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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의 작품으로 준비하는 예복과 예단

지역내일 2008-09-11
1. 디자이너 권오상
- ‘격과 감각 그리고 실용성을 갖춘 예복이 뜬다’

예복하면 신부가 입는 약혼 드레스와 웨딩드레스 그리고 신랑이 입을 턱시도 등만을 연상하지만 양가 부모님들이 예식에 입을 의상과 신부의 신혼여행에 입을 의상도 예복에 속한다. 예전엔 예복은 무조건 화려하고 고가여야지만 격이 높다는 고정관념들이 있었다, 하지만 요즘은 그 고정관념이 무너지고 있다. 대전에서도 이런 쓸데없는 고정관념을 무너뜨리고 실용적인 예식을 원하는 커플들의 기를 팍팍 살리는 디자이너가 있다. 30대 젊은 감각으로 예식에 걸 맞는 격과 실용성을 갖춘 예복을 디자인 해 주는 권오상 디자이너다. 권오상 디자이너는 웨딩드레스나 무대복 등을 전문으로 디자인 해온 디자이너지만 전문직에 종사하는 여성들에게 더욱 주목받는 디자이너다. 직업과 나이, 성격, 체형을 고려해 각자의 개성에 맞는 의상을 디자인해 코디까지 해주는 디자이너이기 때문이다.
“요즘 결혼을 준비하는 사람들은 실용적인 면으로 접근하면서도 나만의 맞춤형 청첩장, 나만의 시계나 반지, 예물 등 디자이너의 작품으로 럭셔리함을 갖춘 결혼을 준비하는 연인들이 늘고 있다.”며 “디자이너의 작품은 명품보다는 저가면서 자신만의 개성을 맘껏 살릴 수 있는 작품으로 결혼을 준비할 수 있다는 면에서 커다란 자부심을 느끼는 것 같다.”고 밝혔다.
결혼시즌을 맞아 권오상 디자이너가 ‘마리고’란 브랜드로 격은 물론 실용성을 갖춘 예복을 선보이고 있다. 마리고의 웨딩드레스의 경우 ‘맞춤형대여’ 방식으로 디자인 되고 있다. 마리고의 ‘맞춤형대여 드레스’란 신부의 취향에 맞게 새로 드레스를 디자인해 입고 다시 웨딩 숍에 돌려주는 방식이다. 일생의 한번 뿐인 결혼식에서 돋보이기 원하는 신부들의 욕구를 백배 충족시켜준다는 점에서 선호되고 있다. 또한 마리고의 예복으로 신혼여행을 떠날 때 신부들이 입는 의상과 약혼식 때 양가 부모님의 예복도 있다. 신혼여행길에 나서는 신부들의 의상을 눈여겨 본 적이 있다면 모두가 공감하는 사실이 있다. 바로 평상복으로는 활용하기 어려운 디자인이라는 점이다. 마리고 예복은 이런 단점을 보완한 디자인이라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다. 감각과 실용성을 모두 갖춘 디자인으로 다른 예식들과는 차별화를 느낄 수 있도록 품위가 느껴진다.
“갓 결혼한 신부의 이미지를 최대한 살리면서 실용성을 가미해 결혼 때만 잠깐 입는 옷이 아닌 평상시 외출복으로 착용해도 무난한 실용성을 가미한 옷으로 디자인해 주길 원하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약혼식 때 양가 부모님을 위한 예복도 부모님의 나이와 분위기에 맞춰 부모님 한분 한분의 격을 높여드리는 디자인으로 옷을 만들고 있어 제 디자인을 입어보신 분들이 지인들에게 소개를 해 주셔서 많이들 찾아주신다.”고 밝혔다.
위치: 탄방동 교복거리
문의:487-5053(017-407-5053)




2. 디자이너 서애진
- ‘은으로 뜨개질한 장신구로 예단의 격을 높인다.’
통계에 의하면 결혼을 할 때 가장 큰 부담을 주는 것은 예단이라고 한다. 결혼준비 절차에 있어 양가 모두 크게 신경을 쓰게 되는 부분도 바로 예단이다. 예단은 신부측에서 시댁으로 당시에는 귀한 물건이던 비단을 보내는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전통적인 예단의 범위는 신랑의 직계사촌에서 팔촌까지지만 최근의 추세는 굳이 촌수를 따지지 않는 경향이다. 요즘은 예단 비용을 최소화하면서도 격을 높인 새로운 품목들이 등장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디자이너의 작품인 귀금속 장신구도 주목받는 품목이다. 귀금속은 주고받았을 때 귀한 것을 받았다고 좋아할 수 있는 품목이어서 좋고 디자이너의 작품이란 점에서 희소가치가 더해져 일석이조라는 의견이다. ‘예단비용 절감이라더니 귀금속하면 절감은커녕 상승되는 품목 아니냐.’고 반문할 진 몰라도 절대 상승되지 않는 귀금속 품목이 은(銀)이다. 실버공예가 서애진 디자이너의 핸드메이드 작품이라면 비용이 상승이 되지 않으면서도 격조 높은 예단이라는 칭찬까지 보태진다.
“대전에서는 이름만 대면 아는 건설회사 집안에서도 예단으로 제가 디자인한 은으로 뜨개질한 작품들을 선택하셨는데 사돈 될 집에서 너무 좋아하셨다고 고마워하셨다.”며 “귀금속하면 금 다음으로 선호하는 은을 사슬로 만들어 우리나라 전통 문양으로 자수와 뜨개질을 접목해 핸드메이드로 스카프는 물론, 목걸이, 귀걸이, 팔찌, 벨트 등으로 디자인하고 있어 독특하면서도 차별화된 예단으로 많은 분들이 관심을 보이시고 있다.”고 밝혔다.
서애진 디자이너의 작품은 자수와 뜨개질이라는 전통 수공예 방식으로 디자인된다는 점에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한 제11회 대전 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함으로 최고의 은공예가로서 자리매김한 디자이너다. 공모전에 출품한 그녀의 작품은 넥타이핀을 비롯해 여성들의 장신구, 명함꽂이, 컵받침, 촛대 등이다. 이들 작품들은 우리나라의 해시계, 북두칠성, 십이지 등,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주제로 만들어져 외국인들에게 어필할 수 있다는 점이 돋보였다.
“제가 디자인한 은장신구를 예단으로 선택하시는 분들에게 이유를 물었더니 은을 착용하고 있으면 신체의 컨디션에 따라서 광택이 변하기 때문에 미세한 신체의 불균형을 체크할 수 있어 예단으로 보내면 건강에 도움이 될 것 같아 선택하게 되었다는 말씀도 들었다.”며 “작품 하나하나 손으로 만들고 있어 정성은 물론 은이라는 보석의 가치가 보태져 예단 뿐 아니라 귀한 분들에게 선물해도 누구에게나 환영받을 수 있다.”고 말하는 그녀에게서 장인정신이 느껴졌다.
위치: 타임월드 갤러리아 맞은편 무궁화회관 4층
문의: 637-0757(010-3359-0757)

유혜련 리포터 yoo25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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