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EM 전시회 한국 상품 이미지 높이는 절호의 기회

역대최고의 외교행사에 업계 최고의 마케팅 열기

지역내일 2000-10-15 (수정 2000-10-15 오후 5:40:38)
세계 26개국 정상이 참석하는 ASEM(아시아 유럽정상회의)은 역대최고의 외교행사여서 기업들에게는
최고의 마키팅 장소가 될 전망이다. 기업뿐 아니라 <주>대한민국의 상품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절호
의 기회다. 기업과 정부가 2년간을 준비했다. 이번 전시회의 가장 큰 목적은 Made in KOREA의 이미지 개
선. 디자인과 디지털 기술로 재무장한 한국을 세계정상과 기자단들에게 알리는 것이 목표다. 이런 목
표를 위해 준비된 전시회는 어떤 모습일까.
동양과 서양, 전통과 새로움, 자연과 문명, 명상과 기술등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터’를 의미하는
이 전시회의 이름은 테크노 가든(Techno Garden). 20일부터 29일까지 10일간 삼성동 COEX 대서양관(2000
평)에서 열린다. 산업자원부, 문화관광부, 전경련이 주최하고 한국산업디자인 진흥원이 주관하는 이
전시는 아셈에 참가하는 회원국 정상과 3000여명의 대표단 대규모 기자단은 물론 한국의 일반 관람객
들들도 관람할 수 있다. ASEM 기획단 관계자는 “디지털 사회로 이행하는 한국의 미래지향적인 측면
을 우리의 전통문화와 첨단기술, 미래의 공간과 문화등을 통해 상관관계를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태크노 가든 전시회는 크게 한국의 첨단 디지털상품을 전시하는 디지털 코리아와 한국의 밀레니엄
상품 103개로 구성된 2000코리아 아이덴티티, 세계 디자인의 정수를 모은 다지인잇 3개의 전시로 구성
된다.

◇디지털 코리아 Digital Korea (한국 기업의 디자인 파워)
최첨단 디지털 제품이 전시되는 디지털 코리아에는 한국 디자인 선도기업의 디자인 파워를 볼수 있
는 공간이다.
우수한 디자인 제품으로 나름의 독자적인 이미지를 굳히고 있는 현대자동차, 한국타이어, 삼성전
자, LG전자, 한샘, 쌈지 이렇게 6개 기업이 참가하여 디지털 컨텐츠와 영상물 등을 전시 연출해 한국
의 미래비전을 제시한다.
현대자동차
한국 자동차 산업의 견인차 역할을 자부하는 현대자동차는 첨단 스포츠 컨셉카인 NEOS, Cross-over형
HCD-V, 그리고 2000년 우수디자인(GD)상품 대상작인 퓨전카 싼타페 픽업모델을 선보인다. 이 밖에 차
량 디자인 제작과정을 보여주는 3D 시뮬레이션 영상, 스캘링 1/4모델 등 미래 자동차 디자인 컨셉과
첨단기술력이 결집된 미래의 운송수단을 보여준다.현대자동차는 또 이번 ASEM 행사에 에쿠스리무진
등 의전용 승용차와 트라제XG등 총294대의 자사차량을 지원해 브랜드 이미지 높이기에 나선다.
삼성전자
디지털 기술과 디자인의 결합에 의해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창출한다는 슬로건으로 관람객들이
디지털기술에 의해 앞으로의 삶의 질이 어떻게 달라질 것인지를 직접 체험하게 했다.디지털 컴퓨터,
노트북 PC, 연상 TV등 시장에 출시예정인 제품도 전시된다.
LG전자
Digital Dream & Experience를 전시테마로 미래 디지털 생활 모습을 구현했다. 아침, 점심, 저녁으로 하
루 일과를 보여주는 Digital Dream 영역과 디지털 생활을 직접 체험해 보는 Digital Experience 영역으로
전시부스를 구성했다. 특히 Digital Experience 영역에서는 인터넷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다양한 정보
를 얻을 수 있고 사용이 간편한 홈 네트워크 시스템과 브라운관 TV와 모니터를 대체할 PDP, 프로젝
션, TFT-LCD 등 차세대 TV 모니터 및 화상전화기, DVD, MP3 등 다양한 디지털 제품을 전시한다.

한국타이어
타이어는 디자인이 곧 성능이다. 디자인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타이어의 성능이 달라지기 때문이
다.
1941년 설립되어 60여년간 타이어산업의 외길을 걸어온 기업으로서 한국타이어디자인 공모전 수상작
품들을 전시하며 타이어를 주제로 한 대학생들의 작품을 볼 수 있다. 외부에는 시각디자인 수상작을
전시하여 그래픽 이미지가 주는 화려함을 극대화했다.


한샘
1970년부터 부엌가구 전문회사로 자리를 굳혀온 한샘의 전시부스는 패키지 디자인, 오리엔탈 디자
인, 컨셉 디자인이라는 세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패키지 디자인에는 20평대 주택용 신혼 인테리어 침
실과 40평대 주택용 부엌 시스템을 전시한다. 가구, 조명, 패브릭, 생활용품이 사용자의 라이프 스타
일에 따라 조화롭게 꾸며진 주택공간을 보여준다. 오리엔탈 디자인은 우리의 전통 생활양식을 현대
인테리어에 접목한 침실 패키지다. 컨셉 디자인에서는 세계적인 건축가 Robert Venturi 가 특별히 디자
인한 열린 부엌과 최경란 교수의 좌식부엌을 전시했다.

쌈지
89년 설립된 토탈패션업체로 92년 쌈지라는 브랜드를 런칭해서 토탈잡화부분에서 1위를 지켜오고 있
는 쌈지는 문화마케팅분야 기업으로 선정됐다. 전시주제는 '꽃담'으로 기본 벽체는 다섯 개의 꽃잎처
럼 중심을 향해 펼쳐 있고, 하나의 꽃잎마다 꽃에 관련된 이야기를 담고 있다.

◇Designit(아시아 유럽디자인 인터넷 교류사업)
인터넷을 통한 아셈 회원국 젊은이들 간의 디자인 공동 프로젝트로 인류의 당면문제를 주제로 인터
넷상에서 공동 디자인작업을 한 결과물들이 소개된다. (www.designit.or.kr)
98년 영국의 ASEMⅡ에서 김대중 대통령과 토니 블레어 영국수상의 공동서명으로 출범했다. 2∼3개국
의 학생들이 파트너십을 형성해 미래의 운송, 정보통신, 패션문화, 공동체 공간, 환경, 신소재 등 6개
의 주제 중 택일하여 인터넷을 포함한 여러 가지 통신수단을 활용하여 공동으로 작업했다.총 15개국
155개팀에서 참여했고 이 중 국제 공동프로젝트로 진행한 것이 9개국이 참여한 15개 프로젝트이다.

◇2000 Korea Identity

한국의 대표적인 문화상품 첨단기술상품 혁신적으로 디자인된 상품 등 총 138점이 전시된다. 산자부
와 문화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 산업디자인 진흥원이 주관한 제2회 한국밀레니엄상품(Korea Millenium
Products)으로 21세기 한국을 대표할 세계적인 브랜드로 선정된 상품들이다. 세계 최대화면이면서 두
께가 8.4cm에 불과한 63인치 벽걸이 TV (삼성 SDI), 유전자 변형작물을 판별 할 수 있는 유전자변형 판
별키트(넥스젠) 지뢰파편 및 화염으로부터 인체를 보호 할 수 있는 대인지뢰화(익산 하이테크)등이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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