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뇌가 ‘공부’를 소화하도록 하는 조건

지역내일 2008-09-11
우리가 식사할 때와 공부하는 것을 비교해보자. 입력의 단계인 입에서 음식을 1차적으로 잘게 부수는 역할이 중요한데 만약 치아가 부실하여 제대로 씹지 못한다면 소화기관에 무리를 주게 된다. 치과에서 어금니가 안 좋을 경우 가장 먼저 염려하는 것이 소화불량이다. 마찬가지로 두뇌에서는 입력단계의 부실을 보상하기 위해서 뇌의 특정부위가 과도하게 사용되게 되며, 따라서 불필요한 에너지를 소모하게 되고 뇌의 피로가 심해지며 결과적으로 집중을 유지하는 시간이 줄어든다.
2차는 뇌 자체 기능의 문제다. 실행기능, 작업기억, 집중유지, 각성, 감정조절, 좌우뇌의 불균형 등 소화기관에 해당되는 영역으로 이 기능에 이상이 있을 때는 아무리 기름지고 좋은 음식을 차려준들 자기 것으로 소화하지 못하고 배설할 수밖에 없다. 이미 뇌기능에 문제가 있는데 아무리 좋은 학원, 고액 과외를 붙여 줘도 마찬가지 결과를 가져올 뿐이며, 오히려 아이에게는 그러한 좋은 환경에서도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자신을 바라보며 자존감에 상처만 입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
근래에는 뇌 신경망이 변화할 수 있다는 신경가소성(Neuronal Plasticity)의 원리를 이용한 뇌기능 평가와 개선 도구들이 미국에서는 많이 활성화되어 있으며, 국내에서는 하이퍼포먼스 브레인 연구소(HB두뇌학습클리닉)가 도입하여 전국적으로 보급·활용되고 있다. 이러한 뇌기능 개선 중심의 클리닉이 갖는 장점은 학습능력 이외에도 다른 뇌기능(Basic Foundational Brain Function이 개선 : 기분, 운동능력, 동기, 적극성 등)이 함께 좋아진다.
하지만 뇌기능 개선도구들을 선택함에 있어 신중해야 하며, 아래의 전제조건을 만족하는 도구들을 선택한다면 효율적이다.

* 두뇌기능 개선 프로그램 선택을 위한 전제조건
-학습과 관계되는 두뇌 기능의 평가와 개선에 초점.
-평가 후 이를 개선할 수 있는 도구가 있어야 한다.
-학습과 관계되는 Basic Foundational Brain Skills의 개선에 초점.
-두뇌기능 개선 프로그램들은 기존에 과학적으로 임상적 효과가 검증된 것 사용.
-프로그램 훈련 전 후 결과가 정량적으로 나타나야 한다.
-훈련 전후의 정량적 결과가 임상적 개선과 상관적인 유의성이 있어야 한다.
-개선 효과는 일시적이 아니라 지속적이어야 한다. (Neuronal Plasticity)
-두뇌 반복 훈련을 통한 새로운 신경 패턴이 만들어져야 한다.
-훈련 도구는 두뇌의 신경학적 타이밍과 리듬에 거의 일치해야 한다.

HB학습클리닉 김성훈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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