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노동계 6월투쟁’대비 비상근무
노동부는 김호진 장관 주재로 6일 실·국장을 비롯한 주요간부 비상대책회의를 갖고 본부 및 지방노동관서에 비상근무를 지시했다.
이번 조치는 노동계의 6월 임·단협 시기집중 등 총력투쟁과 관련해 적절하고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본부 노정국 노사협력관실 전 직원, 지방관서 근로감독과장·근로감독관 등은 7일부터 30일까지 매일 저녁 10시까지 근무하고, 소속 기관장은 상시 연락체계를 유지하며 관외출타를 하지 않아야 한다.
/ 이강연 기자 lkyym@naeil.com
건강보험재정안정추진단 발족
보건복지부는 5일 복지부 대회의실에서 김원길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재정안정종합대책추진단’(단장 복지부 차관) 발족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지난 3월부터 대책마련에 중점을 두고 운영해 온 건강보험재정안정대책비상대책본부의 활동은 종료됐다.
이번에 발족한 추진단은 주 1회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갖고 그 결과를 복지부장관에게 보고하는 등 대책의 추진상황을 점검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복지부는 또 추진사업별로 책임자실명제를 실시하며 건강보험증 전자카드화, 보험약가 관리, 생동성시험 대책 등 주요 대책에 대해서는 별도의 테스크포스(T/F)를 운영할 계획이다.
민변, 노동기본권쟁취 토론회 열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은 5일 종로성당에서 노동기본권 완전 쟁취를 위한 공동토론회를 개최했다.
민변은 “복수노조허용 5년 유예 노조법 개정을 필두로 하여 현 정부는 광범위한 노동법 개악을 추진하고 있다”며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정리해고 규제완화, 임금·노동시간제의 탄력화, 비정규직 대책, 모성보호대책 등의 쟁점을 살펴보면 현 정부의 노동법 개정방향이 구조조정의 제도적 완성과 노동기본권의 전반적 후퇴를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현 노동법 개악국면의 성격과 향후 투쟁방향, 노동법 개정을 둘러싼 투쟁요구를 주제로 한 기조발제 후 토론이 이어졌다.
모성보호법 국회통과 촉구 걷기대회
한국노총(위원장 이남순)은 6일 여의도 공원 문화마당에서 모성보호관련법 6월 국회통과를 촉구하기 위해 자전거 대행진 및 가족 걷기대회를 개최했다.
노총은 “노동자와 가족, 일반시민 등 500여명이 참여한 걷기대회를 개최했다”며 “몸 벽보, 페이스 페인팅 등 이벤트 행사에 이어 여의도 문화마당을 출발해 한국방송공사, 국회의사당, SBS를 거쳐 여의도문화마당을 잇는 자전거 대행진을 벌였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노총과 여성단체들이 함께 하는 여성노동법 개정 연대회의가 릴레이식으로 추진해온 ‘모성보호관련법 6월 국회 통과 투쟁’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민중연대, 경찰·구사대 폭력 규탄 집회
민중연대는 7일 낮 12시 광화문 열린마당에서 ‘경찰폭력, 구사대폭력, 용역깡패폭력 규탄 기자회견 및 집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5일 울산 효성공장에 대한 경찰병력 투입에서도 나타났듯이 경찰폭력은 이미 위험수위를 넘어섰다”며 “광주 캐리어 사업장 구사대 폭력, 효성 용역깡패 폭력사태 등도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민중연대는 7일 집회에 앞서 대우자동차·캐리어비정규직·효성·한통계약직·한국통신114·여천NCC·경주세광·안산동아노조, 김포 신곡리 철거민 등과 함께 회견을 갖고 폭력 사례를 발표했다.
공공연맹, 김호진 장관 면담
공공연맹(위원장 양경규)은 “7일 오후 4시 노동부 장관실에서 김호진 장관을 면담하고 12일 공공부문의 파업을 앞두고 최종 담판을 벌인다”고 5일 밝혔다.
공공연맹은 “면담에서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공공부문 민영화의 부당성, 한국통신 114 분사 등 노사갈등이 높아지고 있는데 대해 공공연맹의 입장을 밝히고 김 장관의 견해를 듣게 될 것”이라며 “대한항공조종사 아시아나항공 지적공사 지역난방공사 한국전력기술 등 사회적 파급력이 큰 29개 노조가 조정신청을 낸 상태에서 이뤄지는 이번 면담이 12일 총파업을 앞두고 큰 전환점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이인영 기자 inyoung@naeil.com
노동부 IT분야 훈련기관 119개 뽑아
노동부는 IT(정보통신)분야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이달 중 119개 훈련기관(승인인원 1만755명)을 선정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올 3월 IT분야 130개 훈련기관을 선정, 1만9268명을 훈련시키고 있는 가운데 이뤄진 것으로 이로써 총 3만명의 IT분야 핵심 전문인력을 양성케 됐다.
이번에 선정된 훈련기관 및 훈련과정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노동부 인터넷 홈페이지(www.molab.go.kr) 및 고용안정정보망(www.work.go.kr)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훈련을 원하는 경우에는 가까운 고용안정센터에 구직등록 뒤 훈련상담을 통해 적정한 훈련과정을 선택하면 된다.
