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버라 AP=연합뉴스) 육아휴가를 떠났던 호주의 여성공무원 10명 가운데 6명이승진시험에서 고배를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공무원위원회(APSC)가 여성공무원 육아휴가에 대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001년 육아휴가를 떠났다 복직한 여성 공무원 65%가 지난해까지 승진시험에서 탈락해, 같은 기간 육아휴가를 떠나지 않았던 여성공무원의 탈락률 42%보다 높았다.
지난 2월 경제사정을 감안한 육아휴가 확대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실태조사에 착수한 위원회는 "육아휴가가 (여성공무원의) 경력관리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분명하다"는 소견을 내놓았지만 탈락배경에 대해 구체적인 조사활동을 벌이지 않았다.
하지만 고위직으로 올라갈수록 파트타임 직위가 많지 않으며 출산 여성 스스로 책임이 커지는 승진을 기피하는 것으로 풀이됐다.
여성공무원의 기회균등 담당국장인 애너 맥피는 "육아휴가에서 복귀한 여성들이잘못된 편견 때문에 자신들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지위에 배치되지 않고 있다"면서 "자녀를 거느린 여성 공무원들이 차별과 장벽에 직면하기 쉽다"고 지적했다.
현재 호주에서 ''가정 친화적'' 직업으로 분류되는 공무원 가운데 출산 여성에게는 12주 유급휴가와 12개월의 무급휴가가 주어지며 근무시간도 탄력적으로 조정되는혜택이 부여되고 있다.
khmoon@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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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공무원위원회(APSC)가 여성공무원 육아휴가에 대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001년 육아휴가를 떠났다 복직한 여성 공무원 65%가 지난해까지 승진시험에서 탈락해, 같은 기간 육아휴가를 떠나지 않았던 여성공무원의 탈락률 42%보다 높았다.
지난 2월 경제사정을 감안한 육아휴가 확대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실태조사에 착수한 위원회는 "육아휴가가 (여성공무원의) 경력관리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분명하다"는 소견을 내놓았지만 탈락배경에 대해 구체적인 조사활동을 벌이지 않았다.
하지만 고위직으로 올라갈수록 파트타임 직위가 많지 않으며 출산 여성 스스로 책임이 커지는 승진을 기피하는 것으로 풀이됐다.
여성공무원의 기회균등 담당국장인 애너 맥피는 "육아휴가에서 복귀한 여성들이잘못된 편견 때문에 자신들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지위에 배치되지 않고 있다"면서 "자녀를 거느린 여성 공무원들이 차별과 장벽에 직면하기 쉽다"고 지적했다.
현재 호주에서 ''가정 친화적'' 직업으로 분류되는 공무원 가운데 출산 여성에게는 12주 유급휴가와 12개월의 무급휴가가 주어지며 근무시간도 탄력적으로 조정되는혜택이 부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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