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성용 특파원 = 학교 교육의 질적 수준이 개인의 연봉과 고용률, 건강상태, 지역 사회내 집값 등에 영향을 미치고 지역 사회의 경쟁력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는 미국 연구소의 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미국 비영리 연구기관인 랜드연구소는 27일 150여개 관련 문헌과 저서 등을 근거로 미국내 조사 대상 학교의 평균 성적, 학생 개인 성적, 고교 졸업률, 대학 진학률 등 교육의 질적 변수와 그 변수가 미친 영향에 대해 연구한 결과를 담은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학교 교육의 수준이 높아지고 학생 개인 성적이 올라가면 개인적 측면에서 연봉과 고용률을 상승시키고 담배와 술, 마약에 취하는 습관을 가질 위험이 낮아지는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파악됐다.
높은 교육 수준은 신장 질환과 심장혈관 질환, 고혈압, 암질환에 걸릴 가능성을낮추며 건강한 육체와 정신을 갖추는데 영향을 미친다.
지역 사회 측면에서 보면 학교 교육의 수준이 집값과 연관돼 있는데 많은 사람들은 학교 성적이 높은 학군 내에 위치한 주택에 돈을 더 지급할 의사를 보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있다.특히 시카고와 매사추세츠 지역의 경우 관내 학교의 수학과 독서 성적이 평균 1% 높아지면 부동산 가격은 평균 0.5~1%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주 산타모니카의 경우 지역내 학교 성적이 캘리포니아주 평균에 비해10~13% 높았는데 중간 정도에 해당하는 90만달러 짜리 주택에 적용하면 일부 지역에서 평균 집값이 5만~10만달러 가량 더 오른 것과 관련이 있다는 것이다.교육의 질이 높아져 연봉과 집값이 상승하면서 개인 소비가 늘게 되고 지자체 입장에선 재산세와 판매세 수입이 크게 늘어나는 2차적 영향이 나타나고 있다.
범죄율은 학교 교육 수준의 향상에 따라 살인이 27%, 성폭행 30%, 차량절도 20%,방화 13% 가량 줄었고 다른 중범죄도 퍼센트로 한 자릿수 가량 감소했다.랜드연구소는 "교육의 질적 수준이 투표 등 시민의 사회 참여도와 신문 구독률 등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교육의 질적 수준은 개인 생활 수준 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는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결론지었다.
ksy@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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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비영리 연구기관인 랜드연구소는 27일 150여개 관련 문헌과 저서 등을 근거로 미국내 조사 대상 학교의 평균 성적, 학생 개인 성적, 고교 졸업률, 대학 진학률 등 교육의 질적 변수와 그 변수가 미친 영향에 대해 연구한 결과를 담은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학교 교육의 수준이 높아지고 학생 개인 성적이 올라가면 개인적 측면에서 연봉과 고용률을 상승시키고 담배와 술, 마약에 취하는 습관을 가질 위험이 낮아지는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파악됐다.
높은 교육 수준은 신장 질환과 심장혈관 질환, 고혈압, 암질환에 걸릴 가능성을낮추며 건강한 육체와 정신을 갖추는데 영향을 미친다.
지역 사회 측면에서 보면 학교 교육의 수준이 집값과 연관돼 있는데 많은 사람들은 학교 성적이 높은 학군 내에 위치한 주택에 돈을 더 지급할 의사를 보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있다.특히 시카고와 매사추세츠 지역의 경우 관내 학교의 수학과 독서 성적이 평균 1% 높아지면 부동산 가격은 평균 0.5~1%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주 산타모니카의 경우 지역내 학교 성적이 캘리포니아주 평균에 비해10~13% 높았는데 중간 정도에 해당하는 90만달러 짜리 주택에 적용하면 일부 지역에서 평균 집값이 5만~10만달러 가량 더 오른 것과 관련이 있다는 것이다.교육의 질이 높아져 연봉과 집값이 상승하면서 개인 소비가 늘게 되고 지자체 입장에선 재산세와 판매세 수입이 크게 늘어나는 2차적 영향이 나타나고 있다.
범죄율은 학교 교육 수준의 향상에 따라 살인이 27%, 성폭행 30%, 차량절도 20%,방화 13% 가량 줄었고 다른 중범죄도 퍼센트로 한 자릿수 가량 감소했다.랜드연구소는 "교육의 질적 수준이 투표 등 시민의 사회 참여도와 신문 구독률 등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교육의 질적 수준은 개인 생활 수준 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는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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