책을 발표했고, 조만간 종부세·양도세 등 부동산 세제 관련 대책도 내놓을 예정이다. 강남 아파트 시장이 다시 자극받을 수도 있다는 얘기다.
부동산정보업체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하반기 강남권에 분양이 확정된 아파트는 3곳, 513가구.
22일 삼성물산은 서초구 서초동에 ‘래미안 서초 스위트’ 80, 112㎡ 6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강남 8학군에 위치하는 만큼 교육여건은 우수하다. 특목고 진학률이 높다는 서일중을 비롯해 서초초, 원촌중, 반포고 등이 인근에 자리 잡고 있다. 교통여건은 신설 역사인 신논현역(2009년 상반기 개통 예정)이 가깝고, 단지 앞으로 경부고속도로 반포 나들목을 통해 시외곽 진출입이 수월하다. 미리 신청을 받은 후 샘플하우스가 오픈하는 22일부터 5일간 전문 분양상담사의 안내 아래 단지를 체험하는 사전예약 관람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삼성물산은 9월에도 서초구에서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상반기 분양한 ‘반포자이’와 함께 올해 강남 분양물중 가장 관심을 끌고 있는 ‘반포래미안’이 대기하고 있다. 85~267㎡ 426가구로 구성돼 있다. 3, 7호선 환승역인 강남 고속터미널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세화여고, 세화고, 세화여중, 반포중 등 우수한 교육시설을 갖추고 있다. 강남고속터미널의 편의시설을 누릴 수 있고 신세계 백화점, 강남 성모병원, 국립 도서관, 서초구민센터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갖췄다. 단지 뒤에는 구민종합운동장과 산책로 등이 있어 쾌적성 면에서도 우수하다.
10월에는 대림산업이 강남구 청담동에서 ‘청담3차 e-편한세상’ 85, 158㎡ 1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두산연립을 재건축한 이곳은 청담역을 이용할 수 있다. 또 지하철 분당선 연장 구간인 강남구청역이 2010년 개통 예정이다. 언부초, 언북고, 강남도서관 등이 인근에 있다. 특히 일반분양 물량이 20가구 미만이어서 청약통장없이 분양신청이 가능하다.
한승수 내집마련정보사 연구원은 “최근 정부는 부동산 규제완화 정책을 내걸고 시장활성화를 시도하고 있다”며 “강남 입성을 원하는 실수요자라면 최근의 금리상황을 포함한 자금 여력 등을 고려해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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