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주상복합아파트 분양권 ''애물단지''>

지역내일 2008-09-02
입주시기 앞두고 가격 급락.. 계약자 급매물 ''수두룩''

(울산=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울산지역 일부 주상복합아파트의 입주시기가 다가오는 가운데 애초 프리미엄을 노리고 시장에 뛰어든 계약자들이 최근 급매물을 쏟아내고 있지만 매매가 거의 이뤄지지 않아 분양권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1일 울산지역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오는 9월 입주를 앞둔 남구 삼산동 S아파트와 2009년 6월 입주예정인 달동 A 아파트를 비롯한 주상복합 아파트들의 경우 분양권이 많게는 1억원 이상까지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 아파트의 경우 지난 2005년 당시 분양가격은 3.3㎡당 1천만~1천200만원에 달하는 등 울산지역 최고 수준을 기록했으나 최근 매매가는 198㎡형(60평)의 경우 은행 이자와 계약금 등을 포함해 평균 1억원 가량 하락했으며 여타 주상복합도 크게 다르지 않은 상황이다.
이는 지난해부터 계속돼 오던 울산지역 부동산시장 침체현상 및 대출금리의 지속적인 상승과 더불어 서울 등 타 지역과 달리 주상복합이 울산 수요자들에게 큰 차별성을 갖지 못한 결과로 풀이된다.
부동산정보업체 ''울산114''의 오원택 본부장은 "서울의 경우 강남의 어느 주상복합에 산다고 하면 그만큼 사회적 지위가 높다고 보는 분위기가 일반적이지만 울산의경우 주상복합을 처음 경험하는 만큼 그 같은 메리트도 없어 아직까지는 차별성이 떨어지는 편"이라고 분석했다.
달동의 한 부동산중개업체 관계자는 "최근 매물로 나오는 주상복합 분양권의 경우 거의 매매가 되지 않는다고 보는 편이 맞다"며 "높은 대출이자의 압박에다 입주를 앞두고 빨리 처분해야 한다는 심리가 퍼지면서 마이너스 프리미엄으로까지 매물이 나오고 있지만 팔리는 경우는 거의 없어 ''애물단지'' 취급을 받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주상복합은 대개 상권 중심지에 위치하는 등 주거환경 자체는 뛰어난 편이라는 데는 이견의 여지가 없다"며 "지금은 투자나 투기수요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상황이니만큼 시간이 좀 흐른 뒤 실수요자들이 입주하고 부동산 경기가 살아나면 주상복합에 대한 호감도도 높아질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stnsb@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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