/ 이강연 기자 lkyym@naeil.com
노동부는 김호진 장관 주재로 6일 실·국장을 비롯한 주요간부 비상대책회의를 갖고 본부 및 지방노동관서에 비상근무를 지시했다.
이번 조치는 노동계의 6월 임·단협 시기집중 등 총력투쟁과 관련해 적절하고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본부 노정국 노사협력관실 전 직원, 지방관서 근로감독과장·근로감독관 등은 7일부터 30일까지 매일 저녁 10시까지 근무하고, 소속 기관장은 상시 연락체계를 유지하며 관외출타를 하지 않아야 한다.
/ 이강연 기자 lkyym@naeil.com
건강보험재정안정추진단 발족
보건복지부는 5일 복지부 대회의실에서 김원길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재정안정종합대책추진단’(단장 복지부 차관) 발족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지난 3월부터 대책마련에 중점을 두고 운영해 온 건강보험재정안정대책비상대책본부의 활동은 종료됐다.
이번에 발족한 추진단은 주 1회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갖고 그 결과를 복지부장관에게 보고하는 등 대책의 추진상황을 점검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복지부는 또 추진사업별로 책임자실명제를 실시하며 건강보험증 전자카드화, 보험약가 관리, 생동성시험 대책 등 주요 대책에 대해서는 별도의 테스크포스(T/F)를 운영할 계획이다.
민변, 노동기본권쟁취 토론회 열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은 5일 종로성당에서 노동기본권 완전 쟁취를 위한 공동토론회를 개최했다.
민변은 “복수노조허용 5년 유예 노조법 개정을 필두로 하여 현 정부는 광범위한 노동법 개악을 추진하고 있다”며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정리해고 규제완화, 임금·노동시간제의 탄력화, 비정규직 대책, 모성보호대책 등의 쟁점을 살펴보면 현 정부의 노동법 개정방향이 구조조정의 제도적 완성과 노동기본권의 전반적 후퇴를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현 노동법 개악국면의 성격과 향후 투쟁방향, 노동법 개정을 둘러싼 투쟁요구를 주제로 한 기조발제 후 토론이 이어졌다.
모성보호법 국회통과 촉구 걷기대회
한국노총(위원장 이남순)은 6일 여의도 공원 문화마당에서 모성보호관련법 6월 국회통과를 촉구하기 위해 자전거 대행진 및 가족 걷기대회를 개최했다.
노총은 “노동자와 가족, 일반시민 등 500여명이 참여한 걷기대회를 개최했다”며 “몸 벽보, 페이스 페인팅 등 이벤트 행사에 이어 여의도 문화마당을 출발해 한국방송공사, 국회의사당, SBS를 거쳐 여의도문화마당을 잇는 자전거 대행진을 벌였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노총과 여성단체들이 함께 하는 여성노동법 개정 연대회의가 릴레이식으로 추진해온 ‘모성보호관련법 6월 국회 통과 투쟁’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민중연대, 경찰·구사대 폭력 규탄 집회
민중연대는 7일 낮 12시 광화문 열린마당에서 ‘경찰폭력, 구사대폭력, 용역깡패폭력 규탄 기자회견 및 집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5일 울산 효성공장에 대한 경찰병력 투입에서도 나타났듯이 경찰폭력은 이미 위험수위를 넘어섰다”며 “광주 캐리어 사업장 구사대 폭력, 효성 용역깡패 폭력사태 등도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민중연대는 7일 집회에 앞서 대우자동차·캐리어비정규직·효성·한통계약직·한국통신114·여천NCC·경주세광·안산동아노조, 김포 신곡리 철거민 등과 함께 회견을 갖고 폭력 사례를 발표했다.
공공연맹, 김호진 장관 면담
공공연맹(위원장 양경규)은 “7일 오후 4시 노동부 장관실에서 김호진 장관을 면담하고 12일 공공부문의 파업을 앞두고 최종 담판을 벌인다”고 5일 밝혔다.
공공연맹은 “면담에서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공공부문 민영화의 부당성, 한국통신 114 분사 등 노사갈등이 높아지고 있는데 대해 공공연맹의 입장을 밝히고 김 장관의 견해를 듣게 될 것”이라며 “대한항공조종사 아시아나항공 지적공사 지역난방공사 한국전력기술 등 사회적 파급력이 큰 29개 노조가 조정신청을 낸 상태에서 이뤄지는 이번 면담이 12일 총파업을 앞두고 큰 전환점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이인영 기자 inyoung@naeil.com
노동부 IT분야 훈련기관 119개 뽑아
노동부는 IT(정보통신)분야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이달 중 119개 훈련기관(승인인원 1만755명)을 선정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올 3월 IT분야 130개 훈련기관을 선정, 1만9268명을 훈련시키고 있는 가운데 이뤄진 것으로 이로써 총 3만명의 IT분야 핵심 전문인력을 양성케 됐다.
이번에 선정된 훈련기관 및 훈련과정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노동부 인터넷 홈페이지(www.molab.go.kr) 및 고용안정정보망(www.work.go.kr)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훈련을 원하는 경우에는 가까운 고용안정센터에 구직등록 뒤 훈련상담을 통해 적정한 훈련과정을 선택하면 된다.
/ 이강연 기자 lkyy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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