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350여명 불교, 기독교, 천주교 시설 등 방문
청와대 직원들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이번 주말사회복지시설 등을 방문, 자원봉사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3일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대통령실 직원 350여명이 수석실별로 봉사단을 구성, 오는 6~7일 가운데 하루를 정해 ‘1일 봉사활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와대의 이번 추석맞이 봉사활동은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달 18일 국무회의를주재하면서 “추석 연휴를 맞아 정부부처 장.차관과 청와대 수석들이 사회시설을 찾아 실질적인 봉사활동을 했으면 좋겠다”고 권유한데 따른 것이다. 특히 청와대는 봉사활동 대상 시설을 선정하면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새 정부의 ‘종교편향’ 비판을 고려해 각별히 신경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실제 청와대 불자모임 ‘청불회’ 회장인 강윤구 수석이 이끄는 사회정책수석실과 총무비서관실은 각각 성북구 승가원과 경기도 이천의 승가원 자비마을 등 불교에서 운영하는 장애인복지시설을 찾아 청소, 빨래, 고구마 캐기 등의 봉사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두 시설에서 봉사활동을 벌일 직원은 각각 30여명과 25명으로 다른 봉사단에 비해 많은 인원이다.
또 국정기획수석실과 정무수석실은 각각 경기도 부천의 혜림원과 구세군 과천요양원 등 기독교 관련 시설을 찾기로 했고, 경제수석실은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가 운영하는 서초구 신망애의 집을 방문할 계획이다. 경호처도 직원 100여명이 의정부 이삭의 집 등 12개 사회복지시설에서 봉사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청와대 봉사단은 실질적인 봉사의 의미를 새길 수 있도록 주로 축대보수, 벽돌쌓기, 비닐하우스 재배, 대청소, 이불빨래 등 노력봉사 위주로 활동을 벌이기로 했으며 이와 별도로 수석실별로 자율적으로 성금을 모금해 선물도 준비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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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직원들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이번 주말사회복지시설 등을 방문, 자원봉사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3일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대통령실 직원 350여명이 수석실별로 봉사단을 구성, 오는 6~7일 가운데 하루를 정해 ‘1일 봉사활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와대의 이번 추석맞이 봉사활동은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달 18일 국무회의를주재하면서 “추석 연휴를 맞아 정부부처 장.차관과 청와대 수석들이 사회시설을 찾아 실질적인 봉사활동을 했으면 좋겠다”고 권유한데 따른 것이다. 특히 청와대는 봉사활동 대상 시설을 선정하면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새 정부의 ‘종교편향’ 비판을 고려해 각별히 신경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실제 청와대 불자모임 ‘청불회’ 회장인 강윤구 수석이 이끄는 사회정책수석실과 총무비서관실은 각각 성북구 승가원과 경기도 이천의 승가원 자비마을 등 불교에서 운영하는 장애인복지시설을 찾아 청소, 빨래, 고구마 캐기 등의 봉사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두 시설에서 봉사활동을 벌일 직원은 각각 30여명과 25명으로 다른 봉사단에 비해 많은 인원이다.
또 국정기획수석실과 정무수석실은 각각 경기도 부천의 혜림원과 구세군 과천요양원 등 기독교 관련 시설을 찾기로 했고, 경제수석실은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가 운영하는 서초구 신망애의 집을 방문할 계획이다. 경호처도 직원 100여명이 의정부 이삭의 집 등 12개 사회복지시설에서 봉사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청와대 봉사단은 실질적인 봉사의 의미를 새길 수 있도록 주로 축대보수, 벽돌쌓기, 비닐하우스 재배, 대청소, 이불빨래 등 노력봉사 위주로 활동을 벌이기로 했으며 이와 별도로 수석실별로 자율적으로 성금을 모금해 선물도 준비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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