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특산물, 서울 구청광장에 다 있네”

지역내일 2008-08-29
전국 지자체, 서울서 추석맞이 직거래장터
제수용품 등 지역 특산물 10~40% 싸게

추석을 앞두고 전국 지자체가 서울로 모여든다. 수도권 주민들은 고품질의 지역 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고 구수한 고향의 정취도 덤으로 얻을 수 있는 기회다.

◆서울 구청, 전국 특산품 장터로 변신 = 서울 구청들은 자매결연 지자체를 위해 판을 벌인다. 경북 14개 시군은 9월 8~12일 강남구청 등 21개 장터에서 특산품을 판매한다. 예천군은 4일~10일 동대문구청 등 5개 구청에 판매부스를 마련한다. 봉화군은 서울 강동구청과 경기 부천시청 등에서 수도권 고객을 만난다.
충남도는 9월 4~11일 양재동 aT센터에서 100개 업체가 참여해 제수용품과 농산물을 판매한다. 기름오염 피해를 입은 태안군은 10일부터 강서구청 등 4개 구청과 문화체육관광부 광장에서 특산물 판매를 한다.
충북 제천시는 8일부터 정부중앙청사와 서초구청 동대문구청 등 6개 장터에서 사과 꿀 약초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충북에서는 9개 지자체가 서울 특판행사에 참가한다.
전북 남원은 11일까지 정부종합청사 서초구청 등 7곳에서 ‘춘향골 농특산품 장터’를 연다. 무주군은 5일까지 서울 중구청에서 특판행사를 하고 5~9일 대전 갤러리아 백화점과 서울 중구 황학동 신축아파트 단지 등에서 행사를 갖는다. 사과와 천마 머루와인 포도 한과 표고버섯 벌꿀 등 70여 생산 농가가 직접 참여한다.
전남 19개 시군도 서울 판매행사를 기획했다. 여수시는 8~10일 강서구청 광장에서 돌산갓김치 등을, 순천시는 6~7일 양천구 양천공원에서 햅쌀 등을 판다.
경남도는 추석 전까지 수도권 25개 직거래장터에 참가한다. 의령군은 3~4일 서울 용산구청에서 쌀 등 농산물 15종을, 함안군은 8~10일 강서구청에서 포도 단감 전통한과 등 12종을 선보인다. 남해군은 10일 전후로 동대문 구로 도봉구에서 멸치 멸치액젖 흑마늘 유자비누 등을 팔고 하동군은 9~10일 서울 성동 강남구와 경기 안산시에서 매실제품과 배를 판매한다. 함양군은 10일 전후로 영등포구청 등에서 판을 벌인다.

◆유통업체와 손잡고 전문판매점 개장 = 지자체들은 대형유통업체와 손잡고 특판행사를 하거나 전문 판매장을 개설해 추석 대목을 기대하고 있다.
전북도는 롯데마트와 손잡고 21일부터 1주일간 서울 월드점과 서울역점에서 `바이(BUY) 전북 상품전`을 열었다. 32개 업체가 450여 품목을 선보였다. 진안군은 추석을 맞아 서울 잠실에 ‘마이산골 진압숍’을 열었다. 특산물 판매는 물론 귀농 귀촌 안내·지원도 한다.
지자체가 운영하는 인터넷쇼핑몰도 추석 특판행사를 벌인다. 경북도는 농수산물 판매사이트 ‘사이소’(www.cyso.co.kr)에서 9월 2일부터 할인판매를 실시한다. 또 행안부가 운영하는 정보화마을 상거래사이트(www.invil.org)에서는 전국 338개 마을 특산품 600여 종을 구매할 수 있다. 역시 행안부가 운영하는 한국지역진흥재단(www.oneclick.or.kr)에서도 지역 특산품 판매 농가를 직접 연결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농협과 축협 수협도 장터운영에 동참한다. 성내동 농협서울본부에는 9월 8일부터 전국 농협이 참가하는 ‘농촌사랑 농축산물 큰 장’이 선다. 과천 경마공원에서는 축산물 큰잔치가 열리고 수협바다마트는 저렴한 가격에 수산물을 판매한다.
이명환 기자 종합 mha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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