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발 집값하락, 아파트로 확산

일부지역 매매가 2년전으로 회귀

지역내일 2008-08-11
서울 강남권 재건축 시장을 중심으로 한 아파트 매매가 하락세가 일반 아파트로 확산되고 있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재건축에 비해 강보합을 유지했던 서울 아파트가격이 5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강동구의 경우 8월 첫 주에만 0.18% 떨어졌고 송파구(-0.12%), 강남구(-0.12%), 서초구(-0.02%), 양천구(-0.01%) 등도 하락세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7월부터 하락세로 접어들기 시작한 이후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하락폭이 커지고 있다. 가격상승을 주도했던 고가 아파트 가격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강동구 명일동 삼익가든1·2차는 매물이 많지 않지만 매수세가 전혀 없어 거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고덕주공9단지는 6월부터 거래가 없어지기 시작해 7월에는 급매물만 간혹 거래되면서 시세가 하향 조정됐다. 송파구 문정동 올림픽훼밀리타운, 현대1차 등도 가격이 떨어졌다. 강남구 대치동 한보미도, 선경 등도 거래가 없기는 마찬가지다.
이호연 부동산114 팀장은 “서울의 경우 재건축 단지 외에도 일반 아파트까지 내림세에 가세했다”며 “이 지역은 3.3㎡당 매매가격이 2년전 수준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서울 재건축아파트 가격은 8월 첫주 0.05% 떨어지며 내림세가 지속됐지만 하락폭은 둔화됐다. 대출 이자와 보유세 부담으로 매물이 쏟아지지만 매수자가 없어 매물 가격이 계속 하향 조정되는 상황이다.
상반기 강세를 보였던 서울 강북권의 경우 거래가 감소하면서 일반아파트 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단기간 가격이 크게 올라 실수요자들이 외면하고 있는데다 휴가철 비수기까지 겹치면서 거래가 한산한 편이다. △서대문구(0.10%) △중구(0.09%) △중랑구(0.08%) △도봉구(0.06%) 등만 소폭으로 움직였다.
신도시는 지난주보다 하락폭이 소폭 둔화됐지만 △일산(-0.10%) △분당(-0.05%) △평촌(-0.02%) 등을 중심으로 여전히 내림세며 수도권은 상승한 곳이나 하락한 곳 모두 가격변동이 크지 않았다.
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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