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세계도시축전은 인천의 투자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고, 시민들에게 자부심과 감동을 선사하는 행사가 될 것입니다.”
진대제(사진) 인천세계도시축전 조직위원장은 도시축전이 인천시의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행사가 되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올해 초 세계엑스포조직위원회와의 마찰로 당초 계획보다 행사규모를 크게 줄였지만 오히려 내실을 기할 수 있는 전기로 삼겠다는 각오다.
우선 300개에 달했던 각종 행사를 100개로 추렸다. 주제는 ‘빛나는 내일(Lightening Tomorrow)을 향한 80일간의 미래도시 이야기’로 정했다.
진 위원장은 “볼거리는 충분히 있다. 문제는 어떻게 기업들의 투자 의욕을 끌어내고, 관람객들에게는 어떤 스토리와 의미를 부여해 감동을 줄 것이냐다”고 말했다.
국내 최고기업인 삼성의 CEO 출신답게 요즘 그의 고민은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감동을 선사할 것인가에 맞춰져 있다.
“80일간의 미래도시가 주제이긴 하지만 관람객들은 미추홀(인천의 옛이름)에 와서 반나절 정도 보고 가는 행사일 겁니다. 관람객 입장에 초점을 맞춰 컨텐츠에 대한 논의를 집중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행사기간에 장마철이 포함돼 있는 만큼 실내에서도 80% 이상 효과를 낼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진 위원장은 특히 대한민국에 대한 투자 매력을 인천이 상징적으로 보여주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행사에 온 관람객과 기업들이 ‘동북아의 두바이, 인천’ ‘한국을 대변하는 인천’을 떠올리게 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과거 정보통신부 장관시절 송도 첨단산업클러스터에 관심을 가졌던 것도 한국의 관문인 인천이 지닌 투자가치를 높이 평가했기 때문”이라며 “인천이 한국의 발전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예상관람객이 700만명인 만큼 자원봉사 등 시민들의 도움 없이 성공할 수 없다”며 “인천시민과 함께 만드는 행사가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진대제(사진) 인천세계도시축전 조직위원장은 도시축전이 인천시의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행사가 되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올해 초 세계엑스포조직위원회와의 마찰로 당초 계획보다 행사규모를 크게 줄였지만 오히려 내실을 기할 수 있는 전기로 삼겠다는 각오다.
우선 300개에 달했던 각종 행사를 100개로 추렸다. 주제는 ‘빛나는 내일(Lightening Tomorrow)을 향한 80일간의 미래도시 이야기’로 정했다.
진 위원장은 “볼거리는 충분히 있다. 문제는 어떻게 기업들의 투자 의욕을 끌어내고, 관람객들에게는 어떤 스토리와 의미를 부여해 감동을 줄 것이냐다”고 말했다.
국내 최고기업인 삼성의 CEO 출신답게 요즘 그의 고민은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감동을 선사할 것인가에 맞춰져 있다.
“80일간의 미래도시가 주제이긴 하지만 관람객들은 미추홀(인천의 옛이름)에 와서 반나절 정도 보고 가는 행사일 겁니다. 관람객 입장에 초점을 맞춰 컨텐츠에 대한 논의를 집중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행사기간에 장마철이 포함돼 있는 만큼 실내에서도 80% 이상 효과를 낼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진 위원장은 특히 대한민국에 대한 투자 매력을 인천이 상징적으로 보여주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행사에 온 관람객과 기업들이 ‘동북아의 두바이, 인천’ ‘한국을 대변하는 인천’을 떠올리게 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과거 정보통신부 장관시절 송도 첨단산업클러스터에 관심을 가졌던 것도 한국의 관문인 인천이 지닌 투자가치를 높이 평가했기 때문”이라며 “인천이 한국의 발전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예상관람객이 700만명인 만큼 자원봉사 등 시민들의 도움 없이 성공할 수 없다”며 “인천시민과 함께 만드는 행사가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