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장애 & 학습부진

우리아이 학습장애, 여름방학에 잡으면 몸도 마음도 성장

지역내일 2008-08-15
책상에는 앉아있는데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면 조기 진단 받아야

여름방학이다. 성적표를 본 후 애가 타는 학부모와는 달리 무사태평한 아이들. 책상에 앉아 있지만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면 원인이 무엇일까? 우리아이 학습 장애일까, 학습부진일까.
구미 아이맘한의원 김영주 원장은 “학습부진이란 의미로 학습장애라는 말을 남발하고 있는데 학습장애와 학습부진은 엄연히 다르다”고 말한다.

학습장애 아동, 선행보다는 복습을
학습장애란 아동의 지능은 정상이지만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수학 또는 계산능력 중 한가지 능력에 심각한 문제를 나타내는 장애를 말한다. 실제학년보다 2년 이상 학습이 지체되는 경우에 학습장애로 진단하는데, 초등학교 3학년이 되면 비전문가가 보아도 진단할 수 있을 정도로 확연히 드러난다.
읽기 장애는 학령기 아동의 4% 정도에게 나타나는데 남자아이가 여자아이보다 3~4배정도 많다. 글자를 읽지도 못하고 읽어도 단어 뜻을 모르기 때문에 새로운 것에 대한 학습이 안 되어 학습 진도가 정체된다. 읽기 장애는 언어발달 장애를 동반하며 원인으로는 가족력, 인플루엔자 감염, 대뇌 반구 이상, 뇌성마비 등 신경학적 질병과 관련된 것으로 추정된다.
수학학습장애는 다른 건 다 정상인데 수학과 관련된 능력만 뚜렷이 저하된다. 정상지능을 가진 아이의 1~5% 정도에 해당되고 남자아이보다 여자아이에게서 좀 더 많이 볼 수 있다. 수학장애는 언어장애를 동반하기도 한다.
쓰기장애는 학령기 아동의 3~10% 정도에서 나타나며 주로 가족력에 의한 경우가 많다. 글자를 보고 똑같이 쓰는 것이 안 되고 글자를 쓰는 게 아니라 그리는 수준에 머문다. 이는 뇌의 정보 전달 부위에 문제가 있기 때문으로 추정하는데 행동장애, 주의력결핍, 과잉운동장애, 우울장애 등과 함께 나타나기도 한다.
학습장애아를 둔 부모는 아이에게 공부만 시키면 호전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학원이나 과외를 무리하게 시키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별 도움이 되지 못한다. 학습장애아동의 대부분은 선행학습 보다는 복습과 반복 학습이 필수이고 개념 이해에 중점을 두어 교육해야 호전될 수 있다. 학습장애는 성인기 사회적응력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아이의 학습장애가 의심된다면 기초학습 기능검사를 통해 객관적으로 진단해 보는 것도 좋겠다.

한방(韓方)에서 본 학습장애
한방에서는 우리 몸 어느 한 부분의 기능이 저하되면 그것이 몸 전체에 영향을 끼치게 된다고 본다. 그래서 학습장애든 성장장애든 별개의 것으로 보지 않고 같은 맥락으로 본다. 구미 아이맘한의원 김영주 원장은 “비염, 아토피, 천식과 같은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 경우, 아이들이 예민한 경우, 체력이 저하된 경우 등의 원인이 학습장애로 이어 진다”고 한다.
알레르기 질환 같은 경우는 생활환경에서 접촉하는 수많은 물질이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그 치료 또한 쉽지 않다. 이중 알레르기 비염은 방치할 경우 두통, 눈의 피로, 전신피로와 더불어 수면부족과 호흡곤란을 야기한다.
이는 곧 뇌에 산소공급 부족으로 인한 기억력과 집중력 저하로 학습부진과 바로 연결된다. 성장기 자녀를 둔 부모라면 아이가 비염초기 증상이 보일 때 빠른 치료를 해주어 학습장애와 성장장애로 이어지지 않도록 방지하는 게 중요하다.
노력에 비해 성적이 오르지 않는 아이라면 두뇌학습 클리닉을 이용해보는 것도 괜찮겠다. 이는 자신의 뇌파정보를 눈으로 보면서 뇌파를 스스로 조절하게끔 하는 뇌훈련 프로그램으로 의식적으로 과도한 노력을 하지 않아도 본인 스스로 심신을 더 잘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에서는 이미 실생활에 많이 활용되는 방법으로 ADHD 초ㆍ중기 질환을 앓고 있는 아동들에게 완치가 가능할 만큼 좋은 프로그램이다.
아이들의 학습능력은 선천적으로 타고 난 개개인의 능력 차이도 중요하지만 후천적인 관리와 노력도 중요하므로 적절한 영양 섭취, 예방과 치료, 이와 더불어 부모의 지속적인 관심이 중요하다.

TIP
제목 : 시험을 앞둔 수험생이나 국가고시, 승진을 앞둔 직장인이라면…
총명탕과 공진단을 복용하면 도움이 많이 된다. 총명탕은 백복신, 석창포, 원지라는 약재가 들어있어 마음을 평안하게 해주며 학습능률을 높이고 뇌기능을 활성화시킨다. 동의보감에 의하면 ‘하루에 천 마디 말을 암송할 수 있다’고 할 정도의 효능이 있다.
공진단은 큰 시험을 치루기 전 긴장을 풀어주고 집중력을 높여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게 하는 한약으로 휴대하기 편하게 알약으로 만든 것이다.
도움말 아이맘한의원 김영주 원장
취재 이지현 리포터 xvlh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